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Unsplash - Amy Hirschi
채용담당자가 입사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는 시간은 30초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채용시기에는 수백 건 이상의 이력서가 한 채용담당자에게 배당되기 때문에 그 모든 이력서를 꼼꼼하게 살필 시간적 여유조차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이력서에서 보기 쉬운 실수 4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채용담당자가 내 이력서에 관심이 생긴다면, 당연히 서류를 통과할 확률은 높아지게 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에서 보기 쉬운 실수만 수정해 나간다면, 충분히 서류를 통과할 수 있겠죠?
이력서에서 보기 쉬운 실수 4가지
1. 이력서가 너무 길거나 또는 너무 짧은 경우
이력서가 짧다면 성의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 반대로 이력서가 길다면 벌써 채용담당자는 지원자의 이력서를 읽기 싫어질 거예요.
이처럼 이력서의 길이는 채용담당자가 내 이력서를 제대로 살펴볼 것인지를 판단하는 첫 번째 관문이 돼요.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실제 이력서에 예시된 글자 수는 몇 자인지 확인한 후 그에 맞춰 글자 수를 맞춰야 해요.
2. 직책 또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에요. 그래서 신입을 뽑더라도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없다면, 당연히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가진 신입을 채용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원하는 직무에 맞춰 내 경험이나 경력을 내용에 잘 녹여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결과, 성취감 등을 함께 기재하여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에 대한 근거를 기재하는 것이 좋아요.
3. 차별화된 전략
채용 시즌에 채용담당자는 수백 건 이상의 이력서를 훑어보게 돼요. 그때 눈에 띄는 문구나 차별화된 이력서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내 이력서는 채용담당자의 눈에 띄기 마련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나를 직관적으로 잘 표현해줄 수 있는 문장이나 문구, 경쟁자와의 차별화된 역량이나 경험 등을 토대로 기재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저는 어렸을 때 아르바이트를 했었고, 이를 통해 책임감과 성취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저에게 주어지더라도 저는 책임감을 가지고, 성취해 나가기 위해 항상 열심히 노력합니다. 와 같이 직무와 관련되지 않은 내용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연관해 직관적으로 채용담당자가 나에 대해 단시간에 알 수 있도록 이력서를 작성하도록 해야 해요.
직무와 관련된 내용을 기재하는 것은 이력서의 기본이지만, 사실 기본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지원자가 많아요.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른 지원자와는 차별된 나만의 무기를 이력서에 장착해야 해요.
4. 서식
이력서는 간결한 것이 좋아요. 구구절절 이야기를 써 놓거나 또는 쓸데없는 명사를 붙이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리고 폰트, 자간, 횡간 등의 기본적인 서식을 맞추는 것이 좋고, 자기소개를 나열하는 것보다는 소제목을 만들어 내용을 다 읽지 않더라도 내용을 한눈에 표현해줄 수 있도록 단락을 구성하는 방법을 활용해도 좋아요.
예를 들어 나를 최대한 어필하기 위해 작은 폰트로 줄 간격을 줄여 빡빡하게 기재된 이력서보다는 여유 있는 줄 간격과 읽기 편한 폰트 사이즈에 적절한 소제목을 삽입하여 간결하고도 임팩트 있는 이력서를 제출한다면, 채용담당자는 무수히 많은 이력서 중에서도 내 이력서가 단연 눈에 띄겠죠?
내가 채용담당자라고 생각하고, 내 이력서를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정말 읽고 싶어지는 이력서인가요? 마지막에 이력서를 제출하기 전 채용담당자로 빙의하여 내 이력서를 꼼꼼히 검토해 보세요.
실수한 부분은 없는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떤 점이 나를 어필하기 좋은 부분인지 분명 지원자의 입장에서 본 이력서와 채용담당자의 입장에서 본 이력서는 다른 관점이기에 부족한 점이 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