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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9 노고단에서의 일출

작성자주선|작성시간13.09.23|조회수60 목록 댓글 1





새벽 4시. 내 정신인지, 막걸리인지 헷갈리는 상태로 올라갔습니다.

입산 관리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일출은 노고단 고개에서 보았구요. 정말 너무 아름다워서 못 봤다면 억울했을 거예요-

정말 황홀했습니다.

 

정상 입산시간까지 서성였더니 임걸령에 다녀오면 시간이 맞을거라고 관계자분이 조언해주셔서

임걸령에 다녀왔는게 물 맛도 끝내주었구요. 다녀와서 정상에 오르니 밤새 섬진강에서 피어오른 운무가 정말 끝내줬어요.

 

사장님 글에 보니 제가 지리십경중에 노고운해를 본 거였네요. 영광이었습니다 -

살면서 꼭 잊고 싶지 않은 시간 이었습니다. 노고단에 가신다면 일출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종주가 욕심나네요- 다 전날 사장님이 베풀어주신 막걸리 덕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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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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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irisan | 작성시간 13.09.23 노고단 운해와 일출을 보신걸 축하드립니다.
    지리산은 삶에 지친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마력을 지닌산이랍니다.
    기회되면 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거리~피아골대피소~직전마을코스를 산행해보세요.
    피아골산행은 가을이 가장 좋답니다. 지리산의 원시림을 체험할수 있는곳이에요.
    자신에게 자연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면, 인생의 구비마다 암초처럼 만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지리산과 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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