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아침 6:50분 잠실역 너구리동상앞 신정기 선배님, 훈련팀장님, 박감사님, 김기환, 조총무님, 권진암 선배님, 이부회장님 회장님 총8명이 권진암 선배께서 제공해주신 15인승 버스에서 훈련팀장 사모님께서 손수 싸주신 김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님들을 아쉬워하며 문경새재로 1박 2일 전지훈련 출발~
9:30분 문경새재 입구 도착하니 맨발이라는 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여러개의 부스에서 부채, 문경 오미자 막걸리, 커피, 물티슈, 건빵, 홍보물, 생수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것이 뭔행사가 있나?
자세히 살펴보니 `오감만足 2013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에 우리나라 꼭가봐야할 관광지 1위 문경새재 현수막이 보인다.
도착한 날이 맨발페스티벌을 하는 날이라 업체 50여곳, 정식 참여인원이 5천명, 이날 총 참여 인원이1만 5천명에 달하고 정식참가비는 1만원이며, 힌 티셔츠와 국수를 제공한다고 한다.(미리 알았다면 신청할것을...)
대회 참가자들은 제 1관문부터 제 3관문까지 마사와 황토를 맨발로 밟으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회장님이하 흙길을 밟으며 새재의 자연경관(물,바위,나무), 유적(주막, 교귀정...) 등을 보고익히며 제1관문(주흘관)~제2관문(조곡관)까지는 사람도 많고 하여 천천히 걸었으나 제2관문을 지나고 사람들이 얼마 없자 런러의 본능이 발동하는지 회장님, 이호엽선배님이 뛰어가기 시작한다. 제 3관문(조흘관)까지 3km를 뛰어가시는데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어 한참 뒤쳐져 달려 갔다.
왕복 13km를 걷고 뛰고 한 후 새재입구 맛집 할매집에서 문경의 대표음식인 약돌고기에 비빔밥,묵밥을 먹고 권진암 선배님 향토흙 집으로 향한다.
점촌 약200여평 되어 보이는 터에 영순초등학교를 마당삼아 멋드려진 소나무 분재, 옛날 시골 흙집을 깨끗이 되살린 정이 느껴지는 흙 집, 분수대, 잔디밭, 대추/자두/감/복숭아 등 유실수에, 훗날 제가 꿈꾸는 모습의 집이 오늘 우리가 머물집이다.
점촌을 떠난후 폐가로 두고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손수 수리하고 가꾼것이라 한다.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중앙마의 영원한 요리사 신정기 선배님, 조기자 총무님은 저녁을 준비하고 나머지 인원은 동네를 두바퀴 돌기로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점촌의 농가의 경치와 작물들을 구경하며 달리는데 회장님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곤한지 ......
결국 한바퀴 8km 정도만 돌고 샤워후 저녁을 먹기로 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만찬 " 전원에서의 안동 한우등심과 문경 대표음심 약돌구이, 훈련팀장 사모님이 싸주신 맛나는 장아치, 재무팀장님이 싸주신 잼팀장님 닮은 멸치볶음, 시골 여려가지 채소들"
고기를 굽기전 업무후 늦게 합류하기로한 박정원 선배님께 연락하니 일이 늦게 끝나 합류하지 못한다고 하신다 아쉽다
박태윤님도 어제까지는 꼭 참석할려 했는데...... 한 2년은 본업에 전념하겠다며 멋진 전지훈련과 안부를 부탁한다 ㅠㅠ
이렇게 맛나는 고기가 기다리고 있는디 ㅎㅎㅎ
멋진 야외에서 같은 목표를 가진 동호인과 화로에 참숯을 피우며 등심을 굽자 다들................... 무슨 말이 필요 할까????????
맛 최고! 분위기 최고! 술맛 최고! ........... 이런 저런 이야기 소리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밤 9시경 권진암 선배님의 고향 절친 부부께서 훈련온 저희들을 축하하려 오셨다. 몇해전 전지훈련때 안면을 터놓았는지 신정기
선배님, 조총무님 반갑게 맞이 하신다. 일부는 향토흙 바닥에 잠자리에 들고 절친 친구분들과 일부회원님들은 술잔을 기울이며
웃음꽃을 피우는것이 이것이 사람사는 세상이고 맛이다는 생각이 든다.(아침에 보니 소주 3병에 맥주 한병 ...ㅋ)
2일차 아침
홍일점이신 조총무님을 제외한 전인원이 아침준비에 바삐 움직이는 소리와 팀장님이 논고동을 잡았는지?
흥분된 목소리에 눈을 떴다, 어디서 구해왔는지 호박잎과 호박도 보인다. 늦게 일어난 저도 뭔가를 해야겠기에 초등학교앞에서 주위를 살피며 몰래 깬잎을 따왔다. 깬잎주인에게 축복이 있으시길....
주메뉴는 된장국 여려명이 힘을합쳐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일품이다. ㅎㅎㅎ
초청해주신 권선배님은 여느 농부들과 마찬가지로 끝없이 바빠 보인다. 도와 드리고 싶은데 우리의 일은 성에 차지 않을 듯
주흘산 등산을 위하여 출발하려는 시점 동네 어르신 두분께서 오셨어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점촌 자랑속에 양파 한망을 나눠먹어라 주신다. 역시 시골 인심은 최고! 감사합니다.
9:30분경 새재입구에 도착하니 어제 맨발축제 때와는 달리 한산함이 느껴진다.
금일 훈련은 주흘산 영봉(1,075m)찍고 내려오기~
제 1관문을 지나 여자의 하반신을 닮았다는 여궁폭포 방향으로 오르기시작하는데 깊고 습한 계곡이 장난이 아니다.
얼마 가지않아 7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여궁폭포가 보인다. 여궁?????????
비슷해 보이기도 하다 ㅋㅋ
폭포 옆길을 거슬려 올려가며 아래를 쳐다보니 절벽에 물소리가 경쾌하다.
천년고찰 혜국사에 이르니 새재의 경관과는 좀 맞지 않은 조그마한 절이였던것 같다
모두들 약수물을 한잔하고 계속 주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한아름 넘는 적송이 장난이 아니다.
이호엽선배님은 주흘산 아름다움에 빠져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어시다.
휴~~~
주봉을 약 500미터 앞둔 지점에 이르니 영상 2도씨 정도의 대궐샘이 있다.
물맛이 넘좋아 생수를 버리고 물통에 약수물로 채우고, 머리에 몇 바가지 끼얻져니...... 머리가 시리다 ㅎ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차고 맛있었던것 같다.
12시경 드디어 목표지점인 주봉도착 지고온 막걸리와 쵸콜렛으로 열량을 보충하고 나니
주흘산 깊은 숲풀속에 다들 빠졌는지 영봉(1,106M)으로 향하자고 한다.
영봉으로 향하면 당초 계획보다 3.5KM가 늘어나 총 산행길이 12.5KM로 내려가면 오후 3시가 넘을 텐데.......ㅜㅜ
영봉에 도착하니 문경에선 최고 높은 산 같은데? 표지석이 초라해 보여 좀 아쉬웠다.
하산길
평소 관절이 좋지 못하신 3분의 선배님들이 힘들어 하신다.
박감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앞서 나가시길래 여쭤보니 주3회 여의도에서 아침훈련을 하고있는데 체력이 많이
좋아진것 같다고 한다.
이호엽선배님은 관절이 많이 아프신지 권진암 선배님이 차로 제2관문까지 올라 오라며 전화를 독촉하는데
계곡이 깊어 핸드폰이 안터진다 ㅎㅎㅎ
평소 버섯에 관심이 많던 박감사님과 저는 버섯박사 신정기 선배님한테 버섯 공부에 여념이 없다.
눈이 참나무 썩은 나무만 찾고 있다 . 드디어 발견 하얗게 돋아나는 얼댓송이 정도 자연산 느타리버섯 발견!!!!!!!!!
회장님께서 좀더 땄으면 하는 눈치다 ㅎㅎㅎ
급경사를 내려오니 계곡물소리가 요란하다
신발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니................!!!!!!????
모든 피로가 사라지고 몸에 기가 솟구침을 느낀다.
권진암 선배님이 차에서 넘오래 기다리시는데....
염려속에 급하게 내려오는 바람에 꽃밭서들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다.
15시경 주차장 도착 보리밥에 두부전골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넘 많이 먹었나?
차로 귀경하며 가을에는 못오신 회원님들과 같이 부봉, 조령산 까지 꼭 등반해 보자.....
새재의 아름다움과 직접 운전하시며 차량과 숙소를 제공해주신 권진암 선배님,
회장님 이하 여려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정말 사랑/순수/자연을 찾아간 전지훈련이 아니였는가 싶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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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세진 작성시간 13.08.26 2일차 후기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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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유순 작성시간 13.08.26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집니다
기회가 또 오겠죠?? -
작성자한 대근 작성시간 13.08.26 기환씨후기는 너무잘 쓰는것같아요,,,,,
고마워요,앞으로 계속 중앙마의 작가로 활동 해주시길,ㅎㅎㅎㅎ -
작성자김기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3.08.26 팀장님 후기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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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기자 작성시간 13.08.27 물만 맞추고 스위치만 눌렀어요~~~
13년 전지 훈련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권진암님 다시 한번 수고 하셨고 감사 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