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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설교

사도행전 16장 강해 준비

작성자이원희|작성시간24.06.16|조회수186 목록 댓글 0

1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1차 전도여행 때 나온 지명의 순서는 루스드라와 데베였다. 그러나 지금 지명이 바뀐 것은 바울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온 것이 아니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왔기 때문일 것이다.
 
루스드라는 바울을 죽이려고 한 사람들이 사는 도시였다. 안좋은 기억, 트라우마가 있는 도시에 바울이 다시 간 이유는 무엇일까?
 
1) 거기 바울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북한이라도 갈 것이다.  삼팔선이 가로 막혀서 가지 못할 뿐이지 갈 수만 있다면 갈 것이다.  가서 잡혀 죽는다고 해도 가고 싶을 것이다.  거기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2)사람은 자신이 최선을 다한 곳이면 실패한 장소, 고난의 장소라도 다시 가보기를 원하고 그 때를 기억하며 웃을 수 있다. 군대를 제대하면 군대 있었던 곳으로 오줌도 싸지 않는다고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된다. 사람은 연어처럼 자신이 고생스럽게 거쳐온 곳을 다시 거쳐 가려는 습성이 있다.
 
디모데는 이 이후로 바울의 최대의 동역자가 되었다.  그는 유대인도 아니었고 헬라인도 아니었다.  아버지는 헬라인, 어머니는 유대인이었다.  흑인과 백인이 결혼하면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닌 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같다.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흑인도 되고 백인도 되는 것이다.  
 
2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이 두 고시는 멀리 떨어져 있다. 30km? 멀리까지 알려져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3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바나바가 마가를 데리고 가려는 것처럼, 바울은 디모데를 데리고 가려고 하였다. 사랑은 자신을 낮추어 사랑하는 사람처럼 되는 것이다. 예루살렘 회의의 결정에 의하여 할례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유대인들을 얻기 위해서 유대인처럼 할례를 받게 했던 것이다.
 
교회는 제도가 아니라 사랑이다. 제도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고 튼튼하게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있고나서 제도와 규율이 생겼다. 사랑이 없어지고 나면 제도와 규율만 남는다. 이것이 종교라는 쓰레기로 남아서 사람들을 괴롭힌다.
 
4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작정한 규례는 명령한 것이 아니라 결정한 것이다. 예루살렘 회의에서 결정한 네 가지 규례는 유대인과 비유대인의 벽을 허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
 
우리 나라교회에서도 결정한 것들이 있다. 술 금지, 담배 금지이다. 혹자들은 성경에 어디에 술 먹지 말라, 담배 피지 말라는 말이 있느냐고 한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이것을 금함으로써 더 큰 부흥을 하였다. 결정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그것이 제도화 될지라도 절대적인 명령이 될 수 없다.
 
5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바울 일행이 예루살렘 교회에서 결정한 규율을 가르쳤을 때 좋은 결과를 낳았다.
 
6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사람의 자신이 가는 길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목적이 바뀌거나 환경이 바뀌거나 필요성이 바뀌면 전략이 수정된다. 바뀌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아시아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접을 수 있었던 것은 아시아에서 자신들이 전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한다. 꼭 내가 그 일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7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아시아로 가는 뜻을 굽혀야 했고 비두니아로 가고자 하는 뜻도 접어야 했다. 길이 막혔을 때는 마음을 접고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자신을 맡겨야 한다.
 
8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사람이 사방으로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나님은 바울 일행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 주셨다. 자기의 고집 속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것보다는 용기를 내어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환상을 본다는 것은 기적일 수도 있지만, 간절한 마음이 만들어낸 창조물일수도 있다. 아시아로 가는 길도 비두니아로 가는 길도 막혔을 때 바울의 눈에는 바다 건너 마게도냐가 보였다. 바울이 이 길을 선택함으로 통해서 터키 지여게 머물러 있던 바울의 복음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막혔던 하수구가 한 번에 뻥 하고 뚫리듯이 지금 막힌 일을 당했더라도 주저앉지 말고 있으면 한 번에 길이 트인다.
 
10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곧이라는 말은 주저하지 않고 갔다는 것이다. 그냥 간 것이 아니라 힘써서 갔다. 그것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길이라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기가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확신이 없다면 잠시 길을 머무고 생각을 해 봐야 한다.
 
11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가고 가고 하여 빌립보라는 도시에 도착했다. 거기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바울 일행은 몰랐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계획하고 이루는 것이 아니다. 빌립보에 가보니 회당도 없고, 유대인도 없었다. 회당 문화 속에서 자란 바울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생소한 도시였다. 이전까지 바울은 터키 어느 지역을 가나 회당이 있어서 회당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그러나 마게도냐로 도착했을 때 회당이 없음을 알았다. 아마도 멘붕이 왔었을 수도 있다. 나도 이집트나 요르단 지역으로 갔을 때 교회 건물이 없고 온통 초승달 모양의 문양을 건 모스크만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쌓였던 것과 같다. 우리 나라는 온통 십자가의 문양을 건 기독교회당 건물이 있다. 거기서 오는 안정감은 무시할 수 없다.
 
13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기도할 곳이란 회당을 의미하는 것이고 회당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회당이 없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강가로 나갔다. 강가에 여자들이 모여 있었다. 그 여자들은 그냥 모여서 잡담하는 여자들이 아니었을 것이다. 뭔가 종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모여 있었던 것 같다. 거기서 바울은 자신의 말을 전할 기회를 얻었다.
 
14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역사가 일어난다. 사람을 향해서 마음이 열리면 모든 것을 공유하게 된다. 이 모든 현상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결과이다.
 
[잠언 16:7] "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마음이 닫힌 사람과 사귀려고 애쓰면 에너지만 소비될 뿐이다. 하나님이 마음을 열어 주신 사람과 소통하면 모든 일이 힘이 들지 않고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이다. 마치 부부관계처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모두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이다.
 
15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누군가가 나에게 강권하여 어떻게 하라고 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16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귀신들린 여자가 하고 있는 말은 잘못된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아무리 잘못된 말이 아니더라도 거친 소리를 내면 뜻이 달라진다.  사람의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고 한다.  아무리 올바른 말이라도 거친 소리로 하게 되면 욕이 된다.  반면에 아무리 욕같은 말이라도 부드럽게 말을 하면 친근한 말이 된다.  예를 들어 "바보야" 라고 부드럽게 말하면 욕이 아니라 친구를 부르는 애칭이 될 수 있다.  
 
귀신들린 여자는 바울 일행에 대하여 거친말을 함으로써 바울 일행의 사역을 격하시켰던 것이다.  
 
18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바울이 여러 날 동안 귀신 들린 여자에 대하여 참은 이유는 무엇일까?  
 
1)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감초 역할을 할 필요는 없다.  예수님도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거나,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신 것이다.  오직 12명만 제자로 삼으셨다.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만 가도 된다.  
 
2) 귀신들린 여자가 사람들에게 돈이 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 여자에게 귀신을 쫓아낸다면 닥칠 후폭풍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 일은 하게 되어 있고, 될 일은 되게 되어 있다.  결국 바울은 그 여자에게 들어가 있는 귀신을 그 여자에게서 쫓아낼 수 밖에 없었다.    
 
19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20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21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로마는 세계를 정복했을 때 가장 신경을 썼던 것이 치안이었다.  자신들이 정복한 도시들에 로마 군대를 주둔시켜서 폭동 같은 것이 일어나면 철저히 응징하고 잠재웠다.  유대에 파견된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유대인들의 폭동이 일어났을 때 그 폭동을 잠재우기 위하여 예수님을 처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바울 때문에 돈줄이 막힌 사람들은 바울이 도시를 심히 요란하게 한다, 즉 폭동을 일으키는 주역이라고 말함으로써 거기에 대해 민감해 있던 로마 관리들이 바울에 대해 조치를 취하게 만들었다.      
 
22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무리가 일제히 일어났다는 것은 폭동이 일어났다는 것이고, 예루살렘에서 정치가들이 예수님을 죽였듯이 빌립보의 정치가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하였다.  
 
2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24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25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몸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되고 장수하는 것이 행복인가?  바울은 그런 것을 하나도 가지지 못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그의 입에서 찬송이 나올 수 있었을까?  찬송이라는 것은 마음이 행복할 때 나오는 것이 아닌가?  행복은 행복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에게서 이미 머물러 있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상황에 변해도 항상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의 말을 듣거나 행동을 보는 것은 행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끈다.  
 
26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행복이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는 기적이 벌어진다.  기적은 죽은 사람도 살리고 갇힌 사람에게도 자유를 준다.  자기 뿐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을 만나야 행복해 진다.  불행한 사람을 만나면 좋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행복한 웃음을 웃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서 어떤 말을 들어보지 않아도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27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28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29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30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31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32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33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34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35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을 놓으라 하니
 
36간수가 그 말대로 바울에게 말하되 상관들이 사람을 보내어 너희를 놓으라 하였으니 이제는 나가서 평안히 가라 하거늘
 
37바울이 이르되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 한대
 
38부하들이 이 말을 상관들에게 보고하니 그들이 로마 사람이라 하는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39와서 권하여 데리고 나가 그 성에서 떠나기를 청하니
 
40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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