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정보는
암컷 강아지 발정기 위임신(혹은 상상임신)기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 발생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강아지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기때문에 인체에 대한 정보(임신성 당뇨)도 같이 소개합니다
1. 상상임신 현상
강아지 상상임신이 나타나는 과정을 살펴보자. 강아지는 발정기 이후 임신상태 유지를 돕는 프로게스테론이 줄어들고 유즙(젖) 분비를 자극하는 프로락틴이 분비되기 시작한다. 이때 프로락틴이 지나치게 분비되거나 프로게스테론 감소가 더디면 강아지가 임신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생긴다.
상상임신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유선이 부풀어 오르며 젖이 나오기도 한다. ▲배가 불러 보인다. ▲질 분비물이 나온다. ▲소변을 자주 눈다. ▲구토한다. ▲기력과 식욕이 떨어진다.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잔다.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새끼처럼 대한다. ▲마치 출산 장소를 찾듯 구석진 장소를 찾는다. ▲예민해지는 바람에 공격적으로 행동한다.
증상은 보통 2~4주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 강아지가 상상임신으로 젖이 나올 때(진짜로 임신했을 때는 젖이 출산 직전·직후에 나온다.) 스스로 유두를 핥으면 유선염이 생길 수 있으니 압박붕대로 유선을 감싸 줄 필요가 있다. 호르몬제 약물을 써서 젖 분비를 억제할 수도 있겠지만 부작용이 생길 염려가 있어서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고려해야 한다. 종종 젖을 짜줘야 하냐고 묻는 보호자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젖이 지속해서 생산될 수 있기에 그냥 두어야 한다.
출처 : 헬스경향(http://www.k-health.com)
개의 조상인 늑대는 무리생활을 하며 한 마리의 암컷만이 새끼를 가지고 암컷이 새끼를 출산 후 다른 암컷늑대들과 공동육아를 합니다. 공동육아를 하며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서는 젖이 나오기 위한 호르몬을 만들어낼것입니다
아마 개들의 상상임신도 여기서 기인한게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암컷 강아지들은 발정기 이후 임신을 하지 않더라도 호르몬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 호르몬이 무엇이냐
프로게스테론 호르몬과, 프로락틴(prolactine)이라는 호르몬입니다
(프로게스테론 분비는 감소, 프로락틴 분비는 증가)
프로락틴은 prolactine에서 lac이 lacto(젖)이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으니 젖분비를 촉진시키는 호르몬 정도로 유추가능합니다
사람의 경우
적당량의 프로락틴 호르몬이 2형 당뇨를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만
과량의 프로락틴은 오히려 인슐린 저항성을 가져온다고합니다
2. 인체의 경우는?
상상임신이 아닌 실제 임신한 경우에 대한 설명입니다
<임신 중 인슐린저항성의 기전>
임신은 인슐린저항성을 특징으로 하는 여성의 호르몬과 대사의 많은 변화가 나타나는 특수한 상황이다. 임신 중의
영양 균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산모와 태아 성장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와 같은 대사적 변화에 중심적 역
할을 하고 있는 것이 인슐린이며, 임신 중에 포도당, 지방,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주는 인슐린감수성에 변화가 오는 것
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임신 중에 인슐린저항성 발생과 관련된 기전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임신과 관련된 호르
몬 변화와 인슐린저항성과의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으나 태반젖샘자극호르몬(태반락토겐:프로락틴과 다름)과 태반성장호르몬이 인슐린저항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태반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진 시토카인들, 종양괴사인자-알파, 렙틴, 레
지스틴, 아디포넥틴 등이 상호 작용하여 임신 중에 변화되는 인슐린저항성과 영양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 안규정
<임신을 하게 되면 당뇨병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임신 초기에는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요구량이 줄어들지만, 임신 2분기를 지나면서부터 인슐린 감수성은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급격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인슐린 감수성은 임신 전에 비해 50-70% 감소하는 데 반해, 인슐린 저항성은 증가하는데, 이러한 변화의 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나 태반 호르몬인 태반락토겐, 프로게스테론, 프로락틴, 코르티솔 등의 분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또한 임신 시 체지방의 증가도 인슐린 저항성 증가의 원인이 됩니다. 인슐린 분비능이 충분한 정상 임산부의 경우 늘어난 인슐린 요구량을 따라갈 수 있으나, 당뇨 임산부의 경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고혈당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와 같이 당뇨병 환자가 임신을 하여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경우, 태아에게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출처: http://webzine.samsunghospital.com/smcdmedu/273/webzine_273_1.html)
그럼 강아지 상상임신 기간에 분비된다는 호르몬은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3-1. 고프로락틴혈증
프로락틴은 GH와 구조적으로 유사성을 갖는다. 따라서 프로락틴이 혈당을 상승시키고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특성이 있을 것
으로 예상되었는데 실제 고프로락틴혈증 환자에서 가끔 경증의 내당능장애가 관찰되거나 대조군과 비교하여 혈당이 조금 높지만 통
계적 유의성이 경계선에 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연구에따르면 기저 혈당치는 차이가 없지만 경구당부하 후에 내당능장애와
인슐린저항성이 관찰되는데 이는 브로모크립틴 치료 후에 프로락틴치가 정상화되면서 개선되었다고 한다. 고프로락틴혈증 환자는
말단비대증 환자에 비하여 당대사장애가 경미하다고 볼 수 있으며 프로락틴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는지 또는 베타세포에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출처: 내분비질환과 당뇨병,박용수,2012,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인슐린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인슐린 길항호르몬(=항인슐린 호르몬)의 종류는 대표적으로 카테콜아민, 글루카곤, 코르티솔, GH(성장호르몬) 등이 알려져있습니다. 프로락틴도 인슐린 길항호르몬에 포함됩니다. 이 호르몬들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기도 하고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호르몬 주사 작용도 방해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상상임신기간의 당뇨견들에게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 주사량을 늘려도 혈당이 잡히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도 항인슐린 호르몬의 하나인 코르티솔의 과분비로 인해 발생합니다.
3-2. 고프로락틴혈증 치료
궁금하실테니 참고만 해주세요
약물로는 브로모크립틴(Bromocriptine), 카버골린(cabergoline), metergoline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강아지들에게는 어떤 약이 처방되는지 모르겠으나...사람들은 팔로델정(브로모크립틴), 카버락틴(카버고린)이 처방됩니다
브로모크립틴의 흔한 부작용(어지러움,매스꺼움 등)과 심한정도에 인해 일반적인 유즙분비억제 대한 치료용으로는 처방을 자제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강아지들에게도 브로모크립틴의 부작용으로 해외에서는 cabergoline, metergoline이 사용되나 metergoline은 우리나라가 수입하지 않는 듯합니다. cabergoline은 쿠싱증후군의 치료약물로도 사용됩니다
특정 호르몬이 인슐린 저항성을 발생시킨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결과가 없다고 하네요)
그렇기때문에 발정기 이후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더라도 특별한 처방이 내려지지는 않는 듯합니다
당뇨병에 걸린 여아가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중성화 수술을 해주시고
아직 수술하지 못했는데 생리를 한다면 발정기 이후 혈당관리에 신경써주세요
이후 수술은 발정기 후 2개월이 지나고 혈당이 안정됐을 때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깔리나 작성시간 21.04.26 우리아이도 중성화안하고 상상임신 반복하다가 확진받았어요
원래 뇌수두증이 있어서 수술할 엄두내기도 쉽지않아요
또 발정기오는게 너무 무서워요...ㅠ -
작성자토리짱 작성시간 21.05.17 저희 아이도 상상임신 기간이 있었는데 그것도 당뇨와 관련이 있는거 같네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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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앵두네 작성시간 21.06.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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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쪼꼬맘마 작성시간 21.06.14 감사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당뇨 확진 받았는데 어릴때 중성화 안시켜준거 너무 미안하고 힘들어요 얼른 혈당 낮추고 수술 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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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뽀야뽀야 작성시간 21.08.2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