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일. 이. 삼. 사 처럼 중국에서 온 숫자 읽기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우리말의 하나, 둘, 셋, 넷.. 처럼 일본고유의 숫자 세는 법에 대해 알아봅시당.^^
하나 - ひとつ
둘 - ふたつ
셋 - みっつ
넷 - よっつ
다섯 - いつつ
여섯 - むっつ
일곱 - ななつ
여덟 - やっつ
아홉 - ここのつ
열 - とお
이 숫자 세기 방식은 꼭꼭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
여러모로 편리하답니다.
몇마리, 몇잔, 몇개 등등 우리말처럼 일본말도 세는 단위가 정해져있지만요.
잘 모를때는 그냥 이 숫자세기 방식이 다 통하거든요.
예를 들어봅시다.
연필이나 병 같이 길쭉하게 생긴건 ほん(本)이라는 단위로 세는데요.
문방구 같은데서
연필 3자루 주세요. - えんぴつ三本(さんぼん)ください。
이때 ほん이란 말을 모른다면 그냥
えんぴつみっつください。라고 하면 오케!
라는 뜻이죠.
커피숍에 가서 똑같은 커피를 몇잔 시킬때나
야채가게나 생선가게에서 똑같은 물건을 여러개 살때도
굳이 단위를 몰라도 이 숫자 세기 방식 하나만 알아두면 오케 랍니다
*주의
살아있는 생물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뛰어 놀고 있는 강아지가 2마리 있을때
こいぬ(子犬)ふたつ (X)
こいぬ(子犬)にひき(二匹) (O)
이처럼 꼭 몇 개. 로 물건 취급 하는것이 아니라 몇 마리. 라고 해주어야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생물과 무생물 즉, 살아 있는 것과 죽어 있는 것에 구분을 많이 두거든요.
실례 되는 말일 수 있답니다. 조심하자구요!
또하나、 우리말은 이 뒤로도 열하나, 열둘, 이렇게 나가지만요.
일어는 대체로 '열'부터는 쓰이지 않는것 같았어요.
'열'부터는 단위를 붙여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다음번엔 날짜에 대해서 공부해 볼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