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현장, 이런 일 꼭 있다!>
“당신도 혹시 나쁜 건축주?!”
주택 시장에서 ‘실력 없는 건축가’나 ‘사기꾼 같은 시공자’ 이야기는 공공연히 들리지만,
‘나쁜 건축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도 그럴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건축가의 시간과 능력에
제대로 댓가를 지불하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가설계를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축주.
다 된 설계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도면 아이디어만 훔쳐 다른 사무소에서 싼 값에 인허가만 받아 집을 짓는 건축주.
사실 집 짓는 현장에서 묵인되고 있는 건축주들의 모습입니다.
건축가가 자기 집을 다 지을 때까지 다른 일을 맡으면 안 된다고 막무가내인 건축주.
본인이 선정한 시공사와 건축 중 분란이 생기자
무조건 건축아의 설계 탓으로 돌리는 건축주.
이런 모습도 현장에서 간혹 접하는 사례들입니다.
많은 건축가들이 좋은 건축주를 만나는 것이 일할 때 얻는 최고의 행운이라고 합니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누구나 좋은 건축주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7년 8월호 / Vol.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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