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역대기 강해

역대하 5장

작성자원희|작성시간21.08.14|조회수586 목록 댓글 0

1.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대하]5: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여호와의 전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도 하나님의 집을 의미한다.

 

  집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이트'이다.  구약성경에 2000번 이상 나오는 매우 기초적인 단어인데, 성전, 궁궐, 왕조, 나라 등의 의미로 쓰여졌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곳이면 다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라면 황량한 광야도 하나님의 집이고 성전이 된다.   

 

[창]28: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창]28: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성전을 짓는 것은 많은 준비와 재물과 인력이 들어갔다.  다윗이 재료를 준비했고 솔로몬이 7년 동안 성전을 지어 완성했다.   

 

  아파트를 샀다고 의미 있는 것 아니다. 침대, 쇼파, TV, 냉장고, 세탁기, 책상, 컴퓨터, 책장 같은 가구들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 살 사람이 들어가서 생활하기 시작해야 의미가 있다. 새로 지은 집에 가구들이 들어가는 것 같이 새로 지은 성전에 기구들이 들어간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들어가고 거기에 하나님이 임재하히고, 진정한 제사가 시작되어 반복적으로 드려질 때 진정한 성전이 되는 것이다. 

 

  역대하 5장은 완공된 성전에 기구들이 들어가는 이야기이다.  

 

[대하]5:2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부터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니

 

  솔로몬은 소집을 많이 했다. 자기 혼자 하는 것보다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언약궤를 옮길 때는 다윗 때부터 대대적인 행사를 했다.  신앙은 함께 나가는 것이다.  다양한 악기들이 각양각색의 소리를 낼 때 한 개의 악기로는 절 대 낼 수 없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 즐겁고 성과도 많이 낼 수 있다.   

 

[대하]5:3 일곱째 달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대하]5:4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니라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물건은 궤이다.  그것은 금으로 입힌 상자인데, 여호와의 궤, 언약궤, 하나님의 궤 등으로 불려 졌다.  성전이 완공된 후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들여 놓았던 것이다.  궤는 성전에서 가장 중유한 것이었다.  궤는 하나님의 임재와 왕으로서의 통치를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그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가 있었을까?  

  상자 안에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준 돌판 두 개가 들어가 있었다. 돌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적힌 글이 중요했다. 그 글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이 적혀져 있다.

 

  십계명이 적혀져 있었는데, 십계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맺은 언약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잘 지키면 보호해 주시겠다는 의미였다.  왕은 왜 존재하는가? 백성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삶을 지속하게 해주는 것이 왕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왕이셨다.    

 

  왕과 백성은 계약을 맺는다. 백성들은 왕에게 세금을 주고, 왕은 그 세금으로 군대를 유지하고 신하들에게 월급을 주고 백성을 외부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나라 안으로는 질서를 유지한다.  

 

  만약 그 계약을 맺은 당사자 어느 한 편에서 계약을 어기면 그 계약은 쓸모없게 된다.  세금을 내지 않는 백성이 어떻게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겠는가? 십계명을 어긴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계약을 버리고 배신한 것이 되었다. 

 

  성전은 하나님과 백성들이 만나는 공간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은 언제나 성전에 있었다.  자기들의 왕이 성전에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왕궁이었다. 

 

  서로 계약이 깨지면 계약서는 무효가 되듯,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과의 계약이 깨어지면 성전은 쓸모없는 건물에 불과하게 되는 것이었다.  십계명을 어기고서는 성전에서 제사를 지내든 무엇을 하든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역대하 5장 10장부터는 성전이 그렇게 무너져 가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계약을 깬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기도하고 제사의식만 행하는 것은 우상 숭배행위이다.  그런 장소는 이미 성전이 아니라 우상 숭배를 하는 신전이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계약을 위반했을 때 하나님은 성전이라는 건물과 장소를 부담스러워하셨다.  

 

공동번역. 이사야 1: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이제 제물 타는 냄새에는 구역질이 난다. 초하루와 안식일과 축제의 마감 날에 모여서 하는 헛된 짓을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사실 성전은 마음에 이미 있는 것이었고 솔로몬 때 마음에 있는 것이 건물로 만들어진 것일 뿐이었다.  오늘 날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이미 성전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할 수록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성전은 더욱 영광스러워진다.  

 

  반면 사랑과 신뢰가 없는 사람들은 한 집에 같이 사는 것 자체가 불행이다.  겉으로는 부부인 체 하지만 서로 사랑하지도 않고 신뢰하지도 않는다면 편안한 장소가 아니라 불편한 장소이다. 

  어떤 집은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았을 때는 꾀 편안한 가정 같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배신하고, 사랑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저 별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살아 가는 것일 뿐이다.

 

(마태복음 21:13)그리고 그들에게 '내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다.' 라고 성경이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어기면서도 겉으로는 성전에서 제사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그것을 역겨워하신 하나님이 외국 군대를 부르셔서 성전을 훼손하고 파괴하게 하셨다.  부부도 싸우다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르면 그렇게 한다.

 

  (2010년 뉴스)

지난 28일 오후 11시27분께 괴산군 사리면 A씨(57) 집에서 불이 나 집기류와 가전제품 등 내부 105㎡를 태워 61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A씨의 부인 B씨(60)는 “술을 마신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던 중 갑자기 남편이 거실에 석유를 뿌리고, 갖고 있던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이들 부부는 집을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도 20대 때 부부싸움을 할 때 집안 기물을 내동댕이 친 적이 있다.  TV는 비싸서 차마 그러지 못하고 플라스틱 바가지를 마당으로 내 던져 버렸다.  정말 안 살려고 하면 집을 아예 불태워 버린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법궤안에 적힌 계약의 내용으로 돌아오라고 끊임없이 경고하셨다.   

 

호세아 11:7

내 백성이 끝끝내 내게서 물러가나니 비록 그들을 불러 위에 계신 이에게로 돌아오라 할지라도 일어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예레미야 3: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계약의 내용은 휴지가 되었고, 성전은 의미 없는 건물이 되었다.  

  

  하나님은 두 돌판에 적힌 계약의 내용으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왕이 되실 수 없다는 것을 아셨다. 그래서 계약을 갱신하셨다.  그 계약은 뭘 하면 어떻게 해 주겠다는 식이 아니라 믿기만 하면 구원해 주시고 보호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우리는 신약이라고 부른다.  

 

  우리 마음의 성전에는 법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  옛날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십계명이었지만, 이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법궤 안의 십계명은 사람들이 지키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믿기만 하면 보호해 주시겠다는 특별한 계약이다.  하나님과 우리가 맺은 계약은 너무나 은혜로운 계약이라서 우리는 이것을 은혜언약, 은혜계약이라고 부른다.

 

2. 계약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맺는다. 

 

  하나님이 우리와 맺으신 계약은 우리와 의논하고 맺으신 계약이 아니다.  보통 계약은 쌍방이 의논하고 동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우리는 하나님과 의논할 상대가 못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맺으신다.  그것을 언약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인간은 무모하게 자기의 방식대로 하나님과 계약을 맺으려고 하기도 한다. 그런 행위는 우상 숭배로 나타난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과 우리가 맺는 계약의 형식이다.  하나님보다 앞서나가면 안 된다.   

 

[대하]5:5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레위인 제사장들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다윗은 궤를 이동하는 면에서 실패한 적이 있다. 레위인만 메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하면 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보니 가르치는 나보다 앞서 나가는 청년들을 본다.  건방지다는 생각도 들지만 애잔하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 나의 세대가 지난 후 이들의 세대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미숙하다. 미숙하기 때문에 겸손이 필요하다.  이미 이 세상을 살아본 세대를 결코 이길 수 없다.  그만한 지혜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면 안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솔로몬은 과거 다윗의 잘못을 교훈삼아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동했다.

 

  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람이다.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잘못을 뉘우치는 자세는 사람을 발전시킨다.

 

  3. 능히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대하]5:6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마음으로만 그리던 성전이 실제로 현실로 세워졌으니 사람들의 감동은 컸다. 공사 기간이 7년이나 되었다. 그 전에도 많은 세월 동안 성전을 지을 재료를 모았다. 꿈에 그리던 것이 현실이 되었을 때의 기쁨은 크다.

 

[대하]5: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본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대하]5:8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대하]5:9 그 채가 길어서 궤에서 나오므로 그 끝이 본전 앞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궤가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대하]5: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대하]5:11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이 때 만큼은 제사장들이 반열, 반차 관계없이 모두 성전에 들어와서 하나님을 섬겼다. 제사장들이나 레위인들은 아무 때나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순번이 오면 들어가서 제사에 관계 되는 일을 할 수 있었다.

 

[대하]5:12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

[대하]5: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120개의 나팔이 불려진다고 생각해 보라. 그 소리는 엄청난 것이다. 나팔은 제사장의 악기였다. 또한 하나님의 음성을 상징하는 악기였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자연스럽게 자기의 입이 막히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대변하는 나팔 소리가 일제히 울려 퍼지고 각종 악기들과 노래들이 울려 퍼질 때 감동은 컸을 것이다. 

 

  고대 사람들은 하나님이 구름 안에 계시다고 믿었다. 솔로몬은 이렇게 기도한다.

 

[대하]6:1 그 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대하]6:2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여기서 캄캄한 데라는 말은 구름 속이라는 말이다. 구름 속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성전으로 오셔서 계셔 달라는 기도였다.

 

[대하]5: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아무리 거룩한 사람도, 아무리 제사장이라고 해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는 없다. 다만 굽혀 섬길 뿐이다.  이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은 목사든 평신도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설 수는 없다. 하나님의 자비를 힘입어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것이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