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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삶 맡겨

작성자박경옥.전도사|작성시간26.06.20|조회수6 목록 댓글 0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삶 맡겨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께 삶 맡겨

- 간증 : 이정화 집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서대문대교구)


나의 부모님은 지금 장로, 권사로 교회에 헌신하고 있지만 우리 가정은 선대부터 불교였다.
부모님은 결혼 후 내 위로 태어난 아이 둘을 연달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 고통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다.

아버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셨고 어머니는 몸 여기저기가 안 좋고 아프셨다. 어머니만 아프신 게 아니라 어린 나도 경기를 자주 일으켰고 병약했다. 불교에 매달렸던 부모님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우리 가족은 전도를 받아서 교회에 가게 됐다. 예배를 드리고 엄마와 나의 병이 싹 나았다. 나는 교회를 다닌 후 경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고 건강을 회복했다.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부모님은 우리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만드셨다. 어머니는 항상 나에게 “하나님 곁을 떠나면 안 된다. 하나님이 살려주신다”라고 당부하셨다. 나는 부모님께 큰 사랑을 받았고 하나님의 보호를 느끼며 성장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뒤 결혼 후 세 자녀를 낳았다.

결혼 초기 남매를 연년생으로 낳아 육아는 힘들어도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좋았다. 하지만 셋째는 아무리 노력해도 갖기 어려웠다. 오랜 노력 끝에 입양으로 마음을 정했다.

입양기관을 통해 한 아이를 만났는데 입양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다른 가정으로 아이가 입양 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사이 자연임신이 되어 있었다. 그 아들이 벌써 14살이 되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해 교회와 자녀들의 학교, 지역사회에서 여러 봉사를 해왔다. 지금은 교육청 소속으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당하는 학폭 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사관으로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만나 사건을 파악하고 과정 중에 중재도 한다. 자격증과 학력, 직업적 경력도 필요하고 시험 합격을 해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례를 많이 알수록 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현장에서 느낀다.

아이의 가정 환경이 개선되지 못하거나 열악해서 어쩔 수 없이 흘러가는 상황, 자살한 아이들과 그 부모들을 볼 때 심히 안타깝다. 상담을 하다 보면 심리적으로 타격이 오고 몸이 아프기도 한데 그럴수록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금요성령대망회는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하루를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어려운 일들을 하나님께 호소하면 버틸 힘을 얻는다. 무엇보다 주의 종들의 중보기도가 큰 힘이 된다.

서대문대교구 3450 모임인 익두스에 참여하면서 캄보디아와 일본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환경적으로는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복음을 전하러 간 그곳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역사하심을 체험했다.

삶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하루를 살아가게 하시고 고난을 이겨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


정리=복순희 기자

[출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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