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의 생일이었다.
케익을 사고
미역국을 끓이고 해서 생일 축하를 했다.
내년에는 은지가 걸어서 다닐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은지는 열심히 이겨내고 있다.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치면서...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다.
3월 2일에는 7시 30분부터 일어나서
8시에 밥을 먹였다.
밥을 잘 먹고 귤을 주었다.
요거트케익을 먹고 자더니.....
낫또를 반찬으로 싸 주었다.
은지는 오후에 집에 와서
해피헬스 치료를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울었다.
신경이 많이 돌아와서 그런지
모든 신경들이 아파 울고 또 울었다.
그런 모습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은지가 걸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가득차 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절망하지 않고
희망으로 가득차 있다.
은지는 그리움이요 희망이요,
아빠의 소망이다.
입양을 보낸 태완이도 잘 크고 있단다.
아빠로서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아빠가 해주고 있으니
고마운 일이다.
그러면서도 가끔 보내준 사진을 볼 때마다
그리워진다.
은지의 동생을 준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
하지만 이것이 우리에겐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은지는 잘 해 주었다.
모든 아픔을 참고 웃어주고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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