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orld: Awakening, 2012
쟝르/액션,판타지,공포,SF 제작국가/미국
상영시간/88분
개봉일/2012.02.22 관람일/2012.07.20
감독/만스말린드,비욘스테인
출연/케이트 베킨세일, 인디아 아이슬리, 테오 제임,마이클 엘리
조연/찰스 댄스, 샌드린 홀트, 스티븐 레아,제이콥 블레어
론 웨어,캐틀린 애덤스,크리스 홀덴 리드
단역/
| 파노우 시경1 타일러 맥클든 과학자 베니타 하 외과 간호사 크리스찬 테지어 보안 경비원 1 커트 맥스 런트 군 지도자 마크 기본 보고하는 경비원 리처드 세트론 라이칸 1 댄 페인 라이칸 2 로버트 로렌슨 부둣가 경찰 애덤 그레이든 레이드 |
내용/
600년 간 전쟁을 이어온 불멸의 두 종족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인간들은 이들을 전멸시키기 위한 대량 학살을 시작하고,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는 생포되어 뱀파이어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갇힌다.
12년 후… 누군가의 도움으로 실험실에서 깨어난 그녀는 인간들에 의해 뱀파이어 종족이 전멸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수수께끼의 소녀 ‘이브’와 조우한다. 셀린느는 자신의 종족과 불멸의 능력을 가진 ‘이브’를 지키기 위해 인간들을 향한 전쟁을 시작하고, 숙적 라이칸은 더욱 강력해진 하이브리드 ‘우버-라이칸’을 앞세워 이들을 위협하는데…
네티즌 리뷰1/
북미 출장 중에 심야 개봉 첫회를 가서 보았다. ㅡㅅㅡ++ 전에 해리포터 마지막회 때는 가보니까 몇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앉아서 줄을 서고 있더니만 이번엔 기다리는 줄은 없었다. 흠. 언더월드는 그 정도의 프랜차이즈는 못되는군... 그래도 첫날 심야의 극장 안은 (3D IMAX 관 선택) 대부분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2D나 일반 3D 상영관은 더 사람들이 많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솔직히 이번 언더월드는 트레일러도 멋지고 해서 많은 기대를 안고 무리해서 새벽 첫 개봉 심야까지 보러 갔었건만 다소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이 영화는 단 두 가지로 가득 차 있다. 케이트 베킨세일과 끝없는 액션. 그 속에 나머지 모든 것들은 묻혀 버렸다.
그러나 레드 에픽(RED Epic) 카메라 두 대로 (Atom rig를 사용) 촬영된 3D 영상은 그 정신 없는 액션 속에서도 훌륭한 화질과 3D를 보여주어 인상적이었다. 핸드-헬드 형태로 매우 자유롭고 창의적인 영상촬영이 가능했다는데... 그러나 기본적으로 아직 3D 기술력이 이 정도의 정신 없는 액션씬들을 편안하게 보여주긴 다소 무리가 있는 듯. 너무 빠른 액션 씬과 3D가 결합된 순간들은 좀 보기 버겁다...
이번 리뷰는 지나간 시리즈 이야기도 좀 정리해 보고 싶고 해서 약간 길어질 것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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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베킨세일이 언더월드4로 돌아왔다. 어느덧 헐리웃의 섹시아이콘이 되어버린 그녀. 40에 가까운,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여신의 포스만을 풍길 뿐이다... 영국태생의 그녀는 옥스포드 출신의 수재. (신은 공평하지 않았다... ㅋ)
그녀의 여러 작품을 모두 본건 아니지만 2003년과 2006년의 언더월드 시리즈 속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확실히 각인되었다. 언더월드는 첫편을 볼 때 그냥 괜찮은 뱀파이어물이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리즈를 더 해 갈수록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같다. 그녀가 거의 출연하지 않았던 언더월드 3 편 라이즈 오브 더 라이칸즈까지도 프리퀄로써 엄청난 재미를 느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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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보았던 칸트러밴드에도 그녀가 출연해서 언더월드 개봉을 앞두고 즐거운 워밍업을(?) 할 수 있었다. 역시 매력적인 그녀. ㅋ 올 여름에 그녀의 현 남편 렌 와이즈만이 감독하는 토탈리콜 리메이크에도 원작의 샤론스톤 역으로 출연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마음같아선 그녀의 유튜브 에스콰이어 동영상 클립을 올리고 싶은데 본 블로그의 정체성에 위협이 되므로 포기... ㅋ) 섹시여전사의 아이콘인 것으로써는 의외로, 그녀는 운전공포증이 있어 운전면허증도 없으며 술도 전혀 못마신다고 한다. 상상이 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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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언더월드에서, 셀렌은 라이칸을 잡는 데쓰딜러로 나온다. 달밤에 건물 위에서 거리를 지켜보다 점프하는 그녀의 모습은 살짝 공각기동대의 그녀를 생각나게 한다. ㅋ 어쨌든 그녀는 라이칸들을 쫓다가 라이칸들이 쫓는 마이클 코빈이라는 자를 먼저 잡게 된다.
한편, 그녀는 현재 뱀파이어 조직의 리더인 크레이븐이 비밀리에 뱀파이어 원로들을 없애려는 계획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 원로 아멜리아가 살해되고, 그 와중에 그녀는 잠들어 있는 원로 뱀파이어 빅터를 깨운다. 마커스가 깨어날 차례인데 자신을 깨웠다고 화가난 빅터는 셀렌을 잡으라고 명령한다.
한편, 셀렌은 오래전 자신의 부모가 라이칸들의 습격으로 죽었고 빅터가 자신의 은인이라고 믿고 라이칸들에게 복수하는 것을 목표로 살아왔는데 뜻밖에도 자기 부모를 죽이고 자기를 뱀파이어로 만든 것이 빅터라는 것을 알고 분노하여 빅터를 살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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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언더월드 이볼루션에서, 셀렌은 마이클과 함께 안가로 가서 숨고, 마지막 뱀파이어 원로인 마커스를 깨워 도움을 청하려 한다. 하지만 라이칸의 과학자 신지의 죽음과 그의 흘러내린 피로 인해 깨어난 마커스는 그녀를 돕지 않고 다른 계획을 실행한다. 그것은 그의 형제인 윌리암이라는 웨어울프를 봉인상태에서 풀어주려 하는 것.
알고 보니 마커스는 뱀파이어의 아담이고 윌리엄은 웨어울프의 아담이었다. 그리고 둘은 한 아버지의 형제들이었다. 그 아버지는 심한 역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때 바이러스에 적응해서 살아남고 돌연변이를 일으켜 불사의 힘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 자가 알렉산더 코비너스이다. 그의 세 자식들 중 둘은 불사의 유전자를 발현하였고, 그 중 하나는 박쥐에 물려 뱀파이어가 되고, 다른 하나는 늑대에 물려 웨어울프가 된 것이다.
한편, 신지라는 라이칸의 과학자는 알렉산더의 세째 아들이 불사의 능력이 없이 죽었으나 그 역시 피에 같은 유전인자를 지니고 있으므로 그의 후손을 찾아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하이브리드를 만들려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찾아낸 후손이 마이클 코빈이었던 것.
암튼. 마커스는 윌리암을 살려내려 하는데 그 봉인된 장소의 비밀을 또 하필이면 셀렌이 알고 있는 것. 그녀의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윌리암의 봉인장소를 건축한 이였던 것. 그리고 셀렌은 자신도 모르게 중요한 기억과 열쇠를 쥐고 있었다. 결국 윌리엄은 깨어나고 셀렌과 마이클은 힘을 합쳐 둘을 물리친다.
2009년의 언더월드 라이즈 오브 더 라이칸은 시간을 거슬러 라이칸의 시초로 돌아간 프리퀄이다. 라이칸은 웨어울프이면서도 인간의 모습으로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종족이다. 어느 날 웨어울프들 중에서 인간 아기가 태어났으니, 그가 바로 라이칸의 시초였다. 그의 이름은 루시안. 뱀파이어들은 라이칸들을 노예로 삼아, 낮에는 자신들의 성을 지키고 밤에는 노동을 하게 길들였다. 그러던 중, 루시안은 뱀파이어 두목 빅터의 딸인 소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소냐는 셀렌을 무척 닮았다)
결국 빅터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해서 라이칸과의 피를 섞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루시안이 보는 앞에서 소냐를 햇빛에 노출시켜 불타 죽게 한다. 헐~ 루시안은 폭주하여 달아나고 라이칸들을 모아 소냐의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 뱀파이어가 된 셀렌의 모습이 살짝 등장하는데 그녀가 소냐와 무척 닮았으며, 왜 빅터가 그녀의 가족들을 살해할 때 그녀를 살려두고 뱀파이어로 만들어 데리고 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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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언더월드 어웨이크닝으로 돌아와서, ㅋ 언더월드 레볼루션 이후 인간들에게 잡힌 마이클과 셀렌은 12년간 감금상태로 지낸다. 한편 인간들은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존재를 모두 알게 되고 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시작한다. 또한 뱀파이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연구도 진행한다.
맨 처음 리뷰 시작에 언급하였듯이, 본 영화는 액션팩으로 완전무장된 셀렌의 원맨쇼에 가깝다. 그나마 플롯도 좀 부실. 마치 레지던트 이블(RE)의 아포칼립스와 매트릭스를 짬뽕시킨 듯한 분위기가 난다. 원래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시초가 바이러스이긴 했지만 인간들이 그 바이러스를 통제하려고 얘기가 진행되고 거기에 대항하여 싸우는 여전사 셀렌. 이건 뭐 거의 RE 삘이다. 엄브렐러사의 마크만 보이지 않을 뿐... 게다가 이번에 등장하는 보스괴물이라할 수퍼라이칸은 정말 RE의 Nemesis를 연상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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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별거 없고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아서 말해도 될 것같긴한데 그래도 아직 국내개봉을 많이 앞두고 있으므로 좀 조심하겠다. 12년간의 감금된 잠에서 어찌어찌하여 그녀는 깨어나게 된다. 그리고 냉동상태를 탈출한 그녀의 옆에는 우습게도 (언더월드 시리즈는 원래 웃음 코드가 전혀 없는 극진지한 설정이다) 그녀의 옷과 부츠가 유리케이스 안에 잘 보관되어 있더라. 마치 탈출하시면 바로 착용하세요... 하는 것처럼 ㅋㅋ 설정은 좀 허술했더라도 그녀의 데쓰딜러 코스튬인 검정 스키니 레더 수트와 매트릭스 부츠 그리고 배트맨 망토는 간지가 넘쳐 흐름을 부인할 수 없다. 본 영화의 단점들을 분명히 말하고 리뷰를 시작했긴 하지만 언더월드와 케이트의 열혈 팬이고 액션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는 당근 보아야할 성지순례 코스이긴 하다.
잠에서 꺠어난 그녀는 정체불명의 소녀 이브 (위 오른쪽 사진; 인디아 에이슬리)와 조우하게 된다. 뱀파이어 종족들 특히 그 중에서도 젊고 강한 그녀의 추종자 데이빗(데오 제임스)의 도움으로 라이칸들과 싸우며 연구소에서 마이클을 찾아 다닌다. 그 와중에 위에서 언급했던 RE 에 나오는 공포의 네머시스를 연상시키는 수퍼 라이칸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떠오르는 질문은 셀렌이 이렇게까지 최강의 뱀파이어였던가? 어쨌든 셀렌은 예전의 셀렌이 아니다. 다른 뱀파이어들 같으면 죽을 것같은 상황에서도 그녀는 죽지 않더라.
내용의 스포일러는 별로 공개할게 없을 정도로 내용은 좀 휑~ 하다는거 ㅋ. 정말 이렇게까지 쉬지 않고 시작부터 끝까지 초호화(?) 액션들로 끊임없이 무장한 영화도 드물었던 것같다. 러닝타임이 1시간 28분 정도였던게 고맙다. 두시간 넘었으면 심장마비라도 걸렸을 듯. ㅋㅋ 확실히 과유불급. 너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는 고사성어를 교훈으로 삼아야할 한 편의 영화다.
간만에 본 3D IMAX 에서 화려한 영상으로 3D를 잘 감상하긴 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너무 고속 액션 씬들이 많아서 3D로 보기에는 확실히 피곤하다. 어쩌면 화질 좋은 2D 디지털관에서 보는 것이 더 영상이 만족스러울지 모르겠다. 한번 그렇게 더 볼 용의도 있음. 그래도 RED Epic 두개로 깔끔하게 촬영한 오리지널 3D 영화임을 생각하면 한번 최강의 3D 영상기술의 현주소를 느껴보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 필자의 다소 비판적인 리뷰가 여러분의 기대수준을 좀 낮춰서 본 영화 관람시 더 큰 만족을 누리신다면 좋겠다... ^^;
P.S. RED Epic 이란 RED 사에서 개발한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 시리즈인 One, Epic, Scarlet 중의 하나로써 RED사가 자체 개발한 (Wavelet compression 기술에 바탕한) 동영상 압축기술을 사용하여 여타 디지털 영상기술에 비해 압축률은 낮지만 화질 열화가 훨씬 덜하다. 즉 화질이 빠방하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의 편집 편의성 (색상 보정, 화질 후처리 등) 뿐만 아니라 필름 카메라의 고화질까지도 겸비한 영화계의 화제의 기술이다. 그것 두 대를 Atom Rig 라는 입체촬영을 위한 고정기기에 장착하여 좌우 양안을 동시촬영한 것임. |
네티즌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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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돌아왔다! 케이트 베킨세일의 귀환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
<레지던트 이블>에 '앨리스 : 밀라 요보비치'가 있다면, <언더월드>에는 '셀린느 : 케이트 베킨세일'이 있다. 이 두 영화는 '여전사'와 '그녀들의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 외에도, 3편에서 끝날 것 같은 시리즈를 흥행적으로 되살려놓으면서, 다시금 4편으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점에서 유난히 닮아있다. 그래서 더욱 좋아하는 두 여배우와 두 액션시리즈.
케이트 베킨세일이 빠졌던, 프리퀄격의 <언더월드 3 - 라이칸의 반란>은, 아무리 그녀를 닮은 배우를 데려왔다고해도 그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4편은 '그녀의 귀환' 자체만으로도 매우 반가울 수밖에 없었고, 게다가 '3D'라는 부분으로 액션강화하여 돌아왔기에 더더욱 반가웠던 작품이었다. 케이트 베킨세일의 남편이자 1,2편의 감독이었던 '렌 와이즈먼'은, 이번엔 뒤로 빠져 기획, 제작만 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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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케이트 베킨세일을 다시 주인공으로 해서 새로 태어난 <언더월드 4 - 3D>는, 더 강해지고 새로워졌다는 의미를, 강력한 오프닝 씬에서부터 확실하게 드러냈다.
더욱 스타일리쉬해지고, 더욱 강력해진 액션퍼포먼스, 그리고 3D효과까지 제대로 누리게하는, 눈을 사로잡는 오프닝씬은 그야말로 오감만족!
오프닝씬을 보면서 이 영화에 대한 액션씬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면 과언일까? 그만큼, IMAX 3D로 접한 <언더월드 4>의 액션오프닝은 그 기술력과 함께 뛰어난 케이트만의 액션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을 시작부터 사로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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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간이 흐르면서 CG와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볼거리적인 액션은 강화됐다. 케이트의 액션은 더욱 독보적이 되었으며, 검은색 가죽쫄쫄이를 입어도 섹시한 케이트와 영상은 더욱 스타일리쉬해졌다. 하지만, 그에 반해 이 짧은 88분짜리 영화에서 이야기적인 부분이 나올 때마다 루즈해지는 감 역시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야기는 여전했다. 뱀파이어족과 늑대인간 라이칸족의 싸움이고, 그 사이에 인간이 살짝 끼기했지만 결국 그들간의 싸움이었다. 1편의 마이클과 셀린느 사이에서 인간들의 인위적 조작으로 변종 아이가 생겨나면서, 하이브리드 종족으로 뛰어난 능력을 탐내기에 탐욕들이 드러나지만, 결국엔 이 영화 역시 액션영화임을 전면적으로 드러내면서 이야기적으로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번 편에서 한 10보 이상쯤 나갈 수 있는 이야기를, 맛보기만 보여주고 불과 3~4 발자국 정도만 나간 스토리 전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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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엔 액션적인 규모는 더욱 커졌지만, 캐스팅이나 스케일적인 규모는 왠지 더 작아진 느낌이다.
케이트=셀린느의 컴백작으로, 액션씬도 그녀의 거의 독보적인 액션이고, 다른 등장인물 중에 그렇게 눈에 띄는 새 등장인물도 없는 편이다. 1편의 마이클을 맡았던 '스코트 스피드먼'이라도 제대로 나와서 모습을 드러냈으면 했지만 (이번에 잠깐이라도 비춘 마이클은 그가 아니다. 정식 크레딧에 없음),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넘어간 듯 하고..
4편부터 '새로운 시작'을 주려는 듯, 이야기적으로나 액션적으로나 이번 영화는 '셀린느의 독고다이'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만큼, 케이트 베킨세일의 매력과 액션이 독보적으로 드러나기때문에 팬으로써 그런 면에선 큰 아쉬움은 없는 편이다. 허나, 이번 편은 강력해진 3D액션씬만을 크게 기대하고 봐야할 형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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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볼만해진 강력한 액션씬들을 빼면, 신선함없고 큰 진전없는 이야기가 아쉽다.
이번 <언더월드 4 - 어웨이크닝>은 케이트 베킨세일의 '언더월드로의 6년만의 컴백작'이자 '언더월드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IMAX 3D'로 더욱 업그레이드됨을 알리는 그야말로 '파워풀한 스타일리쉬 액션영화'였다. IMAX 3D로써의 효과도 좋은 편이고, 이야기적인 부분만 빼면 효과도 액션씬에서 그럭저럭 두드러진 편이다. (초반 인상적인 냉동씬이나 후반 은으로 만든 가루가 날리는듯한 입체감 등). 하지만, 88분의 짧은 러닝타임동안에도 이야기가 루즈하거나, 신선함이 없다는 점, 새로운 등장인물의 매력점 등이 없다는 점에서 앞으로 '언더월드'가 '케이트=셀린느의 매력'외에도 어떠한 신선한 점으로 승부할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고려 좀 해봐야할 것이다.
이 시리즈가 솔직히 4편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싸움이라는 흔한 소재라서도 그랬지만,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케이트 베킨세일'이라는 여배우의 여전사적인 매력과 '스타일리쉬 액션'으로써 살아남은 느낌이 강하다. 이번 4편이 추가해서 '3D 액션'이라는 부분과 '새로운 시작'으로 거듭나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서 좀 더 이야기적으로나 다른 부분에서 새로움을 보강해야할 것이다. 안 그렇다면, 영화의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액션영화로써만 끝날 때에 아쉬움을 후편에서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저 스타일리쉬한 액션영화로써 남을 것인지, 잘 만들어진 시리즈물로 남을 것인지 차후 남은 시리즈에서 두고 볼 수밖에 없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