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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산티아고 포르투갈 순례길 20일(5.26~6.15)을 마무리하며 / 정동훈

작성자aja_aja|작성시간26.06.19|조회수25 목록 댓글 0

산티아고 포르투갈 순례길 20일(5.26~6.15)을 마무리하며

젊은 남녀로부터 은퇴한 노년부부들까지 다양한 민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

순례의 이유나 목적도 다양한 사람들,
길게는 800키로, 짧게는 270여 키로의 긴 순례의 여정을 걸으며,

안으로 안으로 옹골진 기운들이 영글어진 산티아고의 분위기,
따끈한 햇살, 시원한 바람의 분위기,
산티아고 콤포스테라 대성당이 있어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 탓일까 ?
길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얼굴에서 우리나라 옛 선비들이나 산승들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는

정갈하고 절제된 깨끗한 기운들을 느낄 수 있었다.

순례길에서 깨달은 것, 모든 인간은 불완전하다

나 자신의 불완전함을 깨닫고 완전함에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것.
성찰을 통해 나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무엇을 고쳐나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것.
다른 모든 사람도 나처럼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잘못을 할 수도 있다는 것,

이를 용서하는 관용의 마음을 갖는 것, 내가 속한 사회도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각자 자기의 삶을 위해 살아가는 사회는 소외된 자, 낙오된 자가 나오기 마련이다.
고아, 과부, 병자, 노인, 어린이, 가난한 자, 등 소외되고,

낙오된 자에 대한 배려가 사회가 완전하게 되는 길이다.

개인과 사회의 불완전한 부분을 성찰과 용서,

약자에 대한 배려의 마음으로 온전한 개인, 사회로 나아가는 노력을 하느님에 대한 신앙,

예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사회적 연대를 통하여 이룩해가는 것이다.

자기 마음 속 깊고 간절한 소망을 끌어내어 하느님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

절제된 소망을 끄집어 내는 것,

그것이 기도 생활이다.

2026.,6. 15.
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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