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염해일

간이식 후 내가 개발한 온몸운동과 만보 걷기, 아들가족과 저녁식사

작성자lyom|작성시간20.05.28|조회수285 목록 댓글 0

간이식 후 내가 개발한 온몸운동과 만보 걷기, 아들가족과 저녁식사

염해일

나는 1969년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았다. 첫 발령을 받던 해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무원 건강검진을 받았다. 공무원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B형 간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내다가 내 나이 쉰 가까이 되어 B형 간염이 무섭다는 사실을 알고 동네병원에서 간염 치료를 받았다. 간염치료를 받는 도중에 교원대학에서 교장자격연수를 받았다. 연수가 끝나갈 무렵 대구 카플 팀들과 술을 한 잔 하였다. ‘교사의 꽃이라고 하는 교장이 된다는 설렘 때문인지 그날 저녁 교원대학 기숙사에 어떻게 돌아왔는지 모를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다. 그리고 그 이튿날은 교원대학에서 상주 문장대 등반이 있었다. 그날따라 문장대 정상까지 올랐다. 간에 나쁘다는 과음과로를 한꺼번에 하고 나니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1

교장자격연수를 받고 대구로 돌아와 정상근무를 하는데 복수가 차올랐다. 그래서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에 입원을 하여 3일간 정밀검사를 받았다. 간암이란 진단이 나왔다. 간암으로 가는 핏줄을 태우는 색 전술까지 받고 퇴원을 하였다. 간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사는 선배 교장선생님 댁을 찾았다. 간암에 걸리면 간이식 수술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국내에서는 간이식 받기가 어려워, 11년 전 외국에 나가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1

간이식 수술을 받고 내가 직접 개발한 온몸운동을 매일 새벽 430분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실시하고, 오후 430분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만보를 걷고 있다. 열심히 운동을 한 덕으로 정년퇴직 후 일본 두 차례, 중국 세 차례, 태국, 다낭, 실크로드, 호주 뉴질랜드, 미국 동 서부, 북유럽, 남유럽, 서유럽, 동유럽, 장강 크루즈여행 등 세계여행을 다녀오면서 기행문을 썼다.

1

20112월 말에 정년퇴직을 할 때 정년퇴직 기념 수필집 발자국을 출간하였다. 발자국에 실려 있는 153편의 글 중에서 아내의 생일을 월간문학세계와 한국문학세상에서 실시하는 신인문학상에 동시에 응모하여 동시에 당선되어 그 해 6월에 수필가로 등단을 하였다. 등단을 하고 필력을 기르기 위하여 200자 원고지 40매 내외의 긴 수필을 1주일에 세 편을 쓰고 있다. 쓴 수필들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페이스 북 외 다섯 곳의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있다. 올린 수필들은 나의 글 친구 300여 명에게 카톡으로 보내고 있다. 페이스 북에 올린 글들을 모아 매년 두 차례 설날과 추석날에 수필집을 출간하고 있다. 2018년 설날에 염해일의 열네 번째 수필집 열정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남유럽여행이란 수필집을 출간하였다.

1

오늘은 2018815일 광복절이다. 오늘도 새벽 430분 모닝콜 소리에 잠을 깬다. 주방으로 가서 저녁에 마시던 보온물통을 들고 서재로 간다. 서재에서 꿀에 절인 생강과 홍차가 들어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책상과 의자를 이용하여 온몸운동을 시작한다.

1

먼저 의자에 앉아 목운동부터 시작한다. 목을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넘기기, 머리를 하늘로 쳐들고 목을 좌우로 돌리기(도리도리), 목을 좌우로 휘돌리기를 각각 100번씩 300회를 실시한다. 두 번째는 의자에 앉아 엉덩이를 들면서 머리를 무릎 아래까지 숙였다가 의자에 앉으면서 머리를 들어 뒤로 넘기면서 양 손을 하늘 높이 쳐드는 등배운동을 100번을 실시하면서 혓바닥을 밖으로 내미는 혓바닥 운동을 함께 실시 한다. 세 번째는 옆구리운동으로 의자에 앉아 왼쪽 손등을 왼쪽 옆구리에 눕혀 몸을 왼쪽으로 최대로 눕히면서 오른쪽 손은 하늘로 힘껏 펼치기, 오른쪽도 똑 같은 방법으로 각각 100번씩 200회를 실시한다. 네 번째는 팔을 가슴 높이까지 들고 양쪽 팔을 옆으로 최대한으로 벌렸다가 가슴 앞으로 모으면서 손바닥 치기와 손등 치기를 각각 50번씩 100회를 실시한다.

1

의자를 이용한 운동을 30분 정도 하고 나면 힘이 너무 많이 든다. 보온 물통의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마당으로 나가면서 9월 새 학기에 한글교육봉사를 하는 어르신들에게 가르칠 최신 가요인 김시원 작사, 김정호 작곡, 김정호와 소명이 부른 최고 친구노래를 부르면서 나간다. 손가락을 폈다 접었다하는 손가락 운동을 하면서 우리 집 마당 둘레를 한 바퀴(200)를 걸은 후 다시 서재로 들어온다.

1

이번에는 책상을 이용한 온몸운동을 시작한다. 책상을 이용한 온몸운동은 먼저 양 쪽 손끝으로 책상을 잡고, 똑바로 서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았다 100회를 실시한다. 두 번째는 책상 모서리에 서서 허리를 굽혀 책상모서리를 양쪽 손바닥으로 세게 100번을 두드린다. 세 번째는 양손으로 책상을 잡고 엉덩이를 뒤로 최대로 뺏다가 양손으로 몸을 앞으로 당기면서 몸의 상체를 뒤로 최대로 넘기는 준비운동을 다섯 번 한 후 당기는 탄력을 이용하여 발뒤꿈치가 엉덩이에 닿도록 높이뛰기를 열세 번을 한다. 숨이 찬다. 창틀을 잡고 허리 펴기를 다섯 번 하고 난 후 네 번째 운동인 양손으로 책상을 잡고 두 다리를 길게 뻗어 팔굽혀 펴기 51회를 실시하면서 혓바닥을 밖으로 내미는 혓바닥 운동을 함께 실시한다. 다섯 번째는 왼쪽 손은 책상을 잡고 양쪽 다리를 최대로 뒤로 벌린 채 몸을 왼쪽으로 최대로 돌리면서 오른쪽 손을 하늘 높이 쳐들기, 똑 같은 방법으로 왼쪽 손도 하늘 높이 쳐드는 팔운동을 각각 10번씩 20회를 실시한다. 여섯 번째는 양손으로 책상을 잡고 좌우로 허리 돌리기를 각각 10번씩 20회를 실시한다.

1

다시 생강과 홍차가 들어간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최고 친구노래를 부르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 손가락 운동을 하면서 마당으로 나간다. 마당 둘레를 돌면서 하늘을 쳐다본다. 낮에 보던 하늘과 또 다른 하늘이 펼쳐진다. 맑은 하늘에 큰 별, 작은 별, 보일 듯 말 듯 한 수 많은 별들이 넓은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다. 별 같은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달이라도 뜨는 날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하늘을 감상하고 다시 서재로 들어와서 책상을 이용한 나머지 온몸운동을 실시한다.

1

일곱 번째는 책상 앞에 똑바로 서서 몸을 왼쪽으로 최대로 돌리면서 왼쪽 손은 오른쪽 엉덩이를 때리고, 오른쪽 손은 왼쪽 어깨를 때린다. 오른쪽도 똑 같은 방법으로 100회를 실시한다. 여덟 번째는 양손으로 책상을 잡고 엉덩이를 뒤로 최대로 뺏다가 양손으로 몸을 앞으로 당기면서 몸의 상체를 뒤로 최대로 넘기는 등배운동을 51회를 실시하면서 혓바닥을 밖으로 내미는 혓바닥 운동을 함께 실시한다. 아홉 번째는 양손은 책상을 잡고 왼쪽 다리로 뛰면서 오른쪽 다리 휘돌리기, 똑같은 방법으로 왼쪽 다리 휘돌리기도 각각 10번씩 20회를 실시한다.

1

책상을 이용한 온몸운동이 모두 끝난 후 다시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최고 친구 노래를 부르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마당으로 나간다. 붉은 아침노을을 배경으로 하얀 백로가 우리 집에서 걸어가면 30분이 걸리는 두산 이브 위에 날던 백로가 잠깐 사이 우리 집 위를 날고 있다. 새를 보고 비행기를 만들었다는 말이 정말인가보다. 마당을 한 바퀴 돈 후 마당 채소밭에 자라고 있는 배추, 쑥갓, 상추를 오늘 먹을 만큼 한 움큼 뜯고 기다란 오이, 발갛게 익은 방울토마토와 굵은 토마토를 따서 주방에 갖다 놓는다. 그리고 다시 서재로 들어와 책상 앞에 서서 복식 호흡을 실시한다.

1

복식 호흡은 똑바로 서서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서 배를 최대한으로 안으로 집어넣고 ~ ~”하면서 몸속의 나쁜 공기를 모두 몸 밖으로 빼낸다. 그리고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 ~” 하면서 코로 밖에 있는 새로운 신선한 공기를 들어 마셔서 배꼽 아래 단전까지 내려가게 하는 복식 호흡을 51회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좌우로 무릎 돌리기를 각각 10번씩 20회를 실시한다. 복식 호흡이 끝나면 다시 의자에 앉아 온몸 두드리기를 실시한다.

1

먼저 양쪽 주먹으로 가슴에서부터 두드리기 시작하여 무릎, 발등까지 앞면 두드리기, 두 번째는 등에서 두드리기 시작하여 엉덩이, 다리 옆으로 두드려 복사뼈까지 옆면을 두드린 후, 다리 뒤쪽인 종아리로부터 시작하여 엉덩이, 등까지 두드리기, 세 번째는 양쪽 다리 사이 두드리기를 각각 열여섯 번씩 48회를 두드려 준다. 다시 똑 같은 방법으로 각각 열두 번씩 36회를 더 두드려 총 84회 온몸을 두드려 준다.

1

두 번째는 양쪽 팔 두드리기를 실시한다. 먼저 다리를 꼬고 앉아 오른쪽 무릎 위에 왼쪽 손을 얹어 놓고, 오른쪽 주먹으로 왼쪽 어깨 죽지서부터 두드리기 시작하여 팔뚝으로 내려오면서 팔꿈치, 손목, 손등, 손가락 순으로 바깥쪽, 안쪽, 중간 쪽을 골고루 열두 번을 두드려준다. 왼쪽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한 후 팔의 중간, 안쪽, 바깥쪽을 골고루 열두 번을 두드려 왼쪽 팔만 24회를 두드려준다. 왼쪽 팔 두드리기가 끝난 후 다리를 꼬고 앉아 왼쪽 무릎에 오른쪽 손을 얹어 놓고 왼쪽 팔 두드릴 때와 똑 같은 방법으로 각각 열두 번씩 24회를 두드려준다.

1

세 번째는 몸의 쓰레기가 모여 있다는 겨드랑이 두드리기를 실시한다. 왼쪽 팔을 높이 쳐들고 오른쪽 주먹으로 왼쪽 겨드랑이를 100회 두드려준다. 똑 같은 방법으로 왼쪽 주먹으로 오른쪽 겨드랑이도 100회 두드려준다. 네 번째는 왼쪽 손등과 팔목을 오른쪽 주먹으로 서른다섯 번을 두드려준다. 똑 같은 방법으로 왼쪽 주먹으로 오른쪽 손등과 팔목도 서른다섯 번을 두드려준다.

1

온몸 두드리기가 모두 끝나면 다시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컴퓨터를 켜놓고, 안방으로 가서 목욕물을 눌리고, 주방에 있는 냉장고로 가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들고 욕실로 가서 양동이에 담아 놓는다. 따뜻한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물수건으로 얼굴을 깨끗이 닦은 후 다시 서재로 들어와 의자에 앉는다. 먼저 손바닥으로 얼굴과 귀를 각각 100번씩 200회를 문지른다(마른세수하기). 두 번째는 양쪽 손바닥을 다시 힘껏 비벼서 따뜻한 손바닥을 양 쪽 눈에 서른다섯 번을 쬐여준다. 세 번째는 손가락빗으로 머리 빗기를 200회를 실시함으로써 온몸운동이 모두 끝난다. 온몸운동 중 손바닥을 비벼서 스물다섯 번 눈에 쬐여주는 운동은 정말로 좋은 것 같다. 그 운동 덕에 내 양쪽 눈이 1.2로 컴퓨터의 10포인터의 작은 글씨로 매일 글을 쓰고 있는 것 같다.

1

한 시간 반 동안 온몸운동이 끝난 후 욕실로 가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양동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책상 아래 갖다 놓는다. 족욕을 하면서 우유를 한 잔 마시면서 아침 글을 쓴다. 오늘 아침 글은 어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하여 운경대학원, 가요동아리, 아들들 가족과 저녁식사란 글을 쓴다. 반도 못 써서 아침식사 할 시간이다.

1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침에 쓰던 글을 쓰고 있는데 집 전화벨이 울린다. 집 사람이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받은 집 사람이 서재로 들어와서 막내아들이 자기 가족들과 오늘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는 전화가 왔단다. “오늘이 토요일도, 일요일도 아닌데 무슨 저녁식사를 하느냐?”고 물었다. 집 사람이 오늘이 광복절 공휴일이어서 아마 우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고 하는 것 같단다.

1

오늘 아침식사를 하면서 집 사람에게 오늘 막내아들 병원에 가서 점심도 얻어먹고 나의 안약처방전과 전립선비대증 약도 지어오자.”고 하였다. 집 사람이 막내아들의 전화를 받으면서 너의 아버지가 안약 처방전과 전립선비대증 약을 지으러 너의 병원을 오늘 간다.”고 했다고 말하였단다. 그러니 막내아들이 아버지에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안약 병을 사진으로 찍어 카톡으로 보내 달라고 하라.”고 하였단다. 그래서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안약 병 두 개를 서재로 가지고 와서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바탕화면에 있는 갤러리를 연다. 금방 찍은 사진들이 올려 있다. 사진들 위에 있는 점 세 개를 누르니 공유가 나온다. 공유를 눌러 여러 판 찍은 사진들 중에서 글씨가 선명하게 나오는 사진을 골라서 막내아들 카톡으로 보낸다.

1

그리고 막내아들에게 전화를 한다. 전화를 받는 막내아들이 조금 후에 자기가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지금 환자들 진료를 보고 있는 중인가보다. 그리고 조금 후에 막내아들로부터 전화가 온다. 내가 찍어 보낸 안약 병 사진을 보았단다. “처방전을 지어 약을 가지고 저녁식사 때 가지고 가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는다. 전화가 끝난 후 아침에 쓰던 글을 계속 쓴다. 점심식사 후 아침에 쓰던 글을 완성하고 오후 운동을 나간다. 1

나는 올 해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MBC 방송국 뒷산 걷는 것을 포기하고 MBC 뒷산으로 올라가 두산이브 아파트 앞으로 내려가서 시원한 범어지하도로 들어간다. 범어지하도를 걸어서 범어지하도와 연결되어 있는 범어역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범어지하도를 왕복으로 만보를 걷고 있다. 범어지하도에는 나의 건강 체크 공간에 자동혈압계, 시력 검사, 신장계, 체중계 등이 있다. 왕복하면서 매일 혈압을 재어 본다. 혈압이 최저 80, 최고 120 근방을 왔다 갔다 한다. 오늘도 혈압이 76에서 123으로 정상으로 나오고 있다. 혈압을 재고 난 후 시력 검사도 매일 하여본다. 오늘도 왼쪽 눈은 1.0, 오른쪽 눈은 1.2가 나오고 있다. 지난여름에 안구 건조증 때문에 안과병원을 찾아갔다. 의사선생님이 내 눈 사진을 찍더니 눈의 동맥과 정맥이 40대이라면서 장수하겠다.”고 하였다. 나의 건강이 이렇게 좋은 것은 하루 세 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새벽에 온몸운동을 하면서 손바닥을 비벼 따뜻한 손바닥을 눈에 서른다섯 번 쬐여 주고 있다.

1

범어지하도에서 만보를 걸은 후 지하철을 타고 수성구청역으로 간다. 수성구청역 대합실에는 지압 밟는 시설이 되어 있다. 지압 밟는 돌 끝이 뾰족하여 맨발로 밟으면 발이 많이 아프다. MBC 뒷산에 지압 밟는 곳에서는 20바퀴(800)를 걷고 돌 위에서 100번 뜀뛰기를 하는데 수성구청역 지압 밟는 곳에는 왕복 여섯 번만 밟으면 발이 아파 더 이상 걷지를 못한다. 한 달 가까이 밟으니 왕복 열 번 정도는 밟고 있다. 지압까지 밟고 지하철 출구로 빠져 나와 가로수 그늘 길을 걸어서 우리 집까지 20분 가까이 걸어온다. 집에 도착하면 찬물에 샤워를 하고 뜨거운 물을 양동이에 받아 족욕을 하면서 오후 글을 쓴다. 집 사람이 서재로 들어와 막내아들로부터 오후 730분에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다고리에서 저녁식사를 한다는 전화가 왔단다. 한 시간 정도 글을 쓰고 다고리로 나간다.

1

다고리에 도착하니 720분이다. 막내아들 가족이 오지 않았다. 막내아들이 벌써 예약을 하여 놓았나보다 사장님이 예약된 우리 자리로 안내를 한다. 우리 상 위에 벌써 셋팅이 되어 있다. 약속시간이 조금 지나니 막내아들 가족의 손자손녀들이 먼저 들어온다. 손자 손녀들에게 외국여행 잘 다녀왔느냐?”고 물어본다. 잘 다녀왔단다. “어느 나라 다녀왔느냐?”고 물어본다. 미국에 다녀왔단다. 막내 손자인 철훈이가 나에게 스마트 폰을 달라.”고 한다. 스마트 폰을 주니 내 스마트 폰에 깔아 놓은 게임이 없다면서 할머니에게 스마트 폰을 달라.”고 한다. 둘째인 서윤이는 내 스마트 폰을 차지한다. 맏손자 철형이는 자기 엄마 스마트 폰을 갖고 있나보다. 앉자 말자 손자 손녀들은 스마트 폰 삼매경에 빠진다. 막내 아들집의 손자들은 아직까지 스마트 폰이 없다.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는 날이 자기들 스마트 폰을 만지는 날이다.

1

손자들에 이어 막내며느리와 막내아들이 차례로 들어오고 있다. 막내아들이 들어오면서 나의 약을 자가용에 두고 내렸단다. “집에 갈 때 주겠다.”고 한다. 막내아들이 자리에 앉자 기본 반찬이 들어오고 주문한 식사가 들어온다. 막내아들이 식사를 미리 주문을 하였나보다. 능이토종닭백숙이 손자들 상위에 있는 불판 위에 놓인다. 찰밥도 따라 나온다. 한방숙성오리불고기는 어른들 상 위에 있는 불판에 올라온다. 막내아들이 한방숙성오리불고기를 굽고 있는데 막내며느리가 능이토종닭백숙을 그릇에 담아 한 그릇씩 돌린다. 능이토종닭백숙에 있는 고기부터 먼저 먹는다. 한닭인증을 받은 토종닭이어서 그런지 닭고기가 얕은맛이 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능이와 녹두, 상황 등 한방 재료와 야채로 넣어 우려낸 육수에 찰밥을 넣어서 끓여 먹는다. 백숙 맛이 특이하다.

1

능이토종닭백숙을 먹는 사이 막내아들이 구운 한방숙성오리불고기가 그릇에 담아 손자들에게 준다. 손자들이 스마트 폰 삼매경에 빠져 있어 능이토종닭백숙과 한방숙성오리불고기를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막내아들이 저녁식사부터 먹고 스마트 폰을 하라.”고 한다. 손자들 모두가 스마트 폰을 끄고 고기를 먹는다. 육수에 찰밥을 넣어 끓이는데 찰밥이 모자란다. 그래서 찰밥을 더 주문하니 없단다. 그래서 공기 밥을 주문한다. 공기 밥도 찰밥과 비슷하다. 공기 밥이 계속 들어온다. 손자손녀들이 능이토종닭백숙에 공기 밥을 넣어 끓인 것을 너무도 잘 먹는다. 특히 중학교 2학년인 맏손자 철형이가 잘 먹는다. 철형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는 밥을 잘 먹지 않았다. 그러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에는 아무 음식이든 잘 먹고 있다.

1

막내아들이 8월 초 병원 휴가기간에 자기들 가족을 데리고 미국 다녀온 이야기를 한다. 아버지가 미국여행을 다닌 것과 반대편으로 거꾸로 다녔다고 한다. 내가 요사이 미국동서부여행기행문을 페이스 북과 다섯 곳의 인터넷 카페에 올리고 글 친구 300여 명에게 보내고 있다. 우리 아들들에게도 보내고 있다. 그래서 내 글을 읽어 보고 아버지 여행한 것과 반대편으로 다녔다고 하나보다. 막내아들 가족은 미국 동부만 46일간 여행을 하였단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어릴 때 잘 다녀왔다.”고 한다.

1

맏손자 철형이가 할아버지, 오늘 용돈을 주시느냐?”고 묻는다. “우리 귀한 손자들 용돈을 주어야지한다. 집 사람이 막내아들에게 오늘 우리 집으로 가느냐?”고 묻는다. 막내아들이 오늘 저녁에 아이들 수업이 있어서 집으로 바로 가야 한다.”고 한다. 손자들이 우리 집으로 못 간다고 하니 집 사람이 집에서 준비하여 간 손자들의 용돈 봉투를 나누어주고 있다. 막내아들은 자기 엄마 용돈 봉투를 나에게 준다. 손자들에게 용돈 봉투를 다 돌린 집사람에게 막내아들에게 받은 용돈이라면서 넘겨주면서 너희들이 달마다 주는 용돈을 너의 엄마가 모아 놓았다가 이번에 우리 집 인텔리어 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하니 막내아들이 잘 하였다.”고 한다. 집 사람은 용돈을 받으면서 잘 쓸게.” 하면서 인사를 한다.

1

막내아들이 계산을 하고 나서 밖으로 나간다. 따라 나간다. 막내아들이 자가용에서 나의 안약처방전과 전립선 비대증 약을 내어준다. 뒤따라 나온 손자손녀들과 막내며느리가 자가용에 오른다.

1

자가용에 오른 손자손녀들이 차창을 열고 손을 흔들면서 자기 집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