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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회

충무공 아! 충무공

작성자이순신학교|작성시간26.06.22|조회수42 목록 댓글 4

오래 전 여름 어느날
'칼의 노래'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이
이 곳 남해에 인연이 닿았다는 사실에
마음은 황홀하면서도
가슴은 한없이 아픕니다.

예전엔 그저 위인전 속에 살아가는 영웅으로써
의례적인 호기심에
이락사에 갔고 충열사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여름
지극히 인간적인 부성을
고개 숙여지는 애국심을
흉내내기 힘든 도덕심을 지녀
끝없이 존경하고픈 님을 만났습니다.

이 다음 날
충열사를 찾게되면
곧은 선비같은 초상화를 마주하고
마음과 온 몸으로 전하렵니다.

이 땅을 지켜주셔서
이 나라를 사랑하셔서
이 겨례의 등불이 될 높은 정신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되뇌이면서
경배를 드리렵니다.

이 땅을 다녀가신 400년 전처럼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서로를 불신하고
시기하며 그렇게 아슬아슬 줄타기를 합니다.
님이여!  다시 이 땅에 오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불가에서는 윤회라는
믿기 힘든 사상을 전합니다.
그 신비로운 일이 특별히 일어나
400년 그 때처럼
우리의 빛이 되려 오셨으면 합니다.

보고 또 보아도
감동에 감동이 물결치는

애국심, 인간애, 도덕심을
닮고 싶습니다.

 

 

 

2014년에 썼다고 기록되어 있는 사모곡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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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달밤(月明夜) | 작성시간 26.06.23 역시 남다르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이순신학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4 좀 유치하지만 그냥 마음에서 일어나는 그대로 썼습니다.ㅎ
    그리고 오래 전에 쓴 것이라 저도 살짝 웃음이 납니다.
  • 작성자절이도(여수지회/김공재영) | 작성시간 26.06.24 "당신" 이라는 단어를 빼도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순신학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6 네, 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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