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
| '메꽃'은 논이나 밭 언저리에서 피는 풀꽃이다. 얼른 보면 나팔꽃과 많이 닮은 꽃이기도 하다. 야생화를 잘 모르는 이들은 흔히 메꽃을 나팔꽃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어느 날 경화동 2가 빈터 울타리에 메꽃이 많이 피었다. 며칠 전에는 소죽도공원 옆 바닷가에서 많이 핀 '갯메꽃'도 만났다. 메꽃 메꽃과의 다년생초본이며 덩굴식물. 습기 있는 논둑이나 밭둑 또는 길가의 구릉지에서 잘 자란다. 6~8월에 나팔꽃 모양의 꽃이 핀다. 뿌리는 식용하며 한약재로도 쓰인다. 먼 옛날 시골에서 자랄 때 모내기를 하기 위해 논을 갈면 메꽃의 하얀 뿌리가 많이 나왔는데 그걸 삶아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많이 먹으면 머리가 어지러운 부작용이 있었다. 메꽃은 줄기와 잎 모양이 나팔꽃과 많이 다르고 꽃 색깔이 옅은 분홍색이 많다. 메꽃을 수수한 시골 처녀라고 하면, 나팔꽃은 화려하게 치장한 도시 처녀에 비유하면 될 것 같다. 나팔꽃은 꽃 크기도 여러가지이고 색깔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메꽃은 분홍색이 많고 흰꽃도 더러 보인다. 소죽도 공원 앞 바닷가의 '갯메꽃' 나팔꽃 |
출처: 태백12 원문보기 글쓴이: 한길
태산/김 태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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