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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웅열 신부님

하느님의 어린양이란

작성자John|작성시간26.06.23|조회수1 목록 댓글 0

 

하느님의 어린양이란

친타 2026/04/29 오전 04:41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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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29-34


+ 찬미 예수님

 

주님의 이름으로 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경기방 미사죠.
원래는 지난주 예정이었는데, 그때 안 하길 정말 잘했어요.
완전히 시베리아 벌판 같았어요.

눈도 많이 오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보니 교우들과 함께 미사 드리는 건 올해 처음이에요.
벌써 18일인데도 첫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거룩한 장소에서 초대받아 와서 미사 드리게 된 것은 큰 축복이겠죠.
사실 얘기를 해주지 않으면 잘 의식 안 하는 게 있어요.
뭐냐? 이 장소 자체가 쳐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거룩한 분들이 많이 계시잖아요.
여러분 살아생전에 이제껏 성인들 유해 몇 분이나 모셨어요?
김대건 신부님이나 한국 성인 유해도 모시고 있는 성당이 10%도 안 돼요.
로마 바티칸에 가도 모시고 있는 성인 유해가 20분이 안 돼요.

여기는 전체가 96분이 계시는데, 위에만 72분 유해와 십자가 보목 2점이 있죠.

그리고 소화 데레사 성녀의 수도복 조각이 한 점이 액자 안에 있죠.
이때 식사 후 여러분들은 자세히 보실 수도 있고 사진도 찍어가실 수 있죠.

아마 본인 주보 성인도 있을 수 있겠죠.

또 내 서재에 내려가면 24분의 유해와 가장 큰 십자가 보목 한 점.

그리고 안토니오 성인 수도복 조각이 한 점이 있어요.

이렇게 다 합치면, 수도복까지 101점이죠.
이 성인 성녀분들은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당연히 전구 하시겠죠.
여러분이 가족 단위나 혼자 여기 들러서 기도나 촛불 봉헌하실 수 있잖아요?

그때 항상 ‘저 집은 내가 들어가지는 못해도 수많은 성인 성녀가 계시고, 우리를 보고 계신다는 것, 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미리 다 알고 계신다’라는 것을 의식하세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마음 자세도 달라지겠죠.
여긴 오고 싶어 오는 데가 아니라 하느님이 불러주셔야만 오는 장소임을 기억합시다.
내가 스스로 찾아왔다는 마음가짐과 감히 여기 올 자격도 없는 나지만

주님이 나 살리기 위해서 여기 불러줬다고 하는 마음은 천지 차이 맞죠?

여러분들, 상식적으로 신부님들은 요즘 이런 제의를 잘 안 입죠?

이런 제의는 로마식 제의라 하는데 옛날 오상의 비오 신부님 상본에도 나오죠.

옛날 로마 군인들이 갑옷을 이렇게 앞뒤로 되어있죠.
65년도 바티칸 공의회 후에도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신부님들은 거의 로마식 제의를 입었다가, 요즘은 그리스식 제의를 입으시죠.
제가 입은 제의가 패션이 아니라 2천 년 동안 내려오던 원래 신부님 입던 옷이에요.

오늘 복음에 어떤 장면이 나왔어요? 혹시 기억해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본당 가서 미사 끝나고 나오는 신자들한테 물었대요.
‘오늘 복음의 내용이 뭔 줄 압니까?’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10%가 안 되더래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오늘 신부님이 강론에서 중요한 것이 뭡니까?’ 물으니
나름대로 ‘이렇게 느꼈다’라고 하는 사람이 40%고 60%는 기억이 안 난대.
한마디로 심장만 뛰는 뇌사자만 앉아 있는 거야.
앞을 보니 신부님이 뭐라고 하긴 하는데, 머릿속은 이미 친정집도 갔다 오고

미사 끝나고 뭐 먹을까 하며 식당도 돌아다니고.

다 혼수상태에 빠져서 미사 드리는 거야.

오늘 복음 분위기는 이거죠.

예수님이 세례받은 다음 날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만나요.
바로 하루 간격이에요. 예수님 세례받은 그다음 날 이야기예요.

그리고 세례를 요한이 줬죠.
예수님은 세례받을 필요가 없는 분인데 세례받았잖아요.
그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다음 날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 쪽으로 오니까는 뭐라 그래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오신다.’

그러니까 ‘Ecce Agnus Dei, ecce qui tollit peccata mundi

(엑체 아뉴스 데이, 엑체 뀌 똘릳 뻭까따 문디)’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오신다.’라고 증거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정확하게 얘기하죠.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고 하는 말을 써요.
이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는 얘기를 하면서 요한의 머릿속은 만감이 교차할 거예요.
왜냐하면 세례자 요한은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죠.
구약 성서에 보면 ‘하느님의 어린 양’이라고 하는 단어가 여러 가지로 쓰여요.

그러면 세례자 머릿속에는 제일 먼저 뭐가 떠올랐느냐?

‘심판주로서의 하느님의 어린 양’이 떠올랐을 거예요.
유대인들은 최후 심판 때 하느님의 어린 양이 와서

악을 쓸어내고 사탄을 물리칠 것이라고 믿었죠.
그래서 세례자 요한이 ‘하느님의 어린 양이 오십니다’라고 얘기했을 때는

제일 첫 번째 떠오른 건 뭐라고요?
‘사탄을 물리치는 하느님의 어린 양’입니다.
한마디로 이거예요.

‘사탄 이놈들, 저분이 오셨으니까 니들 이제 제삿날이야.
마음대로 인간들을 괴롭혀 왔지만, 이제부터는 예수님이 내버려 두시지 않을 거야.’
그러면서 ‘주님, 하느님이 어린 양으로 오셨으니 사탄 좀 물리쳐 주십시오’.

이것이 첫 번째 의미예요.
그러면서 동시에 겸손의 모습이죠.
‘그런데 저는 그것을 못 합니다. 제가 사탄과 싸울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하느님의 어린 양 당신만이 사탄을 뿌리 뽑을 수가 있는 분입니다. 물리쳐 주세요.’

그리고 사탄에게는 경고하는 의미죠.

‘네놈들 이제는 큰일 났다. 꽁지 빠지게 도망쳐 저분 일 벌이기 전에’

이렇게 사탄에게는 경고하고 본인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겸손한 모습이에요.

우리는 하느님이 계심을 믿습니까? 믿죠?
또 사탄도 있다는 거 믿습니까? 믿어야 해요.
사탄이 인간에게 쓰는 가장 큰 무기는 뭐냐?

지옥이 있다? 이거 아니야.

사탄이 쓰는 제일 큰 무기는 ‘마귀가 없다’라는 것을 믿게 하는 겁니다.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참 열심하고, 말씀 가까이하고, 피정 때마다 안 빠지고 쫓아 오고.

또 평화 방송에 좋은 프로그램 열심히 듣고.

그래서 내가 영적으로 봐도 몇 년 전보다 완덕으로 영성 생활이 많이 진보됐다.
하지만 이렇게 뭔가 기초가 탄탄해 보이는 사람일지라 하더라도, 본인이 사탄의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을 까맣게 모를 수가 있다는 겁니다.
영성의 수준이 비슷한 사람끼리는 판단을 못 해줘요.
그래서 가톨릭의 가장 큰 아름다운 제도 중 하나가 ‘영적 지도자’예요.
옛날부터 여기 계신 성인 성녀들 뒤에는 훌륭한 영적 지도자가 있어요.
예전에는 신자들이 많지 않았을 때는 평신도들도 자기 영적 지도 신부님을 한 분 정해서 죽을 때까지 그분에게 가서 성사 보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찾아가서 의논하고 내 영혼의 상태가 어떤지를 지도받았죠.
영적 지도자는 월등히 영성이 높아서 그 사람 속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하죠.
당사자는 모르는 것을 영적 지도자는 분별해 영적으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주었죠.

만일 여러분 중 개인적으로 영적 지도 신부님이 계셔 지도받고 있으시다면, 굉장히 축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죠.
이제 저는 피정과 유튜브 강론을 통해 계속해서 신자들을 영적 지도를 하고 있죠.
저와 무릎을 맞대면서 상담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유튜브 강론을 듣다가 답이 나오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래서 나를 만나려고 몇 년을 예약하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내가 했던 강론이나 책을 읽다 보면 얼굴 맞대고 상담하는 것 이상 더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대 데레사 성녀는 ‘완덕의 길’이라는 책에서 ‘성숙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일지라도 본인 자신이 유혹에 빠져 있다는 것을 모를 때가 너무나 많다’라는 말씀을 여러 번 하십니다.
왜냐하면 악마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방법이 너무나 다양하고 교활하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어도 벌써 악마한테 놀아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늘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함을 대 데레사 성녀는 강조하고 있죠.


그러면 우리가 사탄과 싸워 이기려면,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또 그렇게 유혹하는 목적이 뭔지도 알아야 하겠죠.
그래야만 어떤 무기로 우리가 사탄의 집요한 유혹에 이길 수 있는지 방향이 잡혀요.

악마의 활동 방법은 대개는 세 가지예요.

첫 번째는 변장에 능해요, 위장에 능해요.
요한복음 8장 44절에 보면 ‘악마는 위선자이며 거짓의 원흉이다’라는 말이 나와요.
그럴듯하게 위장하면서 거짓을 꾸미면서 진실인 것처럼 다가서요.
고린도후서 11장 14절에는 ‘악마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할 수도 있다.’라고 해요.
사탄은 능력자죠. 마귀는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그런 얘기 가끔 하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목소리로 흉내 낼 때도 있고,

성모님의 망토 입고 나타나서 성모님 행세할 때도 있어요.
지금 전 세계에 보면 성모님을 앞세운 사이비 집단들이 얼마나 많아요?

성모님 이름을 팔아 재산 갈취하는 사이비 집단 많거든요.
그래서 악마의 활동 보면 첫 번째는 ‘늘 거짓을 진실인 것처럼 꾸미면서’ 다가서요.

그러니까 이게 분별하기가 쉽지 않겠죠.
칼이 무뎌지면 안 잘리죠.

우리 영도 서슬이 새파랗게 항상 칼을 갈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만 지금 내 앞에 나오는 상황이 뭔지를 파악할 수가 있죠.

두 번째 악마의 활동 방법은 유혹입니다.

무엇으로 유혹하냐?

나의 나쁜 성향을 파악해서 욕망을 부채질함으로써 양심의 영역까지 침범해요.
창세기 3장 6절에 뱀이 하와를 유혹하는 장면이 나오죠.
보니까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영리해짐직하고 그것만 먹으면~.
먹어봐 맛있어. 너 저것만 있으면 첫 번째 될 수 있어.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얼마나 먹고 싶게 만들었는지 몰라요.
따 먹고 신랑한테도 줬잖아요.

이 유혹이 두 번째 활동 방법.

세 번째 활동 방법은 혼란을 일으킵니다.

완덕으로 향하려는 영혼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악마들은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해요.
정신없게 만들어요.

그래서 미사 가도 뇌사 상태에 빠져서 별생각 다 한단 말이야.

강론 들으면서도 오늘 점심 가져온 거 쉬지는 않았을까, 점심을 어디서 먹니.

오늘 육개장집은 하나?

늘 분심 잡념이 많이 들게 만드는 어요.

이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갖는 게 악마들이 쓰는 무기예요.

이렇게 악마는 첫 번째 거짓으로 다가오고,

두 번째 나의 약한 부분, 악습 그런 걸 통해서 유혹하고, 그래서 걸려 넘어지게 해요.
세 번째는 혼란스러움, 분심 잡념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만들어요.
실은 이렇게 거짓과 유혹과 혼란에 빠져 있을 때는 절대 기쁨의 삶을 살 수 없겠죠.
이런 혼란이 오면 하느님에 대한 열정도 멈추게 하고 주저하게 하고 마비시켜요.

여러분들 본당 신부님이 미사 때 나오면 제일 먼저 뭘 봐요?

얼굴을 제일 먼저 보게 되죠?

그런데 슬픈 얼굴을 한, 기쁨이 없는 신부님들 있죠.
또 수도복 자체가 빛을 내는 옷인데 그 안의 수녀님 얼굴은 슬프고 우울해요.

보좌 신부님도 얼마나 예쁠 때예요? 그냥 밤톨 같아.

그런데 그런 젊은 보좌 신부님 얼굴에 슬픔이 껴 있어.
수원교구는 그래도 다른 교구보다는 보좌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거예요.
서울은 보통 20년 이상 해야 본당 신부 나가요.
오죽하면 농담으로 은경축 기념으로 본당 신부 내보낸다고 하겠어요.

그러니 그 20년 동안을 얼마나 여러 신부들을 겪으면서 눈치를 봤겠어요.

그러니까 훌훌 옷을 벗고 나가는 젊은 신부들이 많아.

게다가 잘 챙겨주는 본당 신부 만나면 전 본당에서 받았던 상처를 치유 받는데,

이상한 신부님들하고만 계속 만나다 보면 아예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싫어.

주일 학교, 청년회 핑계 대면서 밥도 나가서 먹죠.
그런 보좌 신부 얼굴이 기쁠 수가 있느냐 이거예요.
어찌 보면 그런 분위기 자체가 사제를 거꾸러뜨리기 위한 어둠의 장난이야.
그래서 기쁨이 없는 사제 생활이 얼마 못 갑니다.
사제직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리죠.

사제 서품 때 딱 바닥에 엎드리면서 죽을 때까지 사제로 살겠다고 결심했을 거예요.

악마의 활동 방법은 세 가지예요.
거짓, 유혹, 혼란이에요.

 

그러면 악마가 이런 방법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목적은 뭐냐?

아주 간단해요.

목적은 영혼의 멸망이에요.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분열을 시켜요.
그다음에 불안을 줘요. 그리고 공포와 근심을 줘요.
그다음에 영안, 영적인 눈을 흐리게 만들어요.

첫 번째 분열.

인간 상호 간에 불화를 자꾸 만들어서 미움이 내 속에서 나가지 않게 만들어요.

옛날에 받았던 상처의 가시를 못 빼게 만들어 놔요.
그리고 불안하게 만들어요. 늘 불안해요.

세심증, 소심증에 걸려서 헤어나지를 못하게 만들어요.
나 옛날에 되게 담대했는데 그 배짱이 다 어디 갔지?
옛날에 내가 영적으로 깡다구가 정말 셌는데 이제는 무서움도 많이 타고 이상하네?

공포와 근심을 가득 차게 만들죠.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적으로 영적인 식별을 못 하게 돼요.
영안을 흐리게 한다는 얘기죠.

다섯 번째로는 소란하게 만들어요.
내 내적 삶 안에 끊임없이 잡음이 나오게 만들어요.

그래서 마귀의 마지막 목표는 뭐냐? 희망을 잃어버리게 해요.
절망하게 만들어요.

절망할 때 비로소 마귀는 껄껄 웃으며 ‘너는 이제부터 내 사람이야.’ 합니다.
‘그냥 죽어, 괜찮아. 약 먹으면 끝이야. 떨어져, 떨어져.’ 속삭입니다.

전 세계에서 자살률 1위가 한국인 건 아시죠?
그만큼 이 대한민국은 밝은 나라가 아니에요.

마귀의 유혹에 스스로 절망 속에 빠져서 애고 어른이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무슨 나뭇잎 떨어지듯 아파트에서 떨어지고, 번개탄 펴놓고 죽어버리고.

성경에는 이런 악마에게 걸리기 쉬운 먹잇감이 누구냐 하는 것도 분명히 나와요.
얘기 함께 들어보세요.

첫 번째 기도하지 않는 자. 찔리죠?
그다음 계시 진리에 무관심한 자.

풀이하면 성경을 읽지 않는 자들이에요.
하느님에 대한 계시 진리는 다 성경 속에 있죠.

계시 진리에 무관심하게 사는 사람 마귀 먹잇감이에요.
세 번째 상상에 도취하는 자, 늘 헛된 생각을 많이 하는 자.

그다음에 의지가 허약한 자 또 몸이 아주 병약한 자.

사람의 몸이 병이 들 때 마귀가 또 그걸 노리죠.

사실 병 들면은 많이 약해지잖아요, 정신력도 약해지고.
그리고 소심증에 늘 빠져 있는 사람 이것도 악마의 먹잇감이에요.
그리고 선천적으로 우울한 성격.

또 어떤 사람이 먹잇감이냐?

이성의 조절이 안 되는 약한 영혼도 먹잇감이에요.
어떤 상황에는 이성적으로 잘 판단해야 하는데, 그걸 감정으로만 흘러버리죠.
또 하느님과 재물을 양다리 걸치고 살아가는 사람, 무슨 뜻인지 이해되죠?
하느님도 필요하고 재물도 필요해.
그런데 정직하게 자기를 들여다보면 늘 하느님보다 재물이 윗자리에 있어.

하루 종일 돈 걱정했지 하느님 생각한 것은 불과 몇 분이 아니라 몇 초도 안 돼.
그저 돈 돈 돈.

하느님과 돈, 두 개에 양다리 얹고 있는 사람도 역시 사탄의 먹잇감 악마의 먹잇감이죠.

그리고 또 위선자들, 가짜 겸손자들, 그리고 하느님에게 불순종하는 자들.

지금 이런 자들이 바로 악마의 먹잇감이에요.

지금 내가 굉장히 여러 종류를 얘기했는데, 이거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손 들어보세요.
손들기만 해봐라~

한마디로 나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악마 먹잇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맞아요.

근본적으로 이걸 알아야만 우리가 악마에 대처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면 이제 악마의 대처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어떻게 하면은 내가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있느냐?

방법 첫 번째, 지나친 걱정 근심에 빠지지 말아야 해요.
우리들이 많은 경우에 기도한다고 하면서 기도가 아니라 걱정만 하다 끝나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나는데 마귀도 그걸 알아요.
그래서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걱정만 하게끔 만들어요.

오늘 내가 성당에 가서 성체조배를 하며 기도했는데, 걱정만 하다 나온 거예요.
걱정하면 마귀가 들끓어요.

그래서 지나친 걱정 근심을 버려야 된다.
내가 피정 때 그런 얘기 참 많이 하죠.
우울한 성인은 없고 기쁜 마귀도 없다.

이 세상에 정말 성인 사제 소리 들었던 사람들,

선한 영향력을 준 저 위의 성인 성녀들이 맨날 아주 심각하게 사셨는가?

아니에요.
우울한 장소에 성인들만 가면 웃음꽃이 깔깔깔 피고,

어두운 장소에 성인만 지나가면 그냥 초록색으로 다 바뀌고.

이 세상에 우울한 성인은 존재한 적이 없어요.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살다가 죽은 성인 성녀는 없었다. 이겁니다.


여러분 저를 긴 세월 동안 쳐다볼 때 제가 우울한 적 있었어요?
그래서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나이에 비해 늙지도 않고 곱게 신부 생활한 줄 알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내 강론 테이프 들으면서 깜짝 놀라죠.

어떻게 산전수전, 지상전, 공중전, 화생방전까지 겪으시면서 미모 유지하시고

저렇게 밝으시고 에너지가 넘치실까?
내 동료 신부님들도 나 보면 비법이 뭐냐 물어요.
그래서 ‘기쁘게 사는 거다.’

그런데 기쁘게 사는 건 준비성이 있는 사람은 기쁘게 살아요.
‘기쁘자, 기쁘자, 기쁘자, 기쁘자, 기쁘자, 기쁘자.’ 그렇다고 기뻐져요?
‘기뻐, 기뻐, 기뻐.’ 한다고 기뻐지는 거 아니죠

기쁨은 희생의 보답이에요.
내 십자가 주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애쓰면서 짜증 안 부리면서 살아야죠.

주교님이 ‘김 신부님, ㅇㅇ본당이, ㅇㅇ성지가 지금 난리야. 가서 해결해 주세요.’

‘왜 내가 가야 해요? 신부가 그렇게 없어요?’ 나 이런 적 없거든.
다른 신부님이 날 볼 때 이해 안 되는 게 있대요.

누구보다도 성격이 강한 분인데 주교님께는 한 번도 노한 적이 없냐, 이거야.
그래서 내가 농담 반 진담 반, ‘이제껏 순명한 게 아까워서 그런다.’
순명하면 기적이 일어나거든. 기쁨이 온단 말이에요.

그래서 악마를 대처하는 방법은 기쁘게 사는 거예요.
근심 걱정은 흐르는 물에 씻어버려.

나에게 상처 준 놈이 밉고 그놈 때문에 내가 힘들어할 때

내 가슴속에서 끄집어내서 한강에 띄워 보내세요.
나에게 상처 준 그 사람에 대한 심판과 벌은 하느님이 알아서 하실 거다.
내가 할 생각을 하니까 내가 괴로운 거예요.

내 돈 떼먹은 놈, 그놈! 어떻게 복수해야지?

복수는 무슨 복수를 해요. 자기 영혼만 망가지지.

그래서 악마를 대처하는 첫 번째 방법은 아까 얘기했죠.
우울한 성인은 없고 기쁜 마귀도 없다.

마귀가 별의별 짓을 다 하는 능력, 성모님 흉내까지 내는 능력이 있어도

마귀가 못하는 건 하나예요.
마귀는 웃을 줄 몰라요.

마귀는 기쁨이 없어요.

그래서 신부님들 얼굴에서는 기쁨이 보여야 해요.
‘우리 신부님 성당 짓는 데 너무너무 힘드신데 제대 올라가면 엄청난 파워가 나와.’

신자들을 이끌고 가는 신부님의 지친 모습 보면 신자들도 같이 지치잖아요.

악마를 대체하는 두 번째 방법은 준성사를 자주 사용하라.
내 마음이 요즘 이상하다 그럴 때 사용하는 거죠.

그런데 준성사가 뭐에요?
성수, 또 교회가 가르쳐주는 구마경.

‘나자렛사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사탄아 물러가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가거라.’
세 번째로 스카풀라, 스카풀라 뭔지 아시죠?

성패, 목에다 거는 것인데, 그건 성모님이 하라고 하신 거예요.
예전 교우들은 참 목에 많이 걸었는데 요즘은 잘 안 거는 것 같아요.
그냥 18k 금덩어리 십자가만 걸고 다녀요.
비상금으로 준성사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서 성모님께서는 구체적인 무기를 알려주셨어요.
첫 번째 기도라고 하는 무기를 써라.

화살기도도 있고, 기도는 종류가 많죠.

특별히 성모님의 메시지에 보면 묵상 기도를 많이 하라고 얘기하세요.

저는 이곳 월정리에 와서 살면서 내가 수동의 시간을 갖는다고 얘기를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면서부터 하루 종일 다 묵상 거리야.
특히 요즘 여기 와서 내가 깊이 느껴지는 것이 생명에 대한 귀함이에요.
그래서 저는 사제관 안에 파리가 들어왔다? 나 안 죽여요. 못 죽이겠어.

유일하게 죽이는 건 모기, 얘는 뭔가 실패작이야.

하느님이 소주 잡수시고 만든 것 같아

바퀴벌레든 돈벌레든 그대로 내보내요.

‘미안한데 다음부턴 들어오지 마~’
일주일에 세 번 오는 식복사 자매가 어떨 때는 파리채로 그냥 박살을 내.

그러면 ‘걔도 이 세상 나와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앤데 살살 달래서 내보내도 되잖아. 우리 집에선 그렇게 하지 마. 집에 가서 때려죽이든 태워 죽이든 알아서 하고.’

요즘 그거 가지고 식복사랑 싸워.

그런데 다 예뻐 보여.
예전에는 그냥 징그럽고 그랬는데 얘한테도 하느님의 손길이 느껴지는 거예요.
피조물이잖아요. 우리 심장 뛰듯이 게네들도 뭐가 뛰고 있잖아요.
조류학자들이 얘기하는데 새들이 겨울에 너무 많이 얼어 죽는대요.
못 먹어서 힘이 없으니까, 나뭇가지를 못 붙들고 있다 떨어져 얼어 죽는 거야.

그래서 내가 작년부터 나뭇가지에 새 모이통이랑 모이를 쿠팡에서 샀어요.
큰 새랑 작은 새랑 먹는 게 모이가 달라.
큰 새들은 옥수수 해바라기 이런 걸 먹는데 작은 새들은 작은 것밖에 못 먹어요.
그래서 그걸 섞어 군데군데 놓아두었죠.

내 식탁에서 보면 바로 유리창 밖에 벚나무 밑에 매달려 있거든.
새들이 와서 그걸 먹고 가는 거 보면, 그냥 또 얘네들이 카톡으로 알려,

음성군에 있는 새들이 다 몰려와.
지지배배 하면서 먹는 거 보면 너무 예쁜 거예요.
그리고 저 위에 절인 거 아시죠? 저 위에 스님이 복숭아 농사를 지어요.
토끼가 6마리가 있었는데 들개에게 물려서 다섯 마리가 다 죽었어.
이제 한 마리가 혼자서 외롭게 왔다 갔다하는 거야.
그래서 고구마 잘라서 가보니까 스님이 땅을 파 음식 찌꺼기를 넣어요.

그러면 토끼가 그걸 먹나 봐요.
그래서 나는 과일 쪼개서 넣어주어요.

어떤 때는 여기 정원에 내려와서 밤을 새워요.
갈대 묶어놓은 곳에 바람 불면 쏙 들어가고 너무 이뻐요.

그런데 가까이 갈 수는 있는데 잡지는 못해요.
고구마 같은 거 잘라서 놓고 보면 그걸 오물오물 먹어.

그러니 이런 것들이 다 묵상 거리야.

 

유튜브에 보면 내가 구약 성서 강의한 거 있죠.

그 첫 번째가 뭐였느냐?

‘이 월정리 달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왜? 2천 년 전에 예수님도 이 달을, 내가 본 똑같은 달을 보면서

제자들과 같이 산길을 걸어가셨을 거 아니에요.
그 순간에 그 달을 보는 내 시선이 달라지는 거예요.
하나하나가 전부 다.

그래서 악마를 대처하는 무기 가운데 하나, ‘묵상을 많이 해라.’
선한 생각을 자꾸 많이 갖도록 애를 써라.

 

그다음에 또 무기 아주 중요한 무기를 주셨어요.
이건 메주고리예 발현한 성모님의 5개의 흰 돌에도 나오는 것입니다.

단식이에요.
이 세상에 제대로 된 종교에서 자기가 흠숭하는 신과 가까이하기 위한

제일 첫 번째 방법은 불교든 천주교든 그리스도 종교든 단식이에요.
스님들도 겨울이면 동안거, 여름에는 하안거.

솔잎과 좁쌀만 가지고 굴속에 들어가서 그야말로 자기 육신과 싸우는 거예요.
처음엔 힘들죠.

제일 큰 고통이 못 먹는 고통이에요.
그렇지만 어느 단계가 지나면 몸은 비록 마르나, 영은 먼지 하나 없이 신과 직접 통교해요.
그래서 뭔가 여러분들이 머리가 복잡하고 실타래가 엉긴 것처럼 풀리지 않을 때는요. 단식하세요.
밥 잔뜩 먹고 묵주 기도 하면 잘 됩니까?

개 트림만 그윽하고 자는 거지.

‘나는 정말 잘 먹으면서 기도도 정말 잘해.’ 그런 인간 못 봤어요.
자기 혼자 잘하는 척 착각하는 거지.
그래서 악마의 대처 무기 가운데 하나가 단식이에요.

그리고 세 번째가 뭐냐? 로사리오 기도

마귀는 묵주 기도를 못 하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막아요.
그래서 차에는 대롱대롱 매달고 다닐지언정 묵주 기도 안 하는 신자들이 태반이에요.
본당에서 사목회 활동은 다 하는데 묵주 기도 안 해요.
그래서 나는 어느 정도까지 강조하느냐?

묵주 기도 안 하는 사람은 천주교 신자 아니다.
신비가 몇 개가 있어요? 4개 있죠.
2002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빛의 신비를 발표할 때, 나 눈물 펑펑 흘렸어.
왜냐? 난 신학생 때부터 늘 의문이 ‘왜 예수님이 공생할 부분이 없을까?’

환희의 신비 다음에 바로 고통으로 넘어가잖아요.
그래서 신학교 때 영적 지도 신부한테 물어도 ‘그걸 나한테 물어? 교회가 그렇게 가르친걸.’

하도 근심이 들어서 신학교 2학년 때부터 내가 이걸 찾았단 말이에요.
다섯 개를 찾아서 아무한테도 얘기 못 하고 나 혼자 했어요.
그러다 2002년도에 요한 바오로 2세 그 성인 교황님이 빛의 신비를 발표했을 때, 세상에! 내가 신학생 때부터 찾아서 했던 5개 가운데 3개가 맞은 거예요.
이제 비로소 환희의 신비부터 영광의 신비까지 예수님의 일생이 로사리오 기도에 전부 포함이 돼요.
묵주 기도 하루에 20단 바치면 성서 한 권을 다 읽는 거야.
‘신부님 5단도 1년에 한두 번 하는데, 하루에 20단이라니, 저한테 기적을 요구하십시오.’

그런데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환희의 신비 3단을 바치고 있는데 손님이 올 수 있잖아요.
그러면 손님 가고 난 다음에 이어서 하면 돼.
앞으로 다시 돌아와서 할 필요 없는 거야.
그러면 하루에 20단 못 바치겠느냐 이거예요.

내가 농담으로 묵주 기도 20단 바치면 200만 원씩 준다고 하면?

20단만? 잠 안 자고 하루에 한 100단 200단씩 바치고 돈 벌려고 오겠지.

지금 악마에 싸우는 무기 세 가지 얘기했어요.
첫 번째 묵상 기도, 두 번째 단식, 세 번째 로사리오 기도.

그리고 명심하셔야 할 것은 걱정은 기도가 아니다.
걱정하면 마귀가 들끓지만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그래서 마귀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기도까지 못 가게 만들어요.
그냥 걱정하다 끝나게 만들어. 이해되시죠?
하느님께 온전히 바쳐진 영혼, 이런 영혼을 악마가 가장 겁을 내는 영혼이에요.

늘 하느님 첫째 자리에 모시고 사는 영혼은 악마가 안 건드려요.

여기 여러분만 지금 강론을 듣는 게 아니죠.
이 유튜브로 전 세계 신자들이 듣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교통 정리를 해주고 있는 거예요.
지난번 유퀴즈도 오케이 한 것은 교통 정리를 하나 해주고 싶었어요.
우리 신자들 입에서 귀신 얘기 나오지 못하게 하자.
거기 그런 이야기 나오죠. 이것은 우리 가톨릭의 교리다.
사람이 영과 육을 가지고 살다가 죽으면 영은 하느님이 완전 장악을 하셔서 심판에 따라 천국과 연옥과 지옥으로 보낸다.
지옥에 있던 영혼이 떠돌아다니면서 귀신 행세 못 한다 이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불교라든지 민속 무속 신앙은 귀신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천도재 이런 게 다 뭐예요? 죽은 혼 좋은 데 가라고 한 거잖아요.
가톨릭 교리는 그게 아니에요.

일단 신자로 살았든 뭐로 살았든 살다가 죽으면 몸뚱어리는 땅에 묻히지만

영혼은 하느님이 장악해서 천국과 연옥과 지옥으로 보낸다.

사실 그날 그거 알려주고 싶어서 내가 유퀴즈에 갔던 거예요.
신자들 입에서 귀신 얘기하고 빙의 얘기하고, 그런 세속적인 그런 얘기하지 말라.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에게 오시자 ‘하느님의 어린 양 오신다’라고 했을 때

첫 번째로 떠올랐을 ‘심판주로서의 하느님의 어린양, 사탄을 물리시는 심판주’

그 이야기를 지금까지 한 거예요.

 

두 번째로는 뭐가 떠올랐냐?

그때가 유월절 무렵이야.
유월절이 되면 신자들이 전부 예루살렘 성전에 한 번 갔다 와야 했어요.
자기 대신에 죽을 속죄양을 데리고.

그래서 유월절이 되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끌려가기 싫어하는 양을 억지로 끌고 갔죠.

그 양들은 죽을 애들이야.
그래서 세례자 요한은 두 번째로 ‘세상의 죄를 자신이 짊어지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하느님의 종으로서의 속죄하는 어린 양’이 떠오른 거예요.
그러면서 세례자 요한은 뭘 봤을까요?

예수님의 그 고통스러운 죽음을 미리 환시로 봤을 거예요.
유월절의 어린 양처럼 우리를 위해 극심한 고통 중에 돌아가실 것이라는 걸 봤어요.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들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없애시려 스스로 희생 제물이 되셨듯이

성체 성사 때마다 세상과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 제물로 내어놓겠다는 다짐을

우리도 같이 해야 한다는 얘기겠죠.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 ‘하느님의 어린 양이 오신다’하고 했을 때 와닿는 생각은 뭐였느냐?

‘해방시키는 어린 양’이었어요.
죽음에서 해방돼서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하는 빠스카의 어린 양이 떠올랐던 거예요.
죽음의 공포에서 해방시키시는 예수님, 그런 예수님을 닮아서 우리도 절대 죽음의 순간이 언제 오더라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겠죠.

이렇게 세 가지의 관점에서 하느님의 어린 양을 생각했는데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정확히 알고 증언했다는 얘기죠.
세례자 요한이 육적으로는 예수님이 자기 사촌 동생이었지만 ‘나는 그분을 모른다’하는 것은 이분이 메시아이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는 거죠.
그렇지만 세례자 요한이 주님을 정확히 안 것은 지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었던 거예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정말 주님을 알고 싶을 때 성모님을 알고 싶을 때는

여러분의 지식으로 알려고 하지 말고 성령께 도움을 청해야 해요.
성령께 도우심을 받아야만 그리스도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고,

성모님을 체험할 수 있고, 또 성모님을 증거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오늘 복음의 주인공은 어쩌면 예수님이 아니라 세례자 요한이에요.
세례자 요한이 입에서 나온 하느님의 어린 양이 오신다는 그 증언.
세례자 요한은 확실히 이 세 가지 개념을 알고 있었어요.

여러분들 누가 ‘하느님의 어린양’을 물으면 답하세요.

첫 번째 심판주로서 사탄을 물리치는 하느님의 어린 양,

두 번째 우리 죄를 대신하여 속죄하기 위하여 고통당하는 어린 양

세 번째로는 죽음으로부터 해방 시키는 빠스카의 어린 양.
이 세 가지가 바로 어린 양에 대한 핵심이에요.

물론 저도 강론을 5분에 끝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제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귀한 시간 여러분들 주님이 여기 불러줬기 때문에

아무튼 뭔가 피정 겸 교리 시간으로, 기초가 무너지면 뭐든지 다 무너져요.
기초가 튼튼하면 마귀가 함부로 우리에게 장난을 못 치거든.
그 영적 무기 세 가지 잊지 맙시다.

첫 번째 묵상 기도, 두 번째 단식. 세 번째 로사리오 기도.

아무리 아프고, 아무리 짜증 나고,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묵주 기도하다 욕이 나오더라도 묵주 기도하세요.

하다 보면 욕은 사라지고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
마귀는 ‘너 화났잖아, 그런 마음 가지고 무슨 묵주 기도를 하려고 하냐?’

그런 소리가 들릴 거예요.
그래도 해야 해.

기도와 욕이 같이 섞여 나오더라도 나중에는 기도만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2026년 연중 제2주일 (1/18) 김웅열(느티나무) 신부님 강론

출처: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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