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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풍경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두고

작성자장용숙(갑부공인)|작성시간17.03.13|조회수395 목록 댓글 2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 감싸 안으며

살며시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내가  혼자임을 아는 것이다

 

이 외 수

 

 

 

 

 

 

 

 

 

 

             잠깐!~~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꾸~욱!~~, 댓글도 달아 주시면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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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장용숙(갑부공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3.13 20대 방황하던 시절에 이외수시인의" 말더듬이의 겨울 수첩"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처럼 고독한 사람이 있음을 공감하며, 그의 글에서 위로를 얻었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 ........
  • 작성자강변에서 | 작성시간 17.03.22 이내수종인의 말안음이의 여름수첩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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