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자소서 컨설팅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펙이 너무 딸리는데 될까?
자소서에 쓸 경험이 너무 없어
나는 경력도 없어
사실 이런 내면의 두려움만 잡아도 훨씬 나은 자소서를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에 대한 의심은 글에서 다 티가 나기 마련이거든요. 스스로를 믿지못하는 사람에게 회사는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릴
마인드셋은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마음가짐들은
자소서를 쓰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취업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소서 쓰는법을 배우기 전에 꼭! 다루고 넘어가려 합니다.
1. 자신감
뻔한 이야기라 생각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은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가 많습니다.
화려한 스펙을 가져야만 합격할 수 있을 것 같고, 옆의 친구는 합격했는데 나는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불안하고, 이 불확실한 레이스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괴롭고…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죠.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자신을 향한 주문이 필요합니다.
스스로를 최고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나는 충분히 합격할 만한 사람이라고 믿어야합니다.
지금 잠깐 늦은 것이, 모든게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건 아니니까요.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는 사람을 기업이 믿어줄리 없습니다. 취업에는 배짱이 필요합니다.
2. 객관화
취업전형에서 자주 떨어지는 친구들에게 생각해보라며 하는 말입니다.
만약 본인이 인사담당자라면,
자신을 뽑을 것인지?
취업준비는 취준생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하는 것입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내가 뽑고 싶은 사람인지? 나를 받아주는 곳이 없다고 탓하기 전에 정말 나는 사회에 나갈 준비가 되어있는지?
이렇게 스스로를 객관화하고 깊이 돌아보면 자신의 장점과 약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준비해야할 것과 걸러내야 할 것들이 보일겁니다.
3. 회사? 별거 없다.
정말입니다.
채용하는 인사담당자도 나와 같은 사람입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채용과정은 매년 반복하는 “후배를 뽑는 일”일 뿐입니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취업전형은 지원자가 많아지니 그런 것일 뿐, 엄청난 사람을 뽑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후배 하나를 뽑는데 수십개의 자소서 문항, 인적성, PT면접, 세일즈면접, 토론면접까지… 귀찮지 않을까요?
스타강사 정승제님. 진리의 노열심짤.
회사에 들어가기 전엔
열의에 가득차있는 스마트한 사람들이 모여 엄청난 일을 추진할 것만 같지만, 막상 들어가보면 정말 별 것 없습니다. 그냥 사람사는 곳일 뿐입니다. 직장에 대한 환상과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마음이 좀 가벼워지시죠?
그러니까 전혀 쫄 필요 없습니다.
4. 간절함
나는 정말 간절히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보면 간절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
자소서의 한 줄,
면접에서의 한마디와 그 표정.
모든면에서 누가봐도 차이가 납니다.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그 차이는 더욱 더 확실히 느껴질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인사담당자라면 진심으로 입사하기를 바라고 있는 간절한 사람을 뽑지 않을까요?
사람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그 원하는 마음이 행동에 나타날 때
언젠가는 반드시 그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약> 취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마인드셋
1. 자신감
2. 객관화
3. 별거없다. 쫄지말자!
4. 간절함
오늘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