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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작성자박양희(미카엘라)기타구역|작성시간26.06.18|조회수21 목록 댓글 0

20260618(목)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 + (마태오 6,7-8)

" 엘리야가 소용돌이에 휩싸일 때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엘리사는 일생 동안 어떤 통치자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아무도 그를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1독서, 집회서 48,12)
"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 (마태오복음 6,14)

(독서) 집회서는 엘리야와 그의 제자 엘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이 당신의 일을 어떻게 이어 가시는지를 보여 줍니다. 불처럼 타오르는 열정으로 우상 숭배에 맞서고 백성을 하느님께로 이끌었던 엘리야는 소용돌이 속에 하늘로 들어 올려집니다. 그의 뒤를 이어 엘리사는 엘리야의 영으로 가득 차 하느님의 사명을 계속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가 한 사람에게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사실도 일깨워 줍니다. 하느님은 시대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부르시어 당신의 사랑과 정의를 전하게 하십니다. 엘리사는 스승의 겉모습이나 능력을 단순히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사명감을 이어받았습니다.

(복음) 제자들에게 기도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시며, 주님의 기도를 전하십니다. 기도가 단순히 많은 말을 늘어놓거나 형식적인 반복에 머무르는 것이 아님을 알려 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알고 계시는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멀리 계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부릅니다. 하느님은 우리를 자녀로 사랑하시며, 우리는 그분을 의탁하고 신뢰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뜻이 우리 삶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청하게 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뜻을 구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참된 평화와 행복은 자신의 뜻을 고집하는 데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갈 때 찾아옵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 참으로 하느님의 자유를 터득한 사람은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잃지 않는다. 슬픔은 세상에 대한 집착이 있는 곳에 스며든다.(성 프란치스코 드 살, '365일의 잠언'中)

+ 하느님,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바치는 저희 기도와 용서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저희를 구원하신 큰 사랑에, 언제나 맞갖은 삶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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