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몸단장 마치고
곧바로 밥지어 먹고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마친다.
하늘은 지극히 구렸지만
비는 오지 않아
헬공 가는 길도 우산없이 나선다.
06:00~07:10까지
근력운동으로 몸을 깨워주고
나머지 1시간은 유산소운동으로
실내자전거 패달 밟기였다.
왕창 땀을 쏟아내고 나서
두번 째 샤워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찬물만 끼얹었지만
몸은 계속해서 땀을 분비해내고 있었다.
얼음물도 텀블러로 3통이나 마셨지만
땀의 분비는 여전했다.
집으로 돌아와 학교 배송을 마치고
그제 까다가 남은 멸치 꺼내서
똥까기 작업을 시작한다.
2시간 30분간에 걸친 노고끝에
똥과 머리가 제거된 말간 멸치가 탄생했다.
똥과 머리는 따로 모아서 베란다에서 말리고
몸통은 따로 비닐 봉지에 담아 냉장보관을 한다.
다시 학교로 가 집으로 배송해오면서
중동 이마트에 들러 생필품과 식자재 구입하고
점심은 인근의 별난국수집에서
돈가스로 먹는다.
장보기 해서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고 나니
오후가 거의 소진되었는데
경산에서 보내온 신비복숭아 씻어서
한 자리에서 네개를 뽀사 먹는다.
새큼달큼한 맛에 과즙이 팡팡 터지는 게
아주 맛난 신식 과일인데
딱 1주일만 나오고 안 나오는 단점이 있다.
달리기를 대신한 유산소 운동으로 선택한 실내자전거 타기
6월 들어 처음으로 300km를 돌파한다.
이런 조짐으로 진행된다면
월 적산 600km에 근접하는 수치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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