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햇살
나 태어 날 때
사랑받는
어여쁜 꽃이 었죠
부드러운 바람도
따사로운 햇살도
나를 위해
곁에 있어 주고
나의 아름다움과
나의 향에 빠져 있을 때
난 영원한
기쁨의 미소를 띄우고
있었죠
오늘도 이렇게
부드러운 바람과
햇살을 먹고 있어요
어느날
힘없이 시들어 갈 때
가끔은 내 고왔던 날
생각해 주어요
한해가 지나
다음해에는
나무로 태어나 그대의
그늘이 되어 줄게요
오늘도 고개를 들어
그대 곁에 있음에
고마운 마음을
새겨둡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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