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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합격수기

132회 건설기계기술사 합격수기

작성자닉넴|작성시간24.08.30|조회수329 목록 댓글 5

안녕하세요~

 

건설기계기술사를 취득하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 필기/면접후기 등을 보면서 많은 정보들을 얻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수기 또한,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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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

   - 종합건설사 발전플랜트 분야 15년 근무 (설계, 견적, 사업관리, 시공, 시운전 등)

 

2. 교재

   - 건설기계기술사 (정명호) : 메인 교재

   - 건설기계기술사 과년도 기출문제풀이 (정명호) : 문제 유형 및 출제 지문 파악을 위한 자료로 활용

   - 다음카페 교재 : 서브노트 작성 완료 후, 추가적인 주제 및 내용 보완용으로 활용

 

3. 동영상 강의

   - 기계의 신(www.pro-mecha.com) 사이트의 건설기계기술사 [입문편+핵심심화편] 수강 (정명호)

   - 입문편의 경우, 후반부에 구성되어 있는 [건설기계기술사 5문제, 산업기계기술사 5문제 풀이] 강의 완전 강추~!!!

     정말 내실있고,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설명도 깔끔함 (다른 두 기술사님이 강의하심, 129/131회 필기시험 문제에도 출제)

   - 심화편의 경우, 여러 설비들에 대한 작동 동영상 자료들을 함께 보여주어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음

   - 강의마다 출력용 자료들이 있어, 출력하여 보면서 명기되지 않은 강의 내용들은 전부 필기하며 강의를 들음 

 

4. 서브노트 작성

   - 동영상 강의 완료 후, 출력자료를 기반으로 서브노트를 작성함

   - 작성시 추가적으로 하기 책들을 함께 보며 내용 보완

     ① 건설기계기술사 교재

     ② 대학교 전공책 : 5대 역학, 자동차공학, 공업재료가공학

     ③ 인터넷 : 블로그, 카페, 업체 홈페이지/카탈로그 등

         - 내용이 방대하고 많으므로, 유사한 내용들을 서로 비교해가며 가장 수렴되는 내용으로 선별 및 추려서 작성

           (작성시 너무 난해하고 이해안가는 내용들은 과감히 버림)

     ④ 회사 업무 및 교육 자료

   -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여 강조하며, 시각적으로 지겹지 않고 눈에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작성함

   - 총 160개 주제들에 대한 내용들로 작성

     (개개인마다 주제 선정의 범위나 깊이가 다르므로...여기서 숫자는 무의미해보입니다...)

 

5. 필기시험 공부

   - 서브노트 작성, 쓰며 암기, 정독/속독, 내용 보완, 주제별 재정리 등을 수차례 반복

   - 필기 시험을 대비하여 손으로 써가며 암기하는 법을 처음에 시도하였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다시 볼때 생각보다 암기가 되어있지 않음에 따른 좌절감과 초조함이 자꾸 생겨...

      정독/속독으로 여러번 내용을 보면서 암기하는 방법으로 전환

      (개인에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 그림/그래프 등이 있는 내용은, 맹목적인 암기보다는 그림을 그려가며 연관 내용을 쓸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

 

6. 필기시험 응시 및 결과

    1) 129회 필기 : 불합격 (34점)

       - 시험 경험을 쌓기 위해 응시 (공부중에는 가능한 응시하여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2) 131회 필기 : 합격 (60점)

       - 지난번 경험을 토대로, 하기와 같은 전략으로 접근

         ① 답안지는 매교시별 7장짜리 한 묶음의 답안지로 작성 완료

             - 중간에 추가적으로 시험지가 필요하면 한 묶음(7장)의 답안지를 더 주나, 이름 및 수험번호 등을 기입해야 하므로

               이로 인한 시간손실 발생하기 때문에, 최대한 1묶음(7장)에서 끝내는 방법을 선택

         ② 1교시 : 10문제를 답해야 하므로, 1문제당 기본 1쪽 작성으로 진행 (좀 더 내용을 써야할 경우 2쪽 작성)

             - 100분이므로 1문제당 10분 기준으로 시간 분배

         ③ 2~4교시 : 4문제를 답해야 하므로, 1문제당 기본 1.5장 작성으로 진행 (좀 더 내용을 써야하는 문제만 2장 작성)

             - 100분이므로 1문제당 25분 기준으로 시간 분배

       - 답변시 설명으로만 답변이 가능한 문제라도, 이해를 돕기 위해 가능한 간략한 그림을 그림

         (그림을 최대한 유의미있게 하기 위해, 그림과 답변을 가능한 연계시켜 작성)

       - 시간이 모자를때, 어느정도 답변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문제를 더 상세히 쓰는것보다는...

         새로운 문제를 조금이라도 더 풀어, 적은 점수라도 더 획득하는 것으로 진행 

       - 1교시에 8문제만 답변을 작성하여...2~4교시는 경험해보자는 편한 마음으로 시험침

       - 2~4교시는 4문제 다 작성을 하였으나, 매교시마다 꼭 한 문제가 애매한 것이 있었음

         (최대한 쥐어짜내어 내용을 채우려고 노력하였고, 이 부분이 턱걸이 합격의 중요한 포인트가 됨)

       - 합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는지가 관건이었으나...너무너무 운좋게 60점 턱걸이로 합격 ㅠㅜ

       - 1교시(문제당 10점) 최고점 8.33점(1쪽 답변), 2~4교시(문제당 25점) 최고점 22점(1.5장 답변) 등을 고려하였을 때...

         분량을 무조껀 많이 작성하는 것이 고점을 받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음

 

7. 응시자격 및 이력서 준비

    1) 응시자격 :  응시자격심사는 미리 진행 가능

      - 1차 필기시험을 마친 후 합격 발표까지 시간이 남을 동안 미리 준비하여 진행하는 것을 권함

        (본인의 경우, 필기합격자 발표 이후 진행하여 약 3일 정도 면접 공부시간을 버림)

    2) 이력서 작성

      - 면접의원분들의 면접응시자 경력 파악을 위한 자료

      - 취업을 위한 자소서가 아니므로...너무 작성에 시간을 들이지 말고, 질의시를 대비하여 답변 준비는 해놓는 것이 좋음

          (본인의 경우, 두 번의 면접 동안 이력서에 대해 질의한 적은 없음)

      - 이력서 또한 인터넷에 포맷이 돌아다니므로, 필기합격 발표 전 미리 작성해 놓는 것이 시간 절약이 되며,

          등록 후 일정기간까지 계속 내용 수정이 가능함

 

8. 면접시험 공부

   - 카페 및 블로그 등을 찾아가며, 100회부터 기출 질문들을 최대한 취합

   - 주제별로 정리하여 모르는 것들은 간략한 답변 준비

     (개인 이력서에 대한 질문이 있을수도 있기때문에, 너무 깊거나 현 시점에서 전체 파악이 어려운 질문들은 과감히 버림)

   - 서브노트의 주제별 중요 내용 위주로 암기

      (필기합격자 발표 후, 1~1.5달 정도의 시간밖에 없기 때문에...면접용 서브노트는 만들지 않기로 하였고,

       가장 내용 숙지가 잘 되어 있는 본인의 서브노트를 사용하여 공부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였음)

   - 자기 전 와이프와 1시간 정도, 문제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여 쭉 암기하며 말하는 일반적인 모의면접식으로 연습

   - 그러다 혼자서, 주제에 대해 부분적으로 남에게 편히 설명하는 방식의 암기 및 말하기 연습으로 변경

      (같은 주제에 대한 변경된 질의시, 당황함이 덜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좀 더 수월해짐)

   - 자기소개 준비는 필수이나, 30초~1분 정도로 짧고 임팩트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함

   - 기술사 취득 사유, 취득시 소감, 향후 계획들도 준비하였으나...

      이 부분은 그냥 생각만 하고 질의시 편히 말하는 것이 나을 듯함 (두 번의 면접동안 질의한 적 없음)

   - 개인적으로는 필기시험 준비보다 면접시험 준비가 훨씬 어렵고 힘들었음

     (필기는 자신감 없는 내용을 써도 답지로 판단하기 때문에 티가 잘 안나나...

      면접은 이런 것들이 바로 티나기 때문에, 준비나 답변시 더 어려운 것 같음 ㅠ 문제 예측 불가능도 한 몫함)

 

9. 면접시험 응시 및 결과

   1) 131회 면접 : 불합격 (55점) → 면접후기 내용 참조

   2) 132회 면접 : 합격 (73점) → 면접후기 내용 참조

      - 131회 면접시 답변 못한 질의들은 모두 서브노트로 만들어 숙지함

      - 새로운 내용 공부보다는, 작성한 서브노트 숙지에 집중함 (중얼중얼 말하면서 암기)

      - 면접시간은 20분이며, 약 10문제 정도 질문한다고 생각하면, 1문제에 대한 답변은 약 2분 정도로 계산하고 준비함 

      - 모르는 질의에 대한 답변시, 정말 공부안한 문제만 "모르겠다 이부분은 최대한 숙지하겠다" 정도로 대답하고...

        그 정도가 아닌 질의들은 최대한 쥐어짜내서 제너럴하게 답변하되...

        "제가 주로 수행한 부분은 아니지만...", "직접 경험한 부분은 아니지만...제 생각을 토대로 답변드리면..."

        정도의 말머리를 쓰는것도 한 방법으로 사료됨 (너무 남발은 금지) 

      - 아는 질문이 나왔을 경우, 최대한 길게 답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음

        (모르는 문제를 물어볼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아는 부분에서 자신을 최대한 어필하는 것이 필요,

         이때 설명은 두괄식으로 하면서 상세 내용으로 진행해야 답변을 듣는 분들이 지루해하지 않음)

      - 면접시간의 경우, 오전/오후 중 개인의 몸상태가 활발한 시간에 맞춰 면접시간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

      - 면접시 연습장과 펜이 있으므로, 질문을 받아적거나, 공식/그림을 작성하여 보면서 답변 등에 활용하면 좋음

        (작성시 또박또박 적어서 알아볼 수 있게 작성, 본인의 경우 일부는 너무 날려쓰는 바람에 알아보지를 못함 ;;;;)

      - 답변시 면접관 분들을 간간히 보되, 너무 아이컨택에 중점을 둘 필요는 없을 것으로 사료됨

      - 아는 문제 답변시에 너무 흥분해서 급히 말하지 않도록 페이스 및 마인드 조절 필요

      - 물은 정수기물을 컵에 담아갈 수 있으나, 쏟을수도 있으니...뚜껑있는 물병 하나 미리사서 들고 들어감

      - 131회 때는 대기시간에 머라도 끝까지 기억해보려고 서브노트를 보았으나...오히려 초조함만 생기는 것 같아,

        132회 때는 아예 빈손으로 가서 그냥 차분히 마음을 다스리는 쪽으로 대기시간을 보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음)

 

10. 사용 필기구

     - 제트스트림 0.5 : 어느정도 얇아 상세한 작성이 필요한 서브노트 작성시 사용

     - 제트스트림 1.0 : 굵기가 있고 부드러워, 필기시험시 사용 (작성 분량이 많아지고, 좀 더 빠른 작성 가능)

     - 플러스 WH-605 수정테이프 : 테이핑이 부드럽고 잘 붙음, 리필이 되므로 계속 갈며 사용

     - 책상용 타이머 : 필기시험시 잔여시간 체크용

       (시험장에 시계가 있으나, 100분 세팅으로 카운팅하며 잔여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답안 작성에 도움되었음)

     - 서브노트 : 인터넷에서 기술사 필기시험지와 구성이 똑같은 스프링 노트 마련

       ① 스프링 : 휴대 용이, 내용 재정리시 불편 (잘라 붙이고 재제본하고 그랬음)

       ② 옆면 풀제본 : 한장씩 뜯으며 사용 가능, 정리용 폴더 필요(부피 차지), 내용 재정리시 용이

 

11. 기타

     1) 공부 장소 : 집 보다는 외부가 집중력이 높았음

        ① 스터디 카페 : 필기공부시 주로 사용 (집중력이 높아져...가급적 잠깐이라도 활용함)

        ② 카페 : 면접공부시 자주 사용 (말하면서 공부하기 편함, 늦게까지 여는 시끄러운 카페 활용)

     2) 광동 우황청심원 : 사향 성분이 있는 액상으로 구매

        - 필기/면접시험 1시간전, 30분전 간격으로 액상 1병을 반씩 나눠 먹음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덜 떨리는 효과가 있었음)

     3) 기술사 공부기간 동안 개인적인 술약속은 일체 잡지 않고, 집안일 등은 가급적 빨리 처리하여...

        공부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함 (힘들때는 와이프와 한잔하며 속풀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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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합격수기들을 읽을때...

"나도 이것을 쓸날이 올줄은 몰랐고, 쓰게되서 너무 감격스럽다"는 내용을 많이 접하였는데...

저 또한 그렇습니다...

 

어떤분께서 "건설기계기술사는 포기만 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하면 반드시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짜로 그런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때는 끝까지 어떻게든 한 자라도 더 써서 내용을 채우자는 심정으로…

면접시험때는 어떻게는 설명해서 답변을 마무리 짓자는 마음으로…

공부때 뿐만 아니라 시험때도 끝까지 이악물고 한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기 위한 마음을 먹었어도…

자꾸 공부한 내용을 잊어버리고…기억력도 감퇴된 것을 느끼고…체력적으로도 떨어진 것을 느껴 심적으로 우울해지고…

항상 마음 한곳에 큰 짐을 지고 있는 것처럼 부담되는 나날의 연속이었지만…

그럴때마다 계속 '누가 하라고 등 떠민 것도 아닌, 내가 선택한 공부이며…여기서 포기하면 안 한만 못하다'

라는 생각으로 수시로 의지를 다지며 멘탈을 잡았던 것도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을 하고 나니…한달 정도 기쁨의 시간이 지나고…현재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월급에 자격수당이 더 붙긴 하지만…드라마틱하게 일상이 바뀌거나, 회사에서의 대우가 크게 달라지거나...

이런 것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러한 변화는 이제 제가 만들어가야겠지요…^^)

 

그냥 40대에 무언가 하기를 마음먹고, 이를 위해 노력하여 쟁취한 성취감과 그에 따른 자신감 상승…

이후에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부하고 계신 모든 분들도 반드시 이런 순간이 올 수 있음을 확신하시기 바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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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피트 | 작성시간 24.08.30 고생하셨습니다 ㅣ 축하요
  • 답댓글 작성자닉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8.30 감사합니다 ^^
  • 작성자습관은 인생 | 작성시간 24.08.30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니나노 똘이 | 작성시간 24.08.30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순천인 | 작성시간 24.09.17 저와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네요.
    자기에 맞는 공부법..
    모든 걸 포기하고 갈 길 간 모습 등이 지난 저의 모습인 듯 하여 다시 한번 감회에 젖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정진이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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