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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2015년 5월 23일

작성자꽃보라|작성시간15.06.02|조회수74 목록 댓글 0

토욜이면 항상 남편과 오르는 산을
함께 걷던 길을..
생각할게 많다고 혼자길을 나섰다.

혼자니까 둘레길을 걷는게 좋겠다.
구례쪽 코스를 정하고
숙박을 알아보니 쉽지않다.
다행히 '구례게하'에서 편의를 봐주셨다.

차를 터미널에 놓고 가려했는데
게하로 가져오라하신다.
근처 들렸다 저녁에 가겠다고하니
'사성암'이 좋다고 알려주신다.

오랫만의 혼자만의 길이다.
하지만 생각할게 너무 많다.
내자신을 쳐야만하는 상황이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머리가 아프다.


구례 도착.
마침 구례장날..
구경하면서 뻥튀기와 파프리카를 사고ㅎ
'사성암'을 찍고 도착하니 산행코스가 있다.
그리 높지 않은 '오산'을 오르기로 결정.

'사성암'을 올랐으나 '오산'길을 못찾겠다.
물어도 아는이가 없다ㅠ
제로감각 '감'을 쫓아 '오산'을 올랐다.
'선바위'로 돌아내려오는 길을 찾는데
'사성암'과 '오산'을 두번이나 왕복하며
겨우 찾아걸었다.
'오산'을 기준으로 '사성암'쪽은 사람이 바글바글
'선바위'쪽은 그야말로 개미ㅇㅇ하나 읍따ㅠ

핸폰 지도를 다운받아
'선바위산책로'를 찾아 내려오는데
산속에 공사현장이ㅠ 짓다만 건물이ㅠ
섬뜩하여 발걸음을 재촉했다.
'선바위 전망대'를 찍고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아뿔싸;; 갑자기 중턱에서 길이 뚝 끊겼다.
공사중이다ㅠ.ㅠ
햇빛에 말라버린 쌩흙길이 너무 미끄러워
몇번을 미끄러지며 내려오는데
저멀리 택시가 지나간다. 아...
사성암가는 임도길인가보다.

뒤이어 마을 버스닷.
으~~~~~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탄식.
그.
런.
데.
버스가 나를 봤는지 멈춰 기다려준다.
우왕왕^^~~
감솨합니당♡
정말정말 감솨합니당♡.♡

좌충우돌 여행첫날이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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