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신 마태복음 강해

마태복음 13장 강해

작성자원희|작성시간22.01.10|조회수159 목록 댓글 0

성경은 추상적이지 않고 구상적이다. 

 

구약 성경은 구상적인 서술로 가득하다.  예수님의 가르침도 추상적이기 보다는 이야기 같이 뭔가를 떠오르게 하는 구상적인 가르침이었다.  회화적인 이야기로 그림을 그리듯 가르친다.

 

회화적인 대화 기술인 비유는 크게 두 가지

 

1. 직유  너는 소 같이 어리석다. 

2. 은유  너는 소야.

 

  둘 중 은유가 훨씬 해석하기 힘들다. 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리석다는 건지, 힘이 세다는 건지....

 

  비유의 목적

 

1.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진리를 확실히 드러내기 위해

2.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진리를 숨기기 위해(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말라)

 

  이단들은 성경을 잘못 해석한다.

 

[마]13: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더 많이 이해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고 더 헷갈리게 된다. 

 

  예)구름타고 오실 예수님이라는 회화적이고 구상적인 표현에 대한 이단의 해석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것은 영으로 오신다는 것이고, 영으로 오시기 때문에 육체가 없어서 육체를 가진 어떤 사람에게 귀신 들어오듯 들어오셔서 나타나신다는 주장. 

 

  이단들은 성경을 글자 그대로 조합해서 사용한다. 성경의 회화적인 특성을 무시한다.  짝이 없는 것이 없다는 부분도 글자 그대로 부분적으로 해석해서 글자와 글자를 짜 맞추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교리를 만들어 낸다. 그렇게 하면 할 수록 성경은 더욱 잘 못된 해석을 낳는다. 

 

[마]13: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마]13: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마]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13: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마]13: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마]13: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마]13: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마]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귀가 없는 사람은 응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듣고 두 가지 반응을 하게 되어 있다. 호응이냐 반항이냐이다.

 

[마]13: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마]13: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예수님의 비유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 의미를 이해했다면 군중들은 예수님께 반항하든가 호응하든가 했을 것이다.

 

 

[마]13: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했으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강한 저항을 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이 바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어리석은 소망을 책망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유대인의 독립국가를 원했던 그들에게 예수님은 천국을 권하셨기 때문이다.

 

[마]13: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마]13: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이 부분은 문학적인 기법이 들어가 있다.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한다'는 말은 정말 고침을 받기를 원하지 않는 뜻이 아니다. 우리가 쓰는 말에 “너 그렇게 하다가는 큰일 난다.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고 싶냐?”라고 말할 때는 정말 큰일을 당하고 망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13: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반항을 하든 호응을 하든 응답이 있는 사람들이 비유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말 뿐 아니라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보이는 현상들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는 것은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보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눈으로 보면서 호응을 하든 반항을 하든 반응을 해야 눈이 있는 사람이다.

 

[마]13: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마]13: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비유를 듣고 있다는 것은 들을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고, 무엇을 본다는 것은 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도 현재 이 세상을 살면서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이 되면 발전이 없다. 들리지 않던 것도 들리고 보이지 않던 것도 보여야 한다.

 

  설교를 들을 때 졸기만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귀를 쫑긋 세우고 설교를 듣기 시작한다면 들을 귀가 열린 것이다. 보이지 않던 것이 어느 날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보는 눈이 생긴 것이다.

 

[마]13: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마]13: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마]13: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마]13: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마]13: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1. 길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돌밭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가시떨기 땅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좋은 땅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사람을 분류할 수도 있다.  

 

2. 길가, 돌밭, 가시떨기 땅, 좋은 땅은 한 사람의 마음의 변화를 뜻한다고 할 수도 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대응하여 어느 말씀에는 길가처럼 되고, 어느 말씀에는 돌밭 처럼되고, 어느 말씀에는 가시떨기 땅처럼 되고, 어느 말씀에는 좋은 땅처럼 되기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그대로이지만 사람은 어떤 말씀은 받아들이고 어떤 말씀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나님은 농부시니 은혜 주시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갈아 엎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만한 좋은 땅이 되게 하신다. 사람은 스스로를 어떻게 할 수 없는 땅에 불과하다. 하나님이 은혜로 갈아 엎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다.

 

[마]13: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마]13: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곡식과 가라지는 매우 흡사하여 구별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가라지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 추수 때가 되면 색도 검어 진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주인이다.  이 세상은 마귀의 땅이고 하늘 나라는 하나님의 땅이 아니다. 그것은 이원론적인 생각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땅에 자신의 사람들을 심으셨다. 그런데 밤에 마귀가 와서 하나님의 땅에 자기 사람들을 심어 놓았다.  독보리는 무단으로 남의 땅을 점거한 것이다. 

 

[마]13: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마]13: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마]13: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마]13: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하나님은 자신의 땅에 몰래 심겨진 사람들을 뽑지 않으시는 것은 하나님이 심어놓으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 왜 당장 심판자와 구원자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느냐고 물었다. 예수님의 가라지 비유는 세례 요한의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도 있다.

 

  참보리 옆에 독보리가 있다. 서로 뿌리가 엉켜 있기 때문에 독보리를 뽑으면 참보리가 같이 올라온다.  땅주인의 관심은 참보리에 있다. 

 

[마]13: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13: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마]13: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겨자씨 비유를 듣는 청중들은 그 겨자씨 나무가 진짜 큰 나무가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 2, 3월달 정도에 갈릴리 북부 지역에 가면 겨자씨 잡초가 유채꽃 같이 많이 만발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키가 1미터도 자라지 않는 볼 품 없는 잡초에 불과 하다. 겨자씨 잡초라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자들에게 복음이 들려지고 있고,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큰 나무가 된다.  겨자씨는 결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가 아니다. 또한 겨자씨는 결코 나무가 되지 못하지만 예수님이 과장법을 쓰신 것이다.  제자들로부터 시작해서 세상 모든 곳에 복음이 전파 되었다. 그래서 겨자씨 나물이 매우 큰 나무가 되어서 새 같은 천한 이방인들이 쉴만한 가르침이 된다는 뜻이다.

 

[마]13:33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복음은 이와 같이 전 세계를 변화 시켰다.

 

[마]13: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마]13:35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마태복음은 문학이다. 예수님의 가르침도 문학이었다. 문학은 논리가 아니라 감정이다. 논리적인 언어는 기술을 전수하는 책에서 쓴다. 그러나 문학이란 사람의 감정을 비유 같은 문학적 기법으로 묘사해 놓은 것이다. 문학은 그 묘한 기술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들을 만들어 낸다. 오해하게 하기 위해서 문학 작품을 쓴다고 말할 수 있다. 문학은 비유법으로 통해서 사람들에게 뭔가를 던지고 반응을 이끌어 낸다. 반응이 없는 이야기는 이야기가 아니다. 문학은 듣는 사람들에게 정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호응이든 반항이든 응답을 이끌어 내려는 것이 문학이다.

 

[마]13:36 이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사 집에 들어가시니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

[마]13:37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마]13:38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마]13: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마]13:40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

[마]13: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마]13: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마]13: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마]13: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마]13: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마]13: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마]13: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마]13: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마]13: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마]13: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마]13: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서기관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루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복음을 맡은 제자들을 향해서 과거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주셨던 말씀과 지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맡아서 잘 관리해야 된다고 하셨다.

 

[마]13: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마]13: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마]13: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마]13: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마]13: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마]13: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