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산호처럼 아름다워
천냥금이라 부르게 되니
화들짝 놀란 꽃이
밑으로 수줍어 고개를 숙인다.
가까이 다가가 머뭇거리는데
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작은 꽃잎이 살포시 떨어진다.
그래서 여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지도....
손톱보다 더 작은 하얀 꽃이
꼭 별을 닮아 하늘에서 금방
떨어졌나 싶었는데,
윤기 자르르 흐르는 잎파리는
튼튼한 줄기에 붙어 강인해 보이는게
그래서 열정적이다는 꽃말이 생긴건 아닌지....
연하게 보이기만한 꽃
그 꽃 지면 빨알강 열매가
사랑의 열매가 되어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품어줄테니까....
by무등야초(20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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