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6살 아들이 착한아이라는 확신이 없는지 산타가 선물은 고사하고 우리집에 나타나지도 않을까 걱정이 되었나보다. 유치원에서 돌아오는길에 아빠를 설득해서 쿠키한봉지를 샀다. 잠자리에 들기전 산타를 위해 접시에 쿠키 2개와 소주잔에 우유한컵을 부어서 산타가 선물을 두는 크리스마스추리 앞에 두었다. 산타할아버지의 수고에 대한 대접과 자기반성과 뇌물의 성격을 가진 자기가 생각하는 최고의 간식. 그런데 오늘 밤 산타할아버지가 너무 바빠서 지원요청이 있었나보다. 아빠산타가 왔다갔다. 우유는 엄마산타가 처리했다. 쿠키는 락앤락 통이 보관하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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