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황혼의 희망. 먹고 사노라 미뤄둔 희망이 있다면 칠순이 넘으면 새하얀 모시옷 학처럼 곱게 입고 청기와집 대청마루에 앉아 지필묵으로 세상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 희망 이뤄 가며 검은 머리 파뿌리 된 아내와 할멈 영감 되어 힘들었던 추억에 위로하고 감사하며 당신 덕이었다고 고백할 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내 잘남 보다 당신의 헌신이 때론 무너지고 힘들었을 때 나를 바로 세운 집안의 주춧돌인 것 같아 이제 황혼의 희망 이루며 감사함에 행복하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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