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청담 장윤숙
나를 살리고
내안의 너를 키우는 일
까만 밤 하늘 별 속에 유난히 빛나는
별하나 가슴에 품어 하루 이틀
억겹년의 강을 지나
푸르도록 마음창에 잉태하는 것이라고
만삭이 되어 해산의 기쁨이 되는날
비로소 나는 사랑했노라고
환희에 찬 노래를 부르리라
깊은 마음안에 두래빅을 퍼 올려 말하리라
사랑은 너의 동자속에
우주의 신비가 모두 들어있어
가슴으로 피워내는 삶의 여정
영원을 동반한 향기의 꽃이라고 .
사랑한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일
가슴 후벼파는 아픔이 없고서
쓰디쓴 인고의 세월을 모르고
감히 사랑한다
그리 말하지마세
사랑은
내 안에 너를 불면의 등불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참다운 빛으로 인도하는 희생의 댓가만이
진실한 사랑의 논쟁이 되리니
사랑한다는 것은 쉽고도 아주 어려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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