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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960~70년대 한국군 주력전차였던 M-47 Patton 중전차

작성자셔틀콕|작성시간08.12.24|조회수47 목록 댓글 0

M-47 Patton은 미군의 2번째 Patton 전차로 2세대급 성능을 가졌으며 M36 90mm 주포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M4 Sherman과 M46 Patton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어 1951년 ~ 1953년 사이에 8,676대가 생산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곧이어 개발된 M48과 M60으로 주력전차를 다시 교체하면서 생산된 M47들은 대부분 동맹국들에게 공여한다.

 

우리나라도 1959년에 육군에 463대, 1963년 ~ 1964년에 해병대용 68대 등 총 531대를 도입하여 기존에 보유중이던 M36을 퇴역시키고 M4와 M47을 주력전차로 운용한다.

 

 

 

 

사진들은 미군과의 합동훈련 Exercise Team Spirit에 참가한 한국군의 M-47 전차들로 1982년부터 83년, 84년및 85년 훈련중 촬영된 사진들이다.

 

 

 

 

M47 전차는 M26·M46 전차로 이어지는 1940~50년대 미국의 주력 전차 계보를 계승하는 전차 중 하나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주력으로 사용한 M4 셔먼 전차는 이미 당시에 독일·소련 전차에 비해 성능상 열세였다.

기갑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새롭게 개발한 전차가 M26 퍼싱 전차지만 제대로 운용해 보지도 못하고 세계대전이 끝나고 말았다.


전후 미국은 M26 전차로도 기갑전력의 우세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 개량형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M26 전차의 엔진부를 개량한 M46 전차를 개발했다.

 

M46 전차는 6·25전쟁에 투입돼 공산군 측의 T-35·85 전차를 상대하는데 크게 공헌했지만 단기간에 급조된 전차로 전체적인 성능상의 부조화가 많았다.

 

이에 M46 전차의 차체와 포탑의 형태를 바꾸고 전면 장갑의 경사각을 높인 개량형을 다시 개발했다. 이것이 바로 52년에 개발이 완료된 M47 전차다.

 

 

 

 

M47 전차도 여러 가지 성능상의 문제점이 지적돼 새롭게 신형 M48 전차 개발을 시작했지만 M48 전차의 개발 진전을 기다리지 않고 M47 전차 생산을 강행했다.

 

디트로이트(Detroit) 전차 공장과 아메리카 로코모티브(Locomotive)사는 52~53년 짧은 기간 동안 무려 8676대의 M47 전차를 생산했다.

 

 

 

 

미국에서 M48 전차 생산이 시작된 후 M47 전차는 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대만 등 미국의 17개 동맹국에 제공됐다.


한국은 59년 M47 전차 463대를 도입하고 63~64년 68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우리 군에서는 육군·해병대가 M47 전차를 운용했으며 현재 상당수가 퇴역한 상태지만 일부 부대에 여전히 남아 있다.

 

 

 

 

미 육군 당국은 M47 전차에 그렇게 만족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 전차였다.

 

특히 M47 전차는 그 이전의 미군 전차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다. 정확한 사격을 위해서는 사거리 측정이 필수적이지만 초기의 전차들은 단순히 눈으로 거리를 측정했기에 포수의 숙련도에 따라 명중률의 편차가 컸다.


하지만 M47 전차는 M12 입체식 거리측정기(stereoscopic ballistic computing range finder)를 장착, 비교적 정확한 거리 측정이 가능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판터 F 전차에도 이와 유사한 거리측정기가 장착된 사례가 있으나 대량 양산된 전차 중에서 거리측정기가 장착된 것은 M47 전차가 처음이다.

 

 

 

 

보통 전차가 차내에 전차 포탄 30~50발을 탑재하는데 비해 M47 전차는 71발을 탑재할 수 있는 것도 무시 못할 장점이다. 또 M47 전차에 탑재된 가솔린 공냉식 엔진 AV-1790은 신뢰성이 높아 고장이 잘 발생하지 않는 것도 호평받았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무려 50여 년 동안이나 M47 전차가 일선에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국방일보 김병륜기자 2004.05.18)

 

 

 

 

미국이 M-47 전차를 조기에 퇴역시킨 것은 연비 문제가 컸다. 878리터의 가솔린으로 130km밖에 주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 전차를 실전에 투입한 적은 없으며, 터키가 1974년 키프로스 침공 당시 사용했고, 6일 전쟁 중에는 요르단, 196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중에 파키스탄, 이란-이라크 전쟁 중에 이란이 사용했으며, 크로아티아도 유고슬라비아 내전 중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을 벌이며 실전 투입했다.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주로 동부전선의 산악지대에서 보병 지원 및 이동 포대 정도로 사용하였으며 2006년 말 ~ 2007년 사이에 대부분 퇴역했고, 100여대가 예비물자로 보관되어 있다.


이 치장물자는 국회에서도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국방부가 2005년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매년 ▲야전정비 160억원 ▲창정비 32억원 ▲외주정비 1691억원 ▲해외정비 128억원 ▲수리부속 3500억원 등 5531억원가량을 장비유지비로 지출하고 있다.

 

이 중 도입된 지 50년이 넘는 노후장비를 유지하는 데 1170억원을 쓰는 탓에 신형 장비를 제때 정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문제는 육군이 6·25 전쟁 이후 미군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아 사용 중인 105㎜ 곡사포와 M-47, M-48계열 전차 등 총 4,445대의 각종 노후장비를 보유하고, 이를 관리하는 부대를 없애지 않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50년 이상된 노후장비 유지에 매달리지 말고 과감히 도태시켜 신형장비 관리에 힘쓸 것을 요청받기도 하였다. (2008년 12월 말 현재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

 

 

 

 

생산회사 : Detroit Arsenal Tank Plant, American Locomotive Co. 
생산시기: 1951~1953
생산수량: 8676대

제원 
전투중량 46 tonnes (50.7 short tons)
길이 27 ft 11 in (8.51 m) 
전폭 11 ft 6.25 in (3.51 m)
전고 11 ft (3.35 m) 
승무원 5명 (commander, gunner, loader, driver, assistant driver)
장갑두께 4 in (100 mm)
주무장 90 mm 주포 M36, 적재탄수 71발
부무장 0.5 in (12.7 mm) M2 기관총, 2 × 7.62 mm 기관총 
엔진 Continental AVDS-1790-5B V12, 공냉, 트윈터보챠지 가솔린엔진.
출력 810 hp (600 kW)
Power/weight 17.6 hp/tonne
변속기 General Motors CD-850-4, 2 ranges forward, 1 reverse
현가장치 Torsion bar
연료용량 231.94 gallons (878 liters)
행동거리 81 mi (130 km) 
최대속도 30 mph (48 km/h)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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