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필기시험에 합격하신 17분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합격하지 못하신 많은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도 또한 드립니다.
역대 최다의 필기시험 합격자를 낸 올해를 보고 내년에는 시험이 무척어렵게
나오겠구나하는 말씀들도 많이 하는데 내년에 필기시험을 보실분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얘기이긴 하겠지만 96회 같은 상황은 반복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어려워지는 정도이지 무식하게(?) 출제하지는 않을거니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필기에 합격하고 면접을 준비할때 누구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여기저기에서 긁어모은 조각들의 인터넷 얘기들을 보면서 나름대로 종합하고
분석해서 면접을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 까페에서 면접관련 모임을 갖는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그때 상세한 얘기들이
가능하겠지요. 여러번 준비해보신 분들은 뭐 그렇다고 하드래도 이번에 처음으로 합격하신
17분들은 이 서류에 대한 다양한 얘기들을 접하셨을줄로 압니다. 거기에
제가 경험하고 생각한 몇가지를 덧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에 의존하는거라 좀
틀릴수도 있겠네요^^
제출할 서류중에 중요한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경력증명서이고 두번째는 이력카드입니다. 경력증명서는 직접제출하는
것이고 이력카드는 인터넷으로 직접입력하는 내용입니다 (서로 제출시기가 다르던가요?)
지금 필기시험합격자는 사실 필기시험합격예정자입니다. 공단에 제출하는 경력증명서를
보고 최종적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를 확인하는 거지요. 이거야 다들 경력이 되시니까
시험에 응시하셨을거니 문제가 될 것은 없을 겁니다. 저는 처음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회사에서 경력증명서를 만들때 좀 심사숙고해서 내용을 만들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이건 결국 공단에서 보는 서류더군요.
두번째인 이력카드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력카드는 면접관들이 면접시 참고하는 자신의 자료가 됩니다.
이력카드 기재사항은 담당업무내용 그리고 근무년한등을 적습니다.
인터넷에 보면 면접볼때 나이를 본다 안본다 말들이 많은데 면접관들이 나이를 보지는
않는데 이력카드의 근무년한등을 보기때문에 근무년한을 비추어 대략의 나이를
짐작할 수는 있으니 나이를 본다고 볼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좀 젊다 싶으면
세게 질문하고 늙었다 싶으면 살살 질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건 확인된
사항은 아닙니다)
이력카드 작성할때 자신이 작성한 이력카드에서 면접관이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작성을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질문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작성하십시오(매력적이지 않으면 질문하지 않을거니까요). 다만, 자신의 경력을
화려하게 만들고 싶어서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를 자신의 일인양 적어놓는것은 금물입니다.
자신이 적어놓은 이력카드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버벅거린다면 다른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을
했다고 해도 상당한 감점요인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이력카드는 자신이 만든 면접시험예상문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작성하고 그 문제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열심히 면접준비를 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겠지만 면접역시
두뇌싸움입니다. 면접관과 자신의 두뇌싸움.
이력카드를 잘 작성하는 것은 면접관으로 하여금 반드시 이력카드내에서 질문을
하도록 유인(?)하는 것이라는 것도 잊지마세요. 면접은 별일이 없는한 한사람당 대략 20분씩
면접을 봅니다. 이력카드에서 면접관이 질문을 하면 면접예상문제가 적중되는 거고
한 3분정도의 답변을 통해 고득점을 하게 되는 거지요 (설명이 너무 어렵나요?)
하여튼 결론적으로 이력카드는 자신이 작성하는 면접예상문제이고 면접관이 질문을
할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기시험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합격자분들에게 머리아픈 얘기를 하는점은 양해 바랍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