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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안한수내 좌골 전망대
2026. 6. 14
□ 산행일 : 2026.6.14(일) 09:20~15:50 (산행시간 : 6시간 30분)
□ 코 스 : 구산.송정임도~안한수내좌골~전망대~선교사유적지~파도리등로~임도/ 약 9km
□ 멤 버 : 4명(김동수,문형봉,물매화,불매골)
□ 구간기록 : 임도기점-0:50-좌골초입-2:30-전망대-0:30-선교사유적지-1:20-임도회귀/ 식사 1:20
<산행개념도>
왕시루봉 남사면 그늘사초 산행,
임도와 연계하여 진행해 본다.
계속 연장되고 있는 왕시루봉 자락 임도,
토지면 구산리쪽에서 시작하여 파도리를 지나
송정리 안한수내 마을 상부를 통과하고,
이제 봉애산 쪽으로 향하고 있다.
▼ 임도기점
문수저수지 쪽으로 진입,
임도를 따라 파도리 등로가 통과하는
지점까지 이동, 부근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 상부, 파도리 등로 일대는 아쉽게도
대규모 벌채로 인해 등로와 숲이 사라지고
어린 편백 묘목이 심겨지고 있는 상태다.
▼ 토지면 송정임도
▼ 좌골들머리
악양 형제봉을 조망하며 임도를 걷는다.
따가운 햇살아래 그늘없는 임도길,
무덥고 따분하다.
숲 없은 여름길은 고역이다.
임도분기점에서 안한수내
좌골 들머리까지는 2.5km 거리,
50분 정도 지루하게 걸어 도착한다.
서둘러 골로 진입,
그제사 한숨 돌린다.
▼ 안한수내 좌골
안한수내 좌골과 우골,
안한수내 마을(송정)이 산행기점이었는데,
임도개설로 인해 산행기점이 무의미해졌다.
임도 하부의 골맛도 떨어지고,
안한수내 좌골은 왕시루봉 자락에서
안한수내로 이어지는 짧고 작은 골이지만
숲과 암반, 작은 와폭도 걸려있는 등
나름의 소소한 계곡미가 있다.
걸음이 무거운 무덥덥한 날씨
자주 쉬어가며 천천히 골을 올랐다.
▼ 좌골상류
▼ 계곡 날머리 사초지대
쉬엄쉬엄 오른 좌골, 골치기
2시간 30분 만에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는 좌골 최상부 우방향에 위치해 있다.
조망 좋고 숲과 박터도 있다.
아주 느낌 좋은 조망터다.
푸른 산야와 섬진강을 조망하며
1시간 20분 가량 호젓하게 머물며 쉬어간다.
▼ 전망대 박터
식후,
전망대 자리잡고 잠시 조망미에 빠져본다.
구비치는 섬진강과 좌우의 산야,
남부능선과 불무장등 끝자락,
바로 앞의 봉애능선,
맞은편으로는 백운산 산군이 자리하고 있다.
아스라한 섬진강 줄기 뒤로 진교 금오산과
삼천포 와룡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기도 한다.
또한 발아래, 안한수내 우골과 주변사면의
찬란한 푸른 신록은 잠시나마 탁한 눈을
정화시킨다.
▼ 전망대에서 당겨본 섬진강 조망
지리산맥을 남북으로 가르는 남부능선,
삼신봉에서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이 유장하게 펼쳐져 있고,
그 꼬리는 섬진강에 감춘 모습이다.
시원하고 광활한 조망,
무덥덥한 기운은 오간데 없고
온 몸으로 감도는 청량한 기운,
가만히 앉았으니 서늘함마저 느껴진다.
▼ 남부능선과 섬진강
▼ 골쇄보
▼ 왕시루봉 사초지대
자리를 정리하고 전망대를 떠나
선교사 유적지 자락으로 파고 든다.
그 일대, 광범위하게 펼쳐진 그늘사초지대,
이곳저곳 누비며 초록세상을 만끽한다.
유월 중순이라 웃자란 그늘사초지만
인간의 녹색본능을 자극하고 감흥을
불러오기엔 아주 충분하고 넘친다.
▼ 선교사 유적지
지리산 최대의 그늘사초 군락지,
오늘도 그 경이로움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가는잎과 넓은잎 그늘사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초록 양탄자의
섬세함과 풍성함을 산객에게 선사한다.
선교사 유적지 주변, 그늘사초
지대를 누비며 초록멍을 하다가
파도리 임도 쪽으로 하산하며,
안한수내 좌골 상부 전망대와
그 일대 그늘사초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유적지 일대 사초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