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마음 가운데 있다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세상을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행복해 지기를 바라고 갈망한다. 행복해 지기 위해 돈을 벌고 권력과 명예를 갖고자 노력한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 학교에 보낸다. 행복을 위해 빌딩을 세우고 공장을 만들고 직장에 나가고 공사장에서 땀흘려 일을 한다.
그러나 행복은 외부조건에 의해서 오는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것은 행복해 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진정한 행복은 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진정한 행복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면서 현실에 충실하고 스스로의 삶에 여유를 갖고 미소 지을 수 있다면 행복은 바로 생활하는 그 곳에 존재한다.
행복은 구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바라고 구하는 것이 소망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불행을 느끼게 된다. 금강경 사구게중에는 ‘무릇 있는바 상은 다 허망한 것이니 만약 모든 상을 상이 아닌 줄 보면 곧 여래를 볼 것이니라(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는 말씀이 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무릇 있는 바 상(相)이 다 허망한 것이니 허망한 이 현상을 허망한 현상과 허망하지 않은 진실과 양면에서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물질은 모두가 상에 속한다. 물질은 영원하지 못하다. 일시적으로 머물러 있다가 흩어지게 된다.
마치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영원하지도 않은 거짓 형상을 쫓아다니며 그것으로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생각이 어리석은 줄 깨달을 때에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를 알게 된다.
참다운 행복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정신세계에서 오는 것임을 알게된다. 나 자신에 대한 사랑, 가정 안에서의 사랑이 이웃과 사회로 넘쳐 나갈 수 있을 때 삶은 풍요롭고 행복해 진다.
선시에 ‘봄을 찾으려고 짚신을 신고 온 산천을 헤매었지만 봄은 찾을 수가 없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뜰 앞에 매화가 피어 있었다’는 글귀가 있다.
행복은 어떠한 행상과 모습으로 봄날 아지랑이처럼 다가서는 게 아니라 곧 바로 서 있는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이다.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분들이 있다. 정당한 방법이 아니고 물질과 명예를 쫓다보면 엄청난 과오를 범하게 된다. 명예와 부를 누리면서도 마음은 공허하고 뜬구름처럼 허망하다.
재물이 터무니없이 많으면 사치해지기 쉽다. 분수에 넘치는 생활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 들어간다. 땀흘려 일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져 간다. 남을 부리게 되고 자칫 업신여기는 잘못된 병이 물 스며들 듯 젖어 들어온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인간성을 상실하게 된다. 인간미를 잃어버린 사람처럼 황량한 것은 없다. 인간으로서 따뜻한 정이 없을 때 불행한 사람이 된다. 돈이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에 곳곳에서 부조리가 생기고 불행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이 발생하는 것은 진리와 멀어지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불성은 때 묻지 않는다. 햇빛처럼 밝고 흐르는 물처럼 깨끗하다. 마음 본 바탕은 순수해서 연꽃과 같아서 때 묻지 않는다. 늘 대자대비의 마음이 흘러나온다. 언제나 이해하고 포용하고 사랑하는 곳에 행복이 있다. 이곳은 밉고 고움이 없다. 오고 감이 한결같고 고요하다. 마음 가운데 다툼이 없으니 어느 곳에 처해 있든 행복하다.
진정한 행복은 마음 가운데 있다. 행과 불행이 마음속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각할 때 행복은 바로 그 자리에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