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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 봉산골 좌골, 함박골(2026.6.21)

작성자구종옥|작성시간26.06.22|조회수44 목록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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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봉산골 좌골, 함박골

  2026. 6. 21

 

 

    □ 산행일 : 2026.6.21(일) 09:10~19:40 (산행시간 10시간 30분)

    □ 코   스 : 쟁기소~봉산골 좌골~심마니능선~함박골~뱀사골등로/ 약13km

    □ 멤   버 : 6명(문형봉,노호종,하경애,강영실,물매화,불매골)

    □ 구간기록 : 쟁기소-1:40-봉산폭포-1:40-좌골탈출부-0:50-심마니능선-0:50-함박골상류접속

                      함박골상류-1:20-이끼폭포-0:40-뱀사골등로-2:00-반선/ 식사등 1:30

 

 

   <산행개념도>

 

 

 

 

   오늘은 봉산골과 함박골 연계산행,

   국골에 이은 연속 이끼산행이다. 

 

   축축한 아침공기를 가르며 쟁기소 다리를 건넌다. 

 

   아침까지 내린 비로 촉촉한

   초록숲과 만수천의 맑은 청수,

 

   생명의 열기 가득한 유월의 왕성함이 느껴진다. 

 

 

  ▼ 만수천의 신록

 

 

 

 

   잠시 등로를 따르다가 봉산골로 진입한다.

 

   미끄러운 젖은 바위,

   비온 뒤의 골은 늘 조심스럽다.

 

   직등의 골맛은 자제,

   대신 초록 숲의 싱그러움으로 ...

 

   좌우 사면을 오가며 상류로 향한다. 

   

 

  ▼ 봉산골

 

 

 

 

   사면길을 이용,

   비교적 수월하게 봉산폭포에 도착한다.

 

   사태로 인해 폭포는 볼품없어졌지만

   그래도 매번 쉬어가는 장소,

 

   이제는 익숙한 모습이다.

 

   자연도 계속 변화하고

   또 세월 속에 자연화되어 간다. 

 

 

  ▼ 봉산폭포

 

 

 

 

   봉산폭포 바로 위쪽의 합수부,

   우골 초입의 폭포,

 

   이끼도 많이 끼고 이제 완전 자연화되었다.

   봉산골내 가장 큰 폭포이기도 하다.

 

   향후,

   봉산골의 상징, 대표성을 감안한다면 

   아래의 기존 봉산폭포를 대신하여

 

   우골초입 대폭을 새로이

   '봉산폭포'로 명명함 마땅할 듯 하다. 

 

 

  ▼ 우골초입의 봉산폭포

 

 

 

 

   우골 초입의 봉산폭포를 감상하고

   좌골로 스며든다. 

 

   봉산좌골,

   지리비경의 한곳, 

 

   이끼와폭의 선경을 간직한 곳이지만

   약간의 사태로 사면이 휩쓸리고

   풍도목 등으로 이제는 많이 훼손되었다. 

 

   

  ▼ 봉산골 좌골

 

 

 

 

   좌골 초입부터 시작되는 이끼지대,

   감상하며 천천히 골을 오른다. 

 

   감흥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모습이다. 

 

   사태로 쓸려나간 곳도 있고

   풍도목에 비경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이것도 자연의 한 현상일 뿐이다.  

 

 

  ▼ 좌골 이끼와폭지대

  ▼ 좌골에서 바라보는 만복대

 

 

 

 

   좌골 상류부를 통과한다. 

 

   물길은 점점 사라지고

   또 다른 비경이 나타난다.

 

   이끼 낀 바위들,

   좁는 골내 초록바위들이 즐비하다.

 

   골은 가파르지만

   이끼비경에 취해 힘듬도 잊는 곳이다.  

   골이 짧아 아쉬울 뿐이다. 

    

 

  ▼ 봉산골 좌골 상류 경관

 

 

 

 

   좌골 상류 해발1325m 부근,

   이끼골 직등은 여기까지

 

   좌측사면으로 길흔적이 보인다.

   심마니능선으로 오르는 사면길 들머리다. 

 

   1시간 30분 가량의 좌골 이끼산행을

   끝내고 심마니능선으로 진격...

 

   가파르게 사면길을 치고 오른다.

   힘도 들고 땀도 차이지만

 

   무성히 우거진 초록숲이 숨통을 틔여준다.   

 

 

  ▼ 심마니능선길 숲분위기

 

 

 

 

   50분 만에 오른 심마니능선,

   숲속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쉬어간다.

 

   짙은 숲의 서늘한 기운이 

   끓어 올랐던 열기를 이내 식혀준다.  

 

   기분좋은 쾌적한 휴식, 

   든든하게 배까지 채우는 행복한 시간이다. 

 

   1시간 20분의 쉼터를 정리하고

   이제는 함박골로 간다. 

 

   심마니길을 30여분 걷다가

   망바위 가기전 능선안부에서

   함박골 상류로 쏟아져 내려선다. 

 

   가파른 산죽사면이지만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어렵지 않게 함박골 상류에 접속한다.  

 

 

  ▼ 함박골 폭포들 

 

 

 

 

   이어지는 함박골 하산길,

   쉽지않다.

 

   온통 축축한 골,

   거친 골과 양사면 험지를 오가며

   하류로 조심스레 내려선다. 

 

   한때 무대뽀로 골골을 누비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늘 조심스럽다. 

   누구하나 상하면 안된다. 

 

   함박골 상류길, 1시간 20분만에

   어렵사리 이끼폭포에 도착한다. 

 

 

  ▼ 함박골 이끼폭포

 

 

 

 

   안타까운 이끼폭포,

   옛 감흥은 그 어디에 ...

 

   무뎌진 감성 탓이기도 하지만  

   아마 이곳도 마지막이련가 싶다. 

 

   이끼폭과 석별을 고하고

   함박골을 벗어난다.

 

   이어, 지루한 뱀사골 등로,

   반선을 향해 부지런히 걸어내리며 

 

   아주 길었던 하루,

   봉산좌골, 함박골 연계산행을 마무리 한다. 

 

 

  ▼ 뱀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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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구종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그렇죠. 이제 예전 맛이 안납니다^^
    늘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랄랄라 | 작성시간 26.06.22 new
    애국가에 철갑을 두른 소나무가 있고
    봉산골엔 이끼 두른 나무와 바위들이 있더라

    눈닿는 곳마다 이끼투성이에 녹음뿐

    찐 지리산의 또다른 비경은
    온종일 가슴벅차게 하더라

    아찔아찔 계곡 길에 이어진 멋진 풍경은
    더할나위 없는 보상이고
    함께 걷는 이들이 있어 더욱 마음 따뜻하더라

  • 답댓글 작성자구종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각기 특징있는 지리산의 명품골들
    그중 한곳, 봉산골..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 작성자선함 | 작성시간 26.06.22 new 봉산골,
    함박골,
    저도 몇 번 갔는데,
    물이 적어서 그런지 그전만 못하단 느낌이네요.
    함박골 이끼폭포는 안쓰러울 정도?
    한동안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구종옥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2 new 물길이 바꿨는지 이제 평범한 실폭으로 변했습니다^^
    늘 좋은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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