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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샘이야기

6.20생명샘

작성자겸손한자|작성시간26.06.20|조회수15 목록 댓글 0

[시편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몸은 쉬었는데도 마음이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던 날이 있었니?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다시 일어나는 일이 버겁고, 해야 할 일 앞에서 마음이 먼저 주저앉아 버린 순간도 있었을지 모르겠구나. 나는 네가 게으르다고 말하지 않는단다. 몸의 피로는 잠으로 풀릴 때가 많지만, 영혼의 숨이 가빠진 자리는 하루를 비워 둔다고 곧장 살아나지는 않기 때문이란다.

먼 길을 걸어온 사람이 신발을 벗고 앉았다고 발끝에 남은 먼지까지 저절로 씻겨 나가는 것은 아니란다. 발은 잠시 쉬어도, 마음 안쪽에 묻은 무거운 먼지는 조용한 손길로 씻겨야 할 때가 있지. 내 아버지께서 네 영혼을 소생시키신다는 것은 너를 억지로 다시 뛰게 하시는 일이 아니란다. 흐릿해진 마음의 숨을 다시 고르게 하시고, 주저앉은 자리에서 네가 걸어야 할 길을 부드럽게 보이게 하시는 은혜란다.

나는 네가 무기력한 자신을 미워하며 더 강하게 몰아붙이기를 바라지 않는단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날에는 먼저 그 마음이 어디서부터 지쳤는지 내 앞에 조용히 내려놓아도 괜찮단다. 오래 참아 온 슬픔일 수도 있고, 끝없이 버티며 잃어버린 소망일 수도 있으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수고의 무게일 수도 있지. 나는 네 영혼의 숨이 얕아진 곳을 지나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시 살아날 길을 함께 보여 주고 싶구나.

그러니 오늘은 쉬어도 낫지 않는 너 자신을 실패로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잠시 멈춘 자리가 끝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네 영혼을 다시 소생시키시는 문턱일 수 있단다. 그때 너는 알게 될 거란다. 참된 회복은 몸을 쉬게 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의 손길 아래 영혼이 다시 숨을 고르고 네게 허락된 의의 길 위에서 한 걸음씩 살아나는 은혜라는 것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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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이사야 40: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예레미야애가 3:22–23]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고린도후서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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