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란 무엇인가
숲이란 수풀이 줄어서 된 순수한 우리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숲과 동일한 개념으로 산림(山林) 또는 삼림(森林)이라는 단어들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나무가 무성하게 꽉 들어찬 곳 또는 풀·나무·덩굴이 한데 엉킨 곳을 숲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산에 있는 숲을 산림으로, 나무가 많은 곳을 삼림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보통 명사로는 숲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반면, 행정·전문 기술적 용어로는 산림과 삼림이란 단여가 혼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산림이란 말보다는 숲이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숲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다양하다. 수풀이 줄어서 된 말인 숲은 문자 그대로 나무와 풀이 무성한 곳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숲이 나무나 풀은 물론이고 그들이 자라는 모태인 토양, 그 속에 흐르는 계곡물과 바람, 그 속에 살고 있는 동식물과 미생물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숲은 『삼국유사』,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신격화된 장소, 생활자원을 제공하는 장소, 도피와 은둔의 장소로 기록되고 있다. 숲은 한자로 數(숲 수)에서 유래되는데, 이 수(쑤,쏘)는 마을 방호림, 풍치림의 역할을 했다. 덕산쑤는 산사태 방지를 위한 숲이고, 밤쏘는 밤나무 숲을, 방하쑤는 홍수 범람 및 해풍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숲이었다. 이러한 숲은 경주의 내력을 소개한 『동경잡기』에 기록되어 있는데 …. <중략> <인터넷 사전에는 數는 ‘셀 수’로 되어 있고, 藪가 ‘늪 수, 덤불 수’로 되어 있었음 : 필자 주>
숲은 편의상 사람이 만든 숲과 자연이 만든 숲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한 가지 수종으로 만들어진 숲이 있고 여러 가지 수종으로 만들어진 숲이 있다. 같은 나이로 만들어진 숲이 있고, 다른 나이로 만들어진 숲이 있다. 기후에 따라 열대림, 난대림, 온대림, 한대림 등으로 다르게 나누어진 숲도 있다.
※ 자료 출처 : ‘산림이란’,권태호, 김세빈, 박재현, <2011경북대학교 나무-숲-사람 :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학교, 3쪽∼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