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개천문학 신인상 시 심사평
최종선에 두 작품이 올랐다. 당선작으로 뽑힌 작품 <저울>은 현장에서 고뇌하는 심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관류하고 있었다. 시는 결국 자기 삶의 심층을 깊이 올리는 작업에서 감동의 진폭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때 당선작은 약간의 앞뒤가 충첩 되는 경우도 있어지만 할말의 진정성을 보였다. 거기 비해 당선에서 밀린 작품은 언어의 투명도나 언어감각이 뛰어났고 세련도를 보였지만 대신에 현장에서의 고뇌나 몸부림이 약했다. 어느 것을 선택할까 하는 것은 심사위원들의 취향일수 있다 하겠으나 이번 백일장의 현장성을 가치 우위에 둔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기본이 돼있지 않은 작품들이 다수 있었음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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