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하고 새롭게 하라
데이비드 윌커슨 (1931-2011) 2026년 6월 9일
기독교인에게 악마와 싸우는 방법을 물어보면 아마도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에게서 도망하리라” (야고보서 4:7)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야고보가 말하는 ‘대적’이란 무엇을 의미하며, 우리는 어떻게 사탄의 권세에 저항할 수 있을까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 사도 요한이 기록한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잠시 동안 양식을 공급받으리라…” (요한계시록 12:14). 저는 요한이 여기서 말하는 두 독수리의 날개가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과 신약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마귀가 우리를 대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날개를 타고 마귀를 넘어 하나님께서 양식을 공급하시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양육하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믿음의 말씀과 네가 주의 깊게 따랐던 선한 교훈으로 양육받았다" (디모데전서 4:6)라고 썼습니다. 여기서 '양육하다'라는 그리스어 단어는 '교육받다'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성경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의 본보기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혹을 물리치셨을 때, 마귀는 도망쳤습니다. 왜냐하면 그 진리가 사탄의 정체를 드러내어 그를 부끄럽게 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모든 사람이 “믿음으로 나라들을 정복하고 의를 행하고 약속을 얻고 사자의 입을 막았다” (히브리서 11:33)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을 때 지옥의 권세를 잠잠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자의 포효 소리가 들리면 아버지 앞에 엎드려 경배하십시오. 그분의 말씀에 깊이 잠기십시오. 그러면 그분의 독수리 날개가 모든 압도적인 유혹의 물결 위로 당신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는 새 힘을 얻을 것이요 독수리처럼 날개를 치며 올라갈 것이요 달려가도 지치지 아니할 것이요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40:31).
기도 가운데 하나님과 단둘이 있을 때, 우리는 악마의 간계에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그분의 보좌로 나아가 그분을 부르짖고,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위에 굳건히 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