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강아지... 당뇨판정받고 두달만에 실명...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당뇨는 케어만 잘해주면 오래살수 있다고 해서.
사료주사 다 맞추고 먹여도 봤습니다.
그사이에 숨켜둔 치킨을 이녀석이 먹는 일이 세번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혈당이 안그래도 높았는데 좀처럼 잡히질 않았습니다.
할수있는건 시간맞춰사료와 주사 주는것뿐.
산책도 시키면좋아서 안보여도 잘 돌아다녔어요.
그러다 일을하게되서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버린 우리강아지....그동안 깜깜한 현실속에서 매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제가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다니던 강아지...
그렇게 네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주정도 제가 엄청 아팠어요. 그래서 아무데도 신경을 못썼죠 그러다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누가 치킨을 놓은것을 큰거 한마리반을 다 먹은겁니다... 그러고는 구토를 밤새해서 병원에 갔더니 기력이 너무 없어서 수액을 맞고 보내는게 좋겠데요.. 그래서 다음날 갔더니 밤새 아무것도 먹지않고 혈변을 계속 봤답니다. 신부전증이 합병증으로 왔답니다. 더 심해지면 보내줘야할것 같다고 합니다 이제 뭐라도 먹여야 한데요.
사료만먹어야 주사로 혈당 잡아줄수있다고 그 좋아하던 야채도 못먹였는데 이제 ...
병원에서 데고오니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고 풀썩 쓰러져버리네요. 가기전에는 비틀거려도 걷긴 했는데. 쿵 하고 넘어져버리네요. (곧 죽을거처럼 힘이 없네요..) 검은 설사를 보구요. 물조금밖에 안먹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제 갓 당뇨 판정받은 아가들... 혈당관리 철저히 해주면 실명안오고 오래살수있습니다. 먹을거 , 심적인 기쁨.집안관리 철저하게 해주면 오래 함께할수 있습니다. 합병증 녹내장? 당뇨는 다른 합병증도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운 병입니다. 아가들을 위한 관심. 혹여 저처럼 안타깝게 보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글을 씁니다. 아울러 저희 강아지의 경우 어떻게 방법이 없는지도 알려주세요 너무...슬프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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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뿐지엄마 작성시간 15.10.19 저도,,기도해 드릴께요
어ㅐ자꾸 내가 눈물이 나는지 몰라요ㅡㅡㅡㅡ -
작성자단이 작성시간 15.10.21 눈물이 막 쏟아지네요..
좋은 기억만 남기시고 자책은 하지마세요..
편한 곳에서 맘껏 뛰놀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
작성자귀여운쩡 작성시간 15.10.21 힘내세요ㅠㅠ 정말 남일 같지 않아서 눈물이 납니다..
기도할께요 ㅠㅠ..힘내세요 -
작성자미니바라기 작성시간 15.11.01 아..남일같지않아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지금은 어찌 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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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유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11.11 잘지내고있죠..허전함은 어쩔길이 없네요.
오늘은 보고싶어서 하루종일 사진을 봤나봐요.
동영상도 찍어놓고 해서
아파하다 편하게 갔는데 못해준게 너무 생각이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