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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풍경

집으로 오는 길

작성자장용숙(갑부공인)|작성시간17.02.01|조회수535 목록 댓글 9

 

 

 

 

 

나이들수록

풍부한 감성이 싫어라

 

주책없이 눈물나는

서러움도 싫어라

 

한때는 주절이 주절이

쏟아내는 편지가

가슴 후련하게 해 준적도 있었건만

 

나이들수록

말과 행동의 절제 

무얼해도 덧없고 흥미롭지 않으니

어쩌면 좋은가!

 

"그대여 마지막  설움은

나의 빈잔에 채워줘".라는

남진의 노랫말이

새록 새록 가슴에 와 닿는 건

어느새 나도 중년이기 때문이리

 

참고 견뎌내야 할것  많은

우리는 쓸쓸한 중년

술한잔 술 두잔 ....

마음대로 취할수도 없는

우리는 외로운 중년

 

가슴이 허전해서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보지만

결국 혼자 마음 달래는

 

인생이라는 길고도 짧은 길을

의연한 척 걸어가야 하는

알고보니 삶은 그런

고행의 길이었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개꽃 한다발 사서

나에게 줘야지

 

토닥 토닥

지친 마음 쓰다듬고

"그래 잘될거야 ".

조용히 던지는 위로의 말

 

 

 

 

 

 

 

 

 

 

 

 

 

 

 

 

 

             잠깐!~~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꾸~욱!~~, 댓글도 달아 주시면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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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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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장용숙(갑부공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04 중년의 나이신가 봅니다
    함께 멋지게 늙어 갑시다.
  • 작성자진입로(감사) | 작성시간 17.02.03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장용숙(갑부공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04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신선] 최 장환 | 작성시간 17.02.04 귀한 글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장용숙(갑부공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2.04 신선이 머물다 가니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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