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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나를 부르는 부산 엔카 모임.

작성자글소리|작성시간22.05.20|조회수5 목록 댓글 0
나를 부르는 부산 엔카 모임.


엔카 모임은 다르오나 엔카 인구가 감소하는 아쉬움에 서로 공유하여
엔카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를 유입해야할 시기 같아 이 글을 공유하고자 올리옵니다.


들어도 보아도 반가운 소식.

그 소식이 바로 항구 도시의 마도로스 넘실대고
갈매기 날고 우는 자갈치 시장 인근이라니
어찌 반갑지 않고 가슴 설레이지 않겠는지요!

그곳에 나오기 위한 그리움을 하루도 아까운 시간에 세상에나 2년이란 세월을 
저 악마 같은 역병이 당신과 나를 가로막았다니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이봐요 사랑하는 님들이여!
황혼의 인생길은 오늘이 다르고 내일이 다르다는데, 미루지도 마시고 머뭇거리지도 
마시고 이번 토요일날은 장롱 안에 모셔 놓았던
나를 내 보이고 싶은 가장 값비싼 옷 걸처 입고 그리움 표 꽃 신 신고 나오세요.

비록 이마에 주름 투성이고 사지가 오그라드는 인생길 사시겠지만, 모임에 오시거들랑
그리움 표 꽃 신 신고 마음의 사랑을 마음 껏 비벼 보세요.

내 앞에선 할배 할매가 웃고 울며
그러다 동하면 마음의 사랑이 천국 같이 달려와 황홀의 경지에 도달하니 

그때 두 팔 높이 벌려 서울 난봉꾼 글소리 윤진구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 주세요.

비록 몸은 천리 먼 리 서울에 있지만, 가보고 싶은 마음은 엔카의 두 별이 계시는 

부산에 안착해 있소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한 명령이 있습니다.
너의 끼를 다 발산하지 않고 이곳에 오면
천국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요.

삶의 희로애락을 보고 느끼며 비록 노인이지만, 아직 감성이 살아있어 반가울 때
이별할 때 애절한 눈빛을 발산할 줄 아는 이 남정네랍니다.

언젠가 뵈올 날 있으면 그땐 엔카를 사랑해서
엔카를 임신한 이 몸 부산 바닥에서 엔카를 해산할 것을 다짐합니다.

서울의 난봉꾼 글소리 윤진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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