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대전시의회 등 후원
한국SGI·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 주최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가 지난 13일,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풍성한 무대가 잇따라 이어져 주말을 맞아 가족, 우인과 함께 찾아온 관객들의 마음을 흥겹게 했다. 강대흥 기자 dhkang@
한국SGI(이사장 김인수)가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회장 성낙원)와 공동 주최로 지난 13일,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이하 희망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전광역시 우송대학교 서캠퍼스에 있는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희망음악회는 수많은 대전시민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희망음악회는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의회,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문화재단, 대전광역시문화원연합회, 중도일보, TJB가 후원했으며, 문화·예술·교육계 주요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부터 국악, 뮤지컬,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첫 무대는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장식했다. 오케스트라는 영화 ‘라라랜드’ ‘러브 어페어’ OST를 비롯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메들리를 선보이며 공연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 등장한 국악인 박유민 씨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국악 버전으로 재해석하고, 국악가요 ‘배 띄워라’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보여 객석의 추임새를 이끌어냈다.
첼리스트 조윤경 씨는 가요 명곡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 ‘광화문 연가’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묵직하고 섬세한 첼로 선율로 연주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대전광역시 홍보대사인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는 세계적인 안무팀 ‘FCD 무용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대전 부르스’와 ‘평행선’,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역동적으로 퍼포먼스하며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 후반부에는 뮤지컬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임규형 씨가 무대에 올라 뮤지컬 데스노트의 ‘데스노트’, 프랑켄슈타인의 ‘너의 꿈 속에서’,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압도적인 성량과 애절한 연기로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이인관 씨는 비틀즈의 ‘Yesterday’ ‘Hey Jude’ 등 팝 발라드 명곡을 유연하고 화려하게 연주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미는 가수 한서경 씨가 장식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제주항’에 이어 히트곡 ‘낭랑 18세’ ‘소양강 처녀’ 메들리로 객석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월드컵 응원가 ‘우리는 하나’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승리를 향한 염원 및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감동과 환희 속에 막을 내렸다.
한편, 희망음악회에 참석한 이현기(대전 동구 용운동) 씨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와 관객을 향한 출연진의 진심이 어우러져 공연 내내 큰 감동을 느꼈다”고, 강민희(대전 서구 가장동) 씨는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