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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작성자박양희(미카엘라)기타구역|작성시간26.06.23|조회수20 목록 댓글 0

20260623(화)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성무일도,묵주기도,묵상 5:30고리기도] …동교

+ "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 + (마태오 7,13-14)

" 나는 이 도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니… " (1독서, 열왕기 하권 19,34)
"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 (마태오복음 7,6)

(1독서) 아시리아의 강력한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유다 임금 히즈키야는 인간적인 계산보다 먼저 하느님께 나아갑니다. 그는 적의 협박 편지를 성전에 펼쳐 놓고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청합니다. 하느님은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응답하시며, 당신 친히 예루살렘을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독서는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삶 속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두려움이 밀려올 때, 우리는 먼저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만. 히즈키야처럼 우리의 어려움을 주님 앞에 펼쳐 놓고 기도할 때, 하느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주님은 당신을 신뢰하는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복음)에서는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제자의 길을 두 가지로 가르쳐 주십니다. 1.거룩한 것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 2.이웃을 사랑하는 역지사지의 황금률과 좁은 문을 통하여 들어가라는 초대입니다. 남에게 바라는 그대로 먼저 이웃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받기를 기다리는 삶이 아니라 먼저 내어주는 삶입니다.
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십니다. 신앙의 길은 때로 희생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정직,정의를 선택하고, 용서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만, 그 길이 생명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거룩함을 희망하고 선택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머무는 지속성입니다. 피정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며 늘상 겪듯이, 지금 이 순간, 거룩함을 놓칠 수 없습니다.

* 꽃도, 그대도 바람에 온 몸을/ 내맡겨야 꺾이지 않는다/ 살을 에는 겨울바람 이겨낸 후에야/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널 사랑하기 위해 이 꽃은 피었다/ 너도 누군가의 꽃과 별이 돼라/ 장미는 장미로 바위는 바위로/ 저리 버티고 있지 않나/ 모래는 작지 않다. 모래는 바위다/ 너는 작지 않다. 너는 세상이다/ 절망할 필요 없다/ 또 다른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정호승, '울지 말고 꽃을 보라'中)

+ 하느님, 부족한 저희들의 희망과 빛이시오니, 간절히 비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맞갖은 기도와 찬미로,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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