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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에서...

260612 감나무의 접붙이기

작성자범일|작성시간26.06.16|조회수5 목록 댓글 0

 
산방에서
감나무의 접붙이기 260612작성자 범일스님 26-06-16 21:37 조회1회 댓글0건

260612

♡감나무의 변신♡

시골에서 살았던 우리는 어릴때 부터 감나무와 밤나무는 친구였습니다
올라가 놀고 감꽃이 피면 목걸이를 만들고 가을엔 홍시를

그런 감나무가 그리웠습니다
감나무중에도 장두감이 기억에 남는 나무였습니다

운수사는 옛날부터 있는 나무는 감이 작아서 새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서종사 는 감나무 심었는데 추운겨울에 동해를 입어서 새로 자라야 했습니다

뿌리는 죽지 않아서 금방 자랍니다

그렇게 커서 감이 열리고 겨울에 감열매에 눈이 쌓이면 아주 예쁩니다

어쩌다 나무 중간이 전지 한다고 잘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장두감의 가지를 구하여 접을 붙쳐야겠다 생각하고

올초 접을 붙였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접붙여 주신 불자님 오셔서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하십니다

드뎌 감나무 접붙인 자리에 새순이 나온다고 하십니다
얼릉 가서 살피니 작은 눈이 나오더니 어제는 제법 무성하게 나왔습니다

처음 잘린 나무와 언덕아래 아들나무 절입구에 혼자 생겨난 고염나무까지 접 붙인 가지에서 모두 튼실한 새순이 무성하게 나왔습니다

나무가 중간이 짤렸을땐 무지 속상했지만 결국 대봉감 접을 붙여 더 좋게 되려고 잘렸나봅니다

작은 감이 열리는 감나무가 잘리더니 더 큰 사랑받는 대봉감으로 변신 하게 되었습니다

조아질라고
속상한것도 때로는 결국에는
조아질라고 입니다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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