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쓴 여행기록은 현지 실시간 여행으로 유실 염려를 대비한 것으로 여행을 마친 후 사진과 함께 재정리합니다. 오지로 네트워크 상황이 열악하니 이해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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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여행 14일 차_20260617 -망길리에서 하루.
밤새 둥둥대는 음악소리와 소음으로 이 도시가 휴양지임을 알았다. 그렇잖아도 잠을 못이루는 중 얇은 이불로 추위에 떨었다. 견디다 일어나 삯긴했어도 구스다운 자켓을 입고도 깊은 잠을 자지 못했다. 어디서 울어대는지 모를 닭들의 주고받는 서라운드 꼬끼오 소리. 새벽 여섯시 알람을 듣고나니 그제야 둥둥대는 음악이 끝나고 온갖 새소리로 이어진다. 난생 처음 듣는 다양한 새의 재잘거림에 밤새 힘들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어쩌면 저리도 예쁜소리를 낼까? 생김새는 어떻게 생겼을까? 새소리만큼 앙증맞고 예쁠까? 도대체 몇 종류의 새소리인지 웅장한 오케스트라 하모니다.
아침에 일어나 너무 춥게 잤다며 다른 일행들께 물으니 아니란다. 알고보니 일행들 침상엔 담요가 깔려 있었고 우리 침상에 없었지만 옷장속에 얌전하게 개켜있다. 참나~~~
난 결혼은 했지만 여보당신을 들어본적도 불러본적도 없는거 같은데 거제부부의 여보당신 소리가 어찌나 듣기 좋은지. 여행길 내내 부부의 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내가 부인에게 이 여행을 함께 하자고 권한 것이 얼마나 좋은지. 부인은 두 스님은 한번도 함께 가자는 소리를 안했는데 나 혼자서만 함께 가자 권했고, 남편이 항공권을 저지른 바람에 동행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단다.
우리 일행이 사이클릭샤로 시티투어를 할때 대장 마가님은 톨레아시에 가서 환전을. 환전하여 대원들에게 현지돈 50,000아리씩 나눠줬다. 필요한 거 있으면 각자 알아서 사라는 뜻인데 난 이 돈을 쓸일이 전혀 없을 듯.
대박사건 유심칩 끼우기
6/5일 마다의 타나 공항내에서 일행 중 세 명이 유심을 갈아끼우고 한 명은 자동 로밍을 했다. 5기가 15$, 10G 25$란다. 난 단독 가이드와 기사와 지프가 있는 여행인지라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와이파이가 필요하면 호텔내에서 충분하리라는 생각으로 로밍도 유심도 하지않았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 마가대장은 유심이 불편하고 소통이 잘 안된다며 빼버리고 본래의 칩을 끼웠다. 그러고 다시 일주일이 흘렀다. 이곳 호텔들은 호텔리셉션정도만 와이파이가 되고 개인방에선 잘 안터진다. 2주가 지난 어제 마라님께 현지 유심칩을 안쓰거나고 물으니 전혀 쓸 생각이 없단다. 그럼 실험삼아 내 폰에 끼워보겠다니 흔쾌히 준다. 과연 어찌 됐을까?
짜잔~<<< 빵파레를 울려라~<~
4G이긴 하지만 어디서고 와이파이가 되어 인터넷이 팡팡 터진다는 대박사건이다. 지금 이 글도 숙소 내 방 침대에 누워 작성하며 카페에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결과는 25$ 유심칩이 거져 굴러온 것이다. 대신 내가 보낸 동영상을 보고 어찌하냐 묻는 마라님께 배경음악고 함께 동영상찍는 걸 가르쳐주고 교육비로 유심칩 맞교환 하이파이브를 했다. 25$, 작지만 위대한 결과다. 크아아!!
점심을 이파티 해변에서 랍스타와 코코넛주스, 따로 해안 청년들이 잡아온 대왕조개 4개 4만 아리.
오전엔 사이클릭샤타고 시티투어 한시간, 휴식 후에 이파티해변에서 랍스타와 대왕조개로점심. 이후 저녁4시엔 제부(소)투어로 Reniala Reserve로 가서 바오바브 석양 감상.
안다바도아카 들기전 석양의 바오바브 숲은 안다바도아카 포니 바오바브 군락지이고 오늘밤은 망길이의 바오바브는 레니알라 보호구역이며 이파티 포레스트로 망길리 바오바브 숲이다. 일행들은 꼬마이이들 기념품 판매로 둘러싸이고 혼자서 산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