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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2026.6.14_성령강림후셋째주일

작성자배중곤|작성시간26.06.13|조회수28 목록 댓글 0

2026.6.14_성령강림후셋째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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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성령강림 후 셋째 주일에 우리는 당황스러운 본문을 만나게 됩니다.

“자녀들이 먹는 빵을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좋지 않다.”

딸을 고쳐주시기를 간청한 수로보니게 여인에게 예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충격적인 말이지요.

그런데 여인은 모욕적인 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스러기만큼의 은혜만으로도 딸을 고치기에 족하다는 철저한 믿음으로 예수님께 간청했습니다.

이 귀한 믿음은 바로 딸을 향한 사랑에서 온 것입니다. 어쩌면 여인의 딸이 고침받은 기적은 예수님이 베풀어주신 기적이라기보다는 딸을 향한 엄마의 사랑이 일구어낸 기적인지도 모릅니다.

여인이 구한 소박한 부스러기 은혜는 후에, 4천 명을 먹이는 기적을 통해 이방인들에게로 확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식탁은 배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초대하기 위해서 차려진 은혜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선을 긋지만 하나님은 자리를 넓히십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분은 하나님이시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당장 걸러내지 않으십니다.
마지막 하나의 쭉정이까지도 알곡으로 바꾸어 함께 구원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가르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것, 곧 사랑하는 일입니다.
사랑이 먼저입니다.
사랑 없는 정의는 혐오에 가깝고 사랑 없는 평화는 팍스 로마나일 뿐입니다.

우리를 당신의 식탁으로 초대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식탁을 넓혀라.”

사랑하는 여러분, 부스러기를 나누는 사람에 머물지 말고 식탁을 넓히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한없는 사랑에 감격하여 힘을 다해 예배하고,
그 사랑을 닮아 사랑하는 존재가 되기 위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세상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힘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6월 14일 지평교회 소식
1. 성령강림 후 셋째 주일입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속히 임하시기를 빕니다.

2. 교회 일정
1) 봄 심방
󰋼 기간 : 5월-6월(토, 일 오후)
󰋼 심방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 교우 소식 및 기타 ♣

* 부모님의 건강과 자녀들의 평안을 위해
* 김길수, 김윤희 교우 어머니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 청년회 수련회(7/4-5)와 청소년부 생명평화기행(8/7-10)을 위해
* 우리가 생명의 숲이 되게 하소서

1) 영적대각성집회 - 오늘 2시30분, 양곡교회
2) 부천통일문화제 집행위원회 - 6/16 10시, YWCA
3) 부천종교인평화회의 - 6/19 11시
4) 통일염원 평화의 길 걷기 - 6/20, 진부령미술관 – 건봉사(약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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