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6(토)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잔치 때에는 윗자리를 즐긴다. " (마르코복음 12,38-39)
"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1독서, 티모테오 2서 4,2)
"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 + (마르코 12,43) '렙톤 두 닢을 바친 가난한 과부'
(독서) 바오로는 티모테오에게 복음 선포자의 일을 하라고 강하게 권합니다. 그는 우리가 신앙의 길을 걸으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굳건히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사도는는 또한 의로움의 화관을 확신하며, 신앙의 충실함과 헌신이 하느님이 주시는 영원한 상급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 화관은 세속적인 보상이나 인간적 인정이 아닌, 하느님과 함께 누리는 영원한 기쁨과 평화입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참된 신앙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서 권위를 내세우며 인사받기를 즐기고 과부들 등쳐먹는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경계하십니다. 그들은 외형상으로 존경을 받지만, 그 마음과 행동은 자기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반면,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의 작은 헌금에 주목하십니다. 그녀는 가진 전부를 바쳤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듯 보입니다. 과부를 칭찬하신 이유는 하느님께 올인하는 그 순수한 믿음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가진 것의 크기가 아니라, 그분께 내어드리는 우리 마음의 크기를 보십니다.
오늘 비유는 이해는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점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즉, 가난하지만 전부를 바친 과부는 하느님밖에는 소중한 가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부의 최종/생명을 봉헌하는 느낌으로도 여겨집니다. 예수님의 지적 역시 헛된 가치에서 눈을 돌리고 진정으로 고귀한 것을 향해 우리의 시선을 돌리라는 초대입니다.
* 개구리 소리 자욱해지고 얕은 논물/ 기분 좋게 떨린다/ 저녁은 모낸 논 위로/ 교회당 종소리들 띄엄 던지게 한다/ 굴렁쇠 굴리며 달려 나간 아이는/ 언덕길 위로 떠오르지 않고/ 아직 느슨한 어둠이 굴뚝으로/ 밥 짓는 연기를 빨아 마신다/ 귀에 들어간 물을 뺄/ 돌을 갖다 댈 때의 따스함처럼/ 불이 들어오는 풍경 (이문재,詩 '유월')
+ 주님,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언제나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보호하시어, 평화를 얻고 저희가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