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맞추려
긴긴 세월 은하수강 건너고
별빛 타고 여기 내려와
쥐눈을
크게 뜨고 반긴다.
간절한 기다림이
거미줄에 걸려
여기 풀섶에 내려앉아
황망한 걸음으로 달려왔던
보람으로 남는다.
괜찮니?
뜨거운 뙤약볕에서도
흥얼대며 꽃 피우느라
무척 힘들었을 텐데 말이야
바람을 타고
들을 지나고 강을 건너면서
숲에게 하는 말이 있었는데,
실패에 낙망하지 말고
조그만 기쁨에 희희낙낙하지 않고
아름다움만 지켜내자고...
*쥐꼬리망초의 꽃말은 '가련미의 극치'입니다.
詩/盛鉉(2015. 8.15)
♧쥐꼬리망초의 特徵
ㅡ꽃말 : 가련미의 극치
ㅡ다른 이름 : 작상,호자초,대압초,
적안노모초,향소,서미홍,소청,망초,
쥐꼬리앙풀등
ㅡ유래 : 쥐꼬리 망초는 꽃차례 모
양이 쥐꼬리를 닮았고,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던 망초란 이름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ㅡ특성 : 산기슭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 부분이 옆으로 자라고 윗부분이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마디가 굵고 단면은 사각형이며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 모양의 바소꼴
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의 원통형 꽃이삭에 작은
입술 모양의 분홍색 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핀다.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지며 안쪽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바탕에 붉은 반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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