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지리산에 반달곰을 복원하기위해 시험용으로 방사했던 4마리의 곰중 막내라는 이름을 가진 곰입니다. 이곰은 어렸을때 많이 아파서 가축병원에서 치료를 하느라 인간과 너무 가까워져서 지리산에 방사하니 등산객을 따라다니면서 먹을것을 얻어먹고 노고단 산장, 장터목산장부근에 나타나 쓰레기 통을 뒤져 먹는등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놈이어서 회수를 하였습니다. 이곰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고 다시 재방사했을때 제가 찍은 사진이며, 회수후 다시 곰 농장으로 보내려는 것을 제 농장(현 구례둘레길 게스트하우스)에서 1년여 보관 사육하다가, 지리산남부관리사무소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가 개설되어, 현재 그곳에서 새끼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간판에 곰 이미지를 넣은것은 막내를 키웠던 것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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