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세종시를 관통하는 1번국도를 주목하라

작성자김형선박사|작성시간15.06.06|조회수441 목록 댓글 0

부동산 가격은 도로를 따라 움직인다

우리 인간에게 사주팔자가 있듯이 부동산에도 사주팔자가 있다. 사람의 사주팔자는 돈이 고쳐주거나 움직여 주지만, 부동산의 사주팔자는 도로를 따라 움직인다.

특히 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한다든지, 고속도로가 하나 생기면 그 인근의 부동산 가격은 불티 나듯이 가격이 오른다.

부동산에 불이 난다는 의미는 사람들의 발품에 따라 땅에서 불이 솟아나는 것이다. 신설되는 도로가 생긴 인근에 있는 숲이 우거진 깊은 산속에도 길이 생긴다. 발품을 판 사람들의 흔적인 발길 말이다.

도로는 부동산투자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든다. 새 길을 보면 가슴 속 한구석에서 생동감이 불어 넘치지 않는가? 국도나 지방도로가 비록 고속도로 보다는 못하겠지만 작은 불이 날 수 있다. 하다못해 농로나 사도도 부동산 가격을 움직이게 한다.

 

세종시를 관통하는 1번 국도는 8차선으로 확장하라!

대한민국의 1번 국도는 목포에서 신의주까지 전체 길이 약 1,068㎞이나, 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실질적 종점인 경기도 파주시까지 길이는 496.05㎞이다.

특히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조치원과 천안을 잇는 1번 국도를 출 ․ 퇴근 시간대에 이용해 본 사람들은 자동차들의 정차로 짜증을 느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세종시가 개발되면서 이웃 도시를 잇는 광역도로는 확장개통, 신설개통이 되고 있으나 같은 행정구역 내에 있는 조치원과 정부세종청사 사이 1번 국도가 아직도 왕복 4차선으로 남아 있다.

세종시를 관통하는 1번 국도는 하루빨리 8차선으로 확장하여야 한다.

통팔달 인근 모든 도시와 거미줄망처럼 연결되어 있다

 

세종시 광역교통계획 분석

세종시를 관통하는 1번국도 대전 유성 연결도로는 4차선에서 8차선으로 2012년 확장개통 되었고 오송역 연결도로도 6차선,으로 신설 ․ 개통되었으며, 정안IC 연결도로도 2012년 이미 4차선으로 신설 ․ 개통되었다.

왜 같은 행정구역 내에 있으면서 교통량이 많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조치원까지의 1번 국도는 BRT 전용도로 등으로 확장하지 않고 주변도시를 잇는 도로만 신설 또는 확장하는 걸까?

현재 행복도시건설청이 추진 중인 1번국도와 관련된 사업은 '신도시~조치원읍 번암사거리 연결도로를 확장하여 길이 5km · 왕복 4차선을 8차선으로, '번암사거리~조치원읍 북쪽끝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길이 6.5km · 왕복 4차로로 신설하는 등 2건이다.

국도1호선 번암 사거리에서 연결될 이들 도로 중 연결도로 · 우회도로 순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행복도시건설청의 방침이다.    

 

 

국도1호선 조치원 우회도로 신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자문회의에서 조치원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번암사거리에서 고려대 · 홍익대 세종캠퍼스 서쪽을 경유하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에서 국도1호선과 다시 연결된다.

총 연장 6.5km,왕복 4차로로 폭이 같은 기존 국도1호선 도로를 우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북쪽 종점 인근에는 오는 2020년께부터 서울~천안~청주공항을 연결하게 될 수도권 전철이 신설되는 서창역이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2차 변경 당시 이 사업을 새로 반영했다. 행복청은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노선 개통 직후인 2021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조치원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치원을 우회하는 도로가 뚫리면 수도권 · 천안과 세종시 사이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조치원읍을 관통하는 국도 1호선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세종 신도시~조치원 연결도로  

조치원 우회도로는 1번 국도인 행복도시~조치원(번암사거리) 도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행복도시에서 조치원으로 연결하는 1번 국도가 확장되지 않으면, 조치원번암사거리에서는 향후 병목 현상으로 인해 왕복 4차로를 추가하는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행복도시인 신도시와 읍면지역 간 균형발전 및 국도1호선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조치원 연결도로 폭을 왕복 8차로로 넓히고, 신도시~조치원 구간에도 BRT(간선급행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을 확산시켜야 한다.

이것은 세종시민들의 몫이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듯이, 세종시민인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에서는 세종시와 시민들의 건의를 수용해서 이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여야 한다.

또 왕복 6차로로 확장하는 당초의 기본 설계를 중단한 뒤 하루 빨리 왕복 8차로로 변경시켜야 한다.   하지만 조사 수행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라는 판정을 내렸다. 이 구간의 통행 수요가 아직은 그다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행복청에서는 '조치원 우회도로' 사업을 추가했다. 또 연결도로는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에 처음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우회도로가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 연결도로도 '합격' 판정을 받을 명분이 사라지게 된다.   세종시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행복도시에서 조치원 번암사거리로 연결하는 1번 국도의 8차선 확장과 조치원 우회도로가 하루빨리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