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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코야끼! 하정훈 씨가 내는 매콤한 맛

작성자갈밭|작성시간14.08.31|조회수19 목록 댓글 0

 

 

 

 

일본이 다른나라에서 들어와 성공 시킨 음식을 들라고 하면, 단연 1위는 돈까스, 그리고 고로케, 카레라이스이다.

세 음식 모두 우리나라에도 이미 자리잡았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에서 들여온 음식이 우리나라에서 확실히 자리잡은 것을 꼽으라면 단연 1위는 자장면이고,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것이 피자다.

사람의 입맛을 어떻게 ?추느냐에 따라 오랫동안 찾는 음식으로 살아 남는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다코야끼이다,

겨울 간식거리로 인기를 끌었던, 붕어빵, 어묵, 군고구마 자리를 몇년전 부터 비집고 들어온 다코야끼는 주인의 솜씨에 따라 살아 남은 곳도 있고, 사라진 곳도 있다.

 철저히 맛에 따라 생사 여부가 결정된 것이다.

그 중  한 곳이 경남 마산 삼계 농협 도로에 있는 다코야끼 집이다.

 4년전 창원 대방동에서 다코야끼 만드는 법을 익혀서 지금까지 장사를 해오고 있는 하정훈(확실한 총각임)씨를 만나 봤다.

 

 

- 3년 전 중학생들 대상으로 시장 조사 체험을 할때 아이들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낮에는 다른일, 밤에는 다코야끼 굽는 일을 한다고 했는데, 요즈음 다코야끼 굽는 일만 한다고 했습니다. 나이는 밝히기가 그렇고...,  확실한 총각이고, 창원 신촌에 살고있다고 했습니다.

 

 

- 하정훈 씨가  운영하는 미니가계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경남은행 삼계점과 농협 건물 사이 도로변에 자

   리  하고 있습니다. 삼계 번화가에 자리 하고 있습니다. 

 

 

▶장사하는 시간은요?

보통 오후 5시30분에서 6시에 나와서 12시 30분에서 1시30분 까지 합니다. 정해진 재료가 다 팔릴때 까지 장사를 하는 셈이지요. 일요일은 쉬고 비가 많이 올때도  쉬는 날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다코야끼를 파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줄어든 이유는요?

맛의 문제일 것입니다. 맛은 재료의 배합이라고 할수 있는 반죽 농도와 굽은 솜씨에 따라 차이가 날 수가 있습니다.

저도 재료배합에 대해 많은 공부를 통해 이 정도 맛을 낼 수 있었습니다. 계속 찾는 사람도 생기고 해서  나름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코야끼하면 일본인데 일본 다코야끼하고 맛의 차이점이라면요?

일본 다코야끼는  적당힌 굽습니다. 무른상태에서 꺼내 먹고, 저는 바삭바삭(꼬실꼬실)할때까지 굽습니다. 그리고 청량고추나 베트남산 매운 고추를 넣어 순한 맛, 조금 순한 맛, 그리고 매운 맛, 세 종류를  나눠 만들고 있습니다.

 매운고추가  다코야끼 맛을 더해 주는 것이지요. 처음 다코야끼를 주문하는 사람은 순한 맛을 찾지만, 갈수록 매운 맛을 찾더라고요. 물론 가격도 차이가 나겠지요. 다코야키 한 알에 330원인 셈인데 일본은 더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코야끼 본 고장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 파는 다코야끼 가격은  10개에 650엔, 한 알에 650원이다.)

 

 

-밀가루 음식은  반죽이 맛을 좌우 하지요.

 

 

-다코야끼 상징, 문어입니다. 문어 보다 싼 오징어는 이 맛을 못 낼까요?

 

 

-송곳으로 다 구워 질 때 까지 뒤집는 것이 솜씨의 핵심이다. 계속해도 팔은 안아프다고 했습니다.

 

 

 

-다코야끼 또 하나 상징 가다랑어포.

 

 

-어느덧 맛도  세계화 되어 가고, 그 흐름에 발 맞춰 일찍부터 일본은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음식을 일본화 시키고 나아가 세계 시장에도 진출해서 확실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도!

 

 

▶중국에서는 꼬지를 파는 곳에서 배달도 해주는 곳도 있는데 많이 주문하면 배달도 해주나요?

혼자서 하는 일이라서 전화 받기도 힘듭니다. 또 계속 송곳으로 다코야끼를 뒤집어야 하기 때문에 배달은 힘들고예,

몇시까지 온다고 하면 예약은 받습니다. 그리고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번호를 입력해서 그 고객 전화만 받습니다. 다코야끼를 굽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한 번에 구을 수 있는 량이 84개인데 모두 다 구을려면 20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기다려서 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찾는 고객과 가장 잘 팔리는 요일은요?

가계를 오고가면서 하루 네 번을 주문하는 고객도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입맛에 맞아 청소년들이 많이 찾습니다.

아이들이 좋아 하다보니 부모님들이 아이들 줄려고 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집도 그렇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전에는 금요일이 장사가 잘 되었는데 목요일도 금요일만큰 많이 찾습니다.

 

 

 

▶월 수입은요?

제 년령대에 다니는 회사원 벌이 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은요?

다코야끼와 함께 할수 있는 음식점을 내는 것입니다. 제가 아니면 이 맛을 내기 힘드니까 저는 계속 다코야끼를 굽고, 사람을 써서 오코노미야키 같은 음식을 같이 파는 가계른 내는 것입니다.

일본에도 그렇지만, 다코야끼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맥주입니다. 오코노미야키와 다코야끼, 맥주와 함께 하는 집는 어떻겠습니까?

 

다코야키 이름 유래: 1940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 나왔고, 처음에는 라디오야키라고 불리웠다. 굽는 철판과 마이크를 닮은 다코야키가 라디오를 떠올린다고 붙인 이름이다.

 

 

-굴렁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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